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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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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빙판길에 아이젠 찬 사람들

... 조회수 : 5,701
작성일 : 2013-01-01 21:42:49

매일 산책하다가 어제 하루 꼬박 집안에만 있었더니 몸 콘디션이 말이 아니라서 길 미끄러운 줄

알면서도 산책 나왔어요.  한 시간 가량 산책하는 동안 신발에 아이젠 찬 사람들을 세명 봤어요.

옆에서 찰칵거리고 쇠소리를 내니 자연히 돌아 보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은 진짜 아이젠을 찼고

어떤 사람은 신발 밑에 가는 쇠사슬같은것을 찼더군요.

처음 보는 것이라 살며시 뒤따라가며 신발 들릴 때 훔쳐보니 노란색 쇠사슬이 전후 좌우로 신발

바닥에 채워져 있네요. 요즘같은 빙판길에 나뒹굴게 되면 잘하면 중상인데 남의 이목 눈치 볼 것

없이 안전장치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현명해 보였어요.

톱니 쇠가 높아 빙판 없는 길 나타나면 걷기에 좀 불편한 진짜 아이젠보다는 가는 쇠사슬이

신발바닥에 고루 깔려 있는 그 처음보는 개량 아이젠(?)이 더 좋아 보였어요.

빙판길 무서워서 엉금엉금 걷는 것 보다는 아이젠 차고 보무당당하게 씽씽 걸어가는

그 사람들을 보니 어디 나도 한번 차 볼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IP : 180.228.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226
    '13.1.1 9:43 PM (1.229.xxx.10)

    저도 요즘 길 다닐때 아주 엉금엉금 기어다녀서 아이젠 생각 절로 나더라고요

  • 2. 혹시 준비 안되셨으면
    '13.1.1 9:44 PM (39.120.xxx.19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cn=&num=1457035&page=1

  • 3. ..
    '13.1.1 9:47 PM (203.100.xxx.141)

    윗님....아.....웃겨요.ㅎㅎㅎㅎㅎ

    사진 찍히는 아주머니나.....사진 찍으신 레인보우님......ㅋㅋㅋㅋㅋ

    큰 웃음 주시네요.ㅎㅎㅎㅎ

  • 4. 꽃돼지
    '13.1.1 9:49 PM (114.199.xxx.68)

    그거 체인젠이라하는데요 등산사에가면 많이 팔아요.

  • 5.
    '13.1.1 9:51 PM (125.132.xxx.122)

    우리집도 식구별로 재작년부터 아이젠 준비했어요.
    그래서 혹시 몰라 집앞 쓰레기 내놓을 때도 하고 가요.
    생활형 아이젠이라 등산용처럼 억세게 보이진 않아요.

  • 6. .....
    '13.1.1 10:18 PM (211.234.xxx.40)

    작년겨울 눈 길에 아이 등하교 힘들어해서
    ...초1이었습니다. 지금 초2....
    올 겨울 시작 무렵에 아이젠 사줬어요.
    동산용 말고 트래킹용? 워킹용? 그랬던 것 같아요.
    탈착이 쉽고, 무겁지않은 것 찾아서 사주면ㅅ니
    저도 하나 샀어요.^^
    요즘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 7. ...
    '13.1.1 11:06 PM (92.27.xxx.230)

    레인부츠 신어도 좀 덜 미끄러울텐데요.

  • 8. 구름따라간다
    '13.1.1 11:17 PM (1.240.xxx.128)

    ㅎㅎ 저같은 사람들이 있군요.
    오늘 아침 성당갈 때 눈이 많이 내렸다고 남편이 아이젠 준비했더라구요.
    등산도 잘 안다녀서 아이젠 첨 해봤는데, 소리 나는 것 말고는 완전 좋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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