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유천, 이민호...

네가 좋다. 조회수 : 4,644
작성일 : 2013-01-01 22:43:00

 어제 sbs 연기대상 봤는 데요, 원래 이런 프로 안 좋아하는 데!? 만두 빚느라 테레비젼 틀어놓고 주방에서 보았습니다. 근데 박유천 인기상 탈때 좀 민망해 했죠!? 분명 본인도 상을 너무 많이 탄다 싶었는 지 민망해 하더군요.

사실 박유천 엄청 좋아해서 예전 쓰던 폰에 유천이 사진 많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유천을 보게 된건 '성균관 스캔들'이지만 그를 인간으로 재평가!? 하게 된 것은 jyj 콘서트 몇번 다녀오면서 였습니다. 준수나 재중보다는 유천을 집중해서 보게 되는 데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걸 봤습니다.

나도 내 일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힘들다 싶으면 잠깐 호흡을 고르며 쉬는 데 박유천은 그걸 안하더군요, 그냥 쭈욱 최선을 다해서...가더군요.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한다면 그냥 알지요, 라고 대답하겠지만 그것이 박유천을 지금 그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유천이 연기자로 본다면 그렇게 인물이 뛰어나거나 연기력이 뛰어난 건 아닐겁니다. 감성이 뛰어나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역활을 잘살리기는 하지만 전문 배우들 이상으로 연기를 잘하거나 스타일이 뛰어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을 탄다는 것은 박유천이 그만큼의 상품가치!!!가 있는 거 확실하다는 거겠죠. 박유천 수상 소감에서 듣고 싶은 말은 이런겁니다. '연기자로 상을 받고 있지만 본업인 노래하는 뮤지션으로도 인정 받는 계사년이 되길 소원합니다. 성원하는 팬분들에게도 좋은 드라마뿐아니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신의'의 이민호는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민호 드라마는 '신의'를 본게 전부이기 때문에 할말이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의' 라는 드라마는 환타스틱한 뭐 그런 드라마라기보다 그냥 멜로 드라마죠.

처음 아들 아이가 '신의'를 챙겨 보았습니다만 이유는 딱하나 과학, 물리에 워낙 관심 많은 아이가 기대했던 건 현재에서 과거로 간 의사가 어떻게 과거의 인간사를 바꿔 놓을 수 있을 까 였습니다.

현재의 물질문명을 통해 과거사를 바꿔 놓기를 바래서 '신의'를 보다가 그냥 멜로니까 시들해졌었습니다.

'신의'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발견한 건 김희선, 이민호 였습니다. 그만큼 맡은 배역을 120프로 표현해 냈다고 봤습니다.그런면에서 김희선이 상을 못탄건 안타까웠지만 드라마는 시청률로 말하는 거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드라마 보는 걸 시간 아까운 바보 짓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박유천의 '성균관스캔들'로 드라마 마니아가 되었으니 올 한해 재밌는 드라마 많이 보게 되기를, 그리고 반할만한 연기자도 재발견하고 싶습니다.

 

IP : 182.218.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43 PM (203.100.xxx.141)

    밤 늦게 밥 먹고........에이스 한봉지씩.....그외 과자 먹으면 금방 살은 찌더군요.

    건강엔 별로 안 좋겠지요~

  • 2. 이민호...
    '13.1.1 11:02 PM (125.142.xxx.149)

    알게되면 될수록 빠져듭니다..

    연기를 할때의 진정성,성실성..

    인간적인 성품...

    외모는 정말 작은 부분일 정도로 진국........

  • 3. 신의
    '13.1.1 11:13 PM (183.96.xxx.65)

    신의는 단순한 멜로가 아니어서 시청률이 낮았는지도...
    제작 여건에 문제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의에서 이민호는 어느 순간 최영이 돼있을만큼
    몰입해서 연기했어요.
    시청률은 기대보단 낮았지만
    폐인들을 양산하게 된것은 이유가 있는거죠.
    오히려 외모때문에 연기력이 과소평가 받지 않나 생각되네요.

  • 4. 저는
    '13.1.1 11:14 PM (220.119.xxx.40)

    이민호군..개인의취향때부터 눈여겨봤었는데..그나이에 어찌 그리 감성연기+액션연기를 잘하는지..
    근데 신의팀 이해는 되면서도 화가 날 정도로 상처입은게 보여서..;;
    다른걸 떠나 김희선씨는 그 드라마로 많이 얻은거 같은데 와서 그냥 축하라도 해주지..
    기철파들은 기분 상할만도 했지만서요..;;

  • 5. 속삭임
    '13.1.2 12:37 AM (112.172.xxx.99)

    저도 신의로 이민호를 눈여겨 보고 있는데요.

    리뷰북이랑 책이며 ost구입까지...나름 들마팬이 하는건 처음 해봤어요.

    어제도 인물이 빛이 나더군요.

