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은 소리도 하고 살아야겠네요.

참...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3-01-01 21:27:46

살면서 싫은 소리도 하고 살아야겠네요.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해서

네.네.하고 넘겼더니

아주 대놓고 무시하고 함부로 하길래

정색하고 딱 잘라 거절했어요.

처음에는 적반하장으로 더 화를 내고

실망했다느니 이럴줄 몰랐다느니 별별 소리 다하다가

이젠 진짜 조심하고 눈치껏 하네요.

세상 살때는 좋은게 좋은건 아닌가봐요.

싫을땐 싫은 소리하고

아니다.싶으면 딱 자르기도 해야하나봐요.

지금까지 어울렸던 사람들은 서로 좋게좋게 맞춰주는

사람들이어서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네요.

IP : 1.23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 9:30 PM (1.233.xxx.254)

    막 대놓고 싫은소리만 하는 거 아니라면 싫다도 해야 대접 받아요.
    전 첫인상이 순하게 생긴 스타일이 아니라 바늘로 찌르면 바늘이 들어갈 것 같은 인상이라고 해서
    첫 대면에 손해 보고 그런 일이 별로 없는데
    간혹 직원 중에도 순하게 생기고 싫다 소리 안 하면
    거래처 사장님들도 좀 막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다고 그 직원이 잘 해준다고 해서 더 존중하고 대접하는 것도 아니구요.

    상대방 윽박지르고 싶게 '싫어!' 이러는 것만 아니라면
    내가 싫다 좋다 불쾌하다 하지 마라 이런 이야기는 어느 정도는 해야 하죠.

  • 2. ............
    '13.1.1 9:34 PM (116.39.xxx.17)

    시댁과의 관계도 그런것 같아요.
    제가 님처럼 시댁에 그랬다가 지금은 완전히 돌아 섰어요,

  • 3. 의사가
    '13.1.1 9:45 PM (58.236.xxx.74)

    쓴 글 보니까요, 정신과 의사는 아니고 내과 여의사였는데 통찰력이 있었어요.
    처음에 관계설정이 중요하대요. 그걸 잘못 형성되면 상대에게 나에 대한 왜곡된 기대치를 심어준다네요.
    애인이 군인이거나 대학생이라서 배려심에서 여자가 돈 다내면
    나중엔 남자가 돈 버는 시기가 와도 여자가 내는 구도로 굳어지기가 쉽대요.
    주기만 하는 사람, 받기만 하는 사람으로 포지셔닝이 끝나버려서 그냥 그 관성으로 가는 거죠.
    그리고 마음 약한 사람 귀신같이 알아보는 사람들이 들러붙지 않게 과한 요구 2번이면 딱 끊어야 해요.

  • 4. ㅁㅁ
    '13.1.1 10:03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맞아요ᆢ저도 공감 100배
    다들 맘맞고 좋은 사람들이랑 지낼땐
    몰랐는데 새로운 구성원 생기면서 진짜
    눈에 안보이게 딱 정해지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547 쌍용차 유가족 돕고 싶은데 4 저기 2013/01/02 843
201546 소개팅 또 실패했어요... 우울해서 불면증까지 오네요., 14 ㅐㄱ 2013/01/02 9,582
201545 스키장에서 든 생각 8 스키가 좋아.. 2013/01/02 2,961
201544 직장맘의 이사, 전학관련-초4 4 // 2013/01/02 1,541
201543 김태희랑 비 누가 더 아까운가요? 김태희 열애인정 했다는데..... 15 오늘도웃는다.. 2013/01/02 5,246
201542 노원구에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2 카이져린 2013/01/02 2,269
201541 두달된 아기가 감기걸렸어요ㅠㅠ 14 서하 2013/01/02 11,877
201540 스노우부츠얼마전장터 3 패딩부츠 2013/01/02 1,536
201539 키톡에 글 올리때 사진 넣고 글 쓰고는 어떻게 하나요? 3 질문! 2013/01/02 1,414
201538 남편과 대화하고 나면 공허함... 34 ........ 2013/01/02 16,459
201537 식초 못드시는 분 계신가요? ^^ 11 저처럼 2013/01/02 2,383
201536 빅마마 이혜정의 다이어트와 겨울음식 다시보기 3 ... 2013/01/02 3,490
201535 새해 첫날부터 사고쳐주시는 남편님 덕분에 잠이 안와요... 10 ㅠㅠ 2013/01/02 4,067
201534 산천어 축제 갈때 참고 할만한 팁 좀 부탁드려요. 13 궁금해요 2013/01/02 1,748
201533 레 미제라블 이야기가 흥하길래 묻어 갑니다~~ㅋ (스포) 27 깍뚜기 2013/01/02 3,962
201532 벼룩 구질구질하게 파네요~ 10 ... 2013/01/02 4,536
201531 결혼하면 왜 갑자기 양가 가족중심으로 살게되나요? 52 그린 2013/01/02 13,336
201530 빙판길에 쇄골골절ㅠ 8 ㅠㅠ 2013/01/02 3,155
201529 송하비결 예언을 읽다 문득...... 9 .. 2013/01/02 6,889
201528 심리과학(인간의 두얼굴) 4 오소리 2013/01/02 2,043
201527 생리주기 등 보여주는 여성다이어리 앱 뭐 쓰세요? 4 ... 2013/01/02 1,907
201526 부정선거관련처벌법 폐지??? 10 왜그랬을까 2013/01/02 1,529
201525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하로동선 2013/01/02 6,058
201524 중학교 수학 서술형이 보통 60%정도 나오나요? 8 ㅓㅓㅓ 2013/01/02 1,961
201523 3시까지 출구조사 앞섰는데 이상하다고 멘션 날린 조선 기자 누구.. 4 트윗에서 2013/01/02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