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하로동선 조회수 : 6,116
작성일 : 2013-01-02 00:47:28
나이는 해 바껴서 38이구요
1년쯤 전에 러닝머신에서 무리하게 뛰는 바람에 한쪽 무릎이 안 좋습니다.

지금은 수영을 하고 있는데
헬스보다 살 빠지는 효과는 느리지만 재미가 있네요
성취감도 있고 사람들하고 교제도 하구요.

수영은 계속 하려고 하구요
다른 스포츠를 일주일에 1~2회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클라이밍 광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 같고 성취감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남성 위주이거나 젊은 여성들 위주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 계시면 장점과 단점 좀 알려주세요.
IP : 123.199.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
    '13.1.2 1:21 AM (119.66.xxx.13)

    지금 하지는 않고 6개월 정도 실내 클라이밍 한 적 있어요.
    38살이시면 충분해요. 제가 다닐 때 여성 2명 있었는데, 20대 외국인 1명이랑 40대 중반 아주머니 계셨었습니다.
    운동량 엄청 많고 단순 반복이 아니라 재미있구, 성취감은 오히려 수영보다 더 많을 겁니다.
    단점은, 단점이라 하기엔 그렇지만 평소에 근육 운동 안 하다 하시는 처음 할 때 되게 힘드실거에요.
    클라이밍도 하는 방법이 있어서 방법 익힐 때 필수적으로 오랫동안 버텨야하는데, 악력도 좀 있어야 편하고
    웬만한 운동 처음 했을 때보다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시작하셨다가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

  • 2. ljj
    '13.1.2 4:01 AM (114.199.xxx.169)

    한 4년 정도 다니지만 여전히 초보인 입장에서 몇가지 조언 드릴께요.

    회원 구성은 남자들이 많습니다.젊은 여성들은 이 운동 힘들어서 하지 않습니다.제가 다니는 암장 기준으로
    이십대 여성분은 없습니다.삼십대 여성 분만 두명 있습니다.

    장점은 위에서 적어 주셨는데 몇가지 보태봅니다.

    적어도 6개월 정도 하면 몸매가 탄탄하고 슬림한 형태로 달라집니다.헬스 선수처럼 우락부락한 근육? 절대 안생깁니다.그 정도 근육 나오려면 직장 그만두고 하루종일 운동만 해야 한답니다~^^그것도 잔 근육만 발달한답니다..(김자인 검색해 보세요^^)

    등쪽 근육이 많이 발달해서 허리 통증에 좋습니다.제가 그 경우인데 비만 오면 침 맞으러 가다가 이 운동 시작한 후로 침 맞아 본 적 없습니다.


    단점은 윗분도 말했듯이 힘이 듭니다.

    처음 석달 버티는 사람이 열 명 중 한 명 정도입니다.처음에 욕심으로 무리하게 힘 주고 하다보면 여기저기
    쑤시기도 합니다.(제가 그랬습니다^^그거 풀려고 요가 다니기도 했었고요^^)대부분 그래서 그만두는 것 같
    았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생각보다 빨리 늘지 않습니다.적어도 직벽에서 쉬면서 삼십분 정도 매달릴 정도가 되어야지 재미가 있는데 그게 저의 경험으로는 석달이 걸렸습니다.(제가 시작했던 나이가 38살이었습니다)

    또 여성분이시니 손에 굳은 살 박히는 것하고 손톱 못기르는 것도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실내 암장 기본 장비는 암벽화하고 초크입니다.15만원 정도면 쓸만한 걸로 장만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작하시겠다면 가까운 실내 암장을 방문해서 운동하는 것도 보고 이것 저것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사견으로는 이 운동을 꼭 하시겠다면 잘 하고 말겠다는 생각보다는 못해도 오래 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게
    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 3.
    '13.1.2 1:41 PM (121.130.xxx.202)

    곁다리로 질문있는데요
    처음 석달 버티는사람이 적을정도로 힘들다고 하시는데 가면 뭘 하나요?
    기초 체력,근력 없는사람이 실내암장 가면 뭐부터 배우고 연습하는지 궁급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744 지금 대기중이예요. 소갈비찜에 돼지갈비양념장 넣으면 어떻게 2 갈비 2013/01/04 1,447
203743 햄버거 패티 만드는거 도와주세요 7 찡찡이 2013/01/04 1,719
203742 호텔과 항공권 직원할인 어느정도인가요? 6 할인조아 2013/01/04 2,269
203741 국정원 여직원 관련 한겨레 허재현 기자 트윗 3 리아 2013/01/04 2,841
203740 드럼세탁기로 울세탁시 세제는? 2 궁금 2013/01/04 2,146
203739 욕하는게.. 효라 생각하는.. 지.. ........ 2013/01/04 827
203738 한국에서 일본가전 쓸때 변압기 연결하면 되나요? 3 일본 2013/01/04 1,116
203737 해외이사 싸면서 잘하는 곳 5 monika.. 2013/01/04 1,207
203736 낼 남편이랑 영화 같이 추천 부탁드려요 6 영화 2013/01/04 1,514
203735 향기가 없는 섬유유연제도 있을까요? 5 무향이 좋아.. 2013/01/04 1,800
203734 수영하면 정말 어깨 넓어지나요? 7 2013/01/04 3,315
203733 간만에 EM 구입하려는데, 어디게 좋을까요? 1 EM 2013/01/04 1,327
203732 인내력의 한계... 독일 구매대행 16 지친다..... 2013/01/04 3,760
203731 함안과 진영..어느쪽이 나을까요? 7 이사.. 2013/01/04 1,516
203730 뚱뚱한데 속좁은 친구 31 .. 2013/01/04 9,220
203729 박원순 시장 노숙인사망에 사과 "작은 국화 한송이 놓으.. 16 호박덩쿨 2013/01/04 2,941
203728 역사 왜곡의 주역 10 박효종교수 2013/01/04 1,235
203727 핸드폰을 껐다 켰는데 전화번호 리스트가 몽땅 없어졌어요 ㅠㅠ 4 멘붕 2013/01/04 1,976
203726 칠순기념 순금커플반지..몇돈정도 하나요? 8 ... 2013/01/04 11,894
203725 이마트에서 야채배달 시켜보신분 계세요? 9 tapas 2013/01/04 1,858
203724 동방신기 좋아하시는 분... 17 올리브 2013/01/04 3,447
203723 얼렸던 돼지고기는 저수분 수육하면 맛 없을까요? 수육수육 2013/01/04 1,134
203722 민주당... 9 아마 2013/01/04 1,755
203721 시장님 정말 이런말 하기 미안하지만 정말~ 29 ... 2013/01/04 7,994
203720 이대부고 어떤지 아는 분 계신가요? 1 ... 2013/01/04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