    그런데 신의가 시청률 10%정도에...겨우겨우 남녀주인공 둘이 살려낸 드라마라 평이 좋질 못하고

    매니아들만 남게되서 이민호 최우수 수상에도 의문부호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야 뭐 ...시상식 장면만도 여러번 챙겨봤지만....

    김희선은 2~3주전부터 시상식 못나온다고 했어요. 스케줄이 지방에 있다고.

    김희선팬들이 오히려 아쉬워하던데요. 시상식에 못나오는걸.

    김희선은 당일 스케줄이 지방에 있다고 했어요. 제 지인이 오래된 김희선팬입니다.

  • 6. 저도
    '13.1.2 1:41 AM (212.198.xxx.118) - 삭제된댓글

    박유천군 좋아해요. 연기를 나 연기한다 이런 자세가 아니라 편안히 하면서도 감성이 남달라 보여서 캐릭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 7. 늦은팬질
    '13.1.2 2:10 AM (70.68.xxx.255)

    유천이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 패스....

    절 이나이에 팬질하게 만든 민호는 참 멋진 배우가 맞아요.

    열심이라는것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어떻게 아냐고 누가 묻는다면 그저 느껴진다고 밖엔 할말이 없지만

    30대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말하고 싶어요.

  • 8.
    '13.1.2 3:21 PM (112.217.xxx.67)

    유천 성스 때 참 설레고 좋았는데 그 뒤로는 전 별로...
    이민호는 얼굴에서는 갑!

  • 9. 저도
    '13.1.2 3:43 PM (125.177.xxx.190)

    유천이는 성스이후로 그냥 쭈욱 왕팬입니다.
    애가 봐도봐도 안질리고 좋네요.ㅎㅎ
    참 열심히 하고 잘해요.
    그리고 신의보면서 이민호 처음 좋아하게 됐는데요.
    민호도 참 연기를 잘하더군요. 안 본 사람은 최우수 과하다 하던데 전 받을만하다고 봐요.
    이번 SBS연기대상에서 유천이랑 민호를 한 자리에 볼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어요.ㅎㅎ

  • 10. 따알기
    '13.4.26 7:28 PM (175.203.xxx.57)

    박유천 호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443 지금 .kbs2 세계는 지금 감동이네요.. 1 *** 2013/01/12 1,360
206442 요즘 헬스 싸이클은 엉덩이 안아픈가요? 4 집에서 2013/01/12 2,289
206441 급급)카스에서 친구신청 취소하기.. 3 카스 2013/01/12 7,611
206440 핸드폰 기록삭제가 안되요. 2 ᆞᆞᆞ 2013/01/12 6,588
206439 지금 EBS 소리 나오나요? 2 바느질하는 .. 2013/01/12 487
206438 가려운 얼굴의 점 11 점 빼기 2013/01/12 6,006
206437 글 밖의 김지하, 서글픈 자기분열 3 장정일 2013/01/12 1,897
206436 순자산 10억이 5%?? 8 .... 2013/01/12 5,416
206435 야채수프 만들때요.... 4 버섯 2013/01/12 1,312
206434 밀*식기세척기랑 국산식기세척기 성능차이 많이 날까요? 14 식기세척기 2013/01/12 3,214
206433 10키로 이상 감량하고, 그걸 5년 이상 유지하신 분... 계신.. 5 다이어트 2013/01/12 2,820
206432 아기 키우기.. 조언 부탁드려요 9 생강 2013/01/12 2,277
206431 요리가 넘 힘들어요... 18 지친다 2013/01/12 3,158
206430 초 만드신 글을 보고...디퓨져 만들고 싶다.. 2013/01/12 965
206429 유기견 이불 12 허당이 2013/01/12 1,866
206428 (펌)수개표시.....부정선거를 밝힐 방법 -> 국민이 할.. 3 좋은생각 2013/01/12 1,469
206427 한국남자들이 결혼하기 힘들다는거 11 ㄴㄴ 2013/01/12 3,570
206426 또 눈 내렸어요. 4 2013/01/12 1,500
206425 인수위 "국민 알면 혼란스러우니 기자 피해라".. 3 이계덕/촛불.. 2013/01/12 1,462
206424 아들 꼭 낳아야하는 집에 시집가는거..얼마나 힘든건가요? 31 2013/01/12 4,783
206423 신세계 백화점.. panda kitchen 철판볶음면 드셔보신 .. 1 혹시 2013/01/12 1,569
206422 이 새벽에 밑반찬 만들기 완료! 4 차차부인 2013/01/12 2,022
206421 11일 부산 모임 후기(오로지 필경이 시점에서 씁니다) 10 필경이 2013/01/12 1,757
206420 동대문구에서 인라인 살만한곳 어딜까요? 4 인터넷의한계.. 2013/01/12 1,556
206419 이 밤에 빨래했어요 ㅠㅠ 6 야옹 2013/01/12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