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는 고구마를 안 먹어요

상전이요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3-01-01 16:59:41
토이푸들인데 고구마는 안 먹어요.
사과도 껍질 깎아주지 않음 안 먹고
배도 달지 않으면 안 먹구요.
사료는 거의 안 먹고 우리가 먹는거 조금씩 나눠먹네요.
오늘도 떡국 끓일라고 육수 낸 양지 잘라서 줬네요.
우리끼리 먹고 자기 안 주면 땅을 치며 울어요
정말 상전이 따로 없다니까요.
IP : 59.7.xxx.2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1 5:00 PM (112.153.xxx.76)

    ㅋㅋ귀엽네요

  • 2. 나는 나
    '13.1.1 5:06 PM (119.64.xxx.204)

    고구마 비싸서 사람도 먹기 어려운데...

  • 3. ...
    '13.1.1 5:08 PM (175.252.xxx.215)

    우리집 푸들은 사람 먹는 거 안주면
    낑낑거리며 온갖 불쌍한 척을 다해서 먹고
    우리 먹을 거 다 먹으면 그제서야
    지 사료 먹어요.
    나는 먹을 거 또 있지롱하는 표정으로 보면서.

  • 4. 무명씨
    '13.1.1 5:09 PM (121.97.xxx.218)

    우리집 똥개는 아버지 병원에 2주정도 입원하셨을때 급히 한국에 갔는데 아버지가 개밥 주고 오라 그래서 집에갔는데 뭐 먹을게 없어서

    라면 끓여줬는데 -스프빼고- 안먹음 ㅋㅋ

  • 5. 울상전은
    '13.1.1 5:10 PM (59.86.xxx.85)

    양지도 안먹어요
    돼지고기 부들부들하게 삶아서 살로만 찢어주니 조금먹고요
    닭도 가슴살은 안먹고 삼계탕처럼 끓여서 살로만 찢어줘야먹고
    스팸도 삶아서 후라이팬에 구어줘도 안먹어요
    왠만한건 안먹어서 아주아주 힘드네요
    지금도 떡국 끓여먹고 고기랑 떡이랑 억지로 조금먹였네요
    나이가 많은강아지라 안먹이면 잘못될까봐 이것저것 해먹이느라 힘들어죽겠네요

  • 6. 그럼
    '13.1.1 5:27 PM (183.102.xxx.20)

    없어서 목먹는 우리집 식신은 왜 그런 걸까요.
    제가 가위만 들어도 자기 간식 주는 줄 알고 좋아서 깨방정.
    칼질만 빨리 해도 자가 거 다져주는 줄 알고 역시나 춤 추면서 깨방정.
    고기반찬 하면 가장 들떠서 흥분하는 건 역시나 강아지.
    식사 시간이면 식탁 밑에서 온갖 비굴을 다 떨다가
    식사 끝나면 자기 안줬다고 화가 나서
    인형 물어뜯으며 화풀이 해요.

    먹어도 먹어도 늘 배가 고픈 저희집 식신 몸무게는 2킬로에요.
    그런데 항상 배 고파보여요 ㅋ

  • 7. 귀여워~~
    '13.1.1 5:32 PM (218.152.xxx.246)

    그럼님네 강아지 넘 귀여워요...
    그리고 어쩜 이렇게 재미나게 글로 묘사하셨는지 ...^^
    깨방정ㅋㅋ

  • 8. ^^
    '13.1.1 5:38 PM (115.126.xxx.82)

    생고구마 주시지 마시고 군고구마로 해주세요~그럼 잘 먹어요.
    강아지들 양배추도 아주 잘먹어요. 이파리부분은 씹기 좀 어려워하고
    줄기부분 잘라서 주면 아삭아삭 잘 먹죠.
    참. 무도 깍뚝썰기해서 삶아서 물컹하게 주면 잘먹구요.
    당근도 살짝 볶아서 기름기 걷어내고 주면 잘 먹어요.
    북어나 황태 물에 좀 우려내고 팔팔 끓여서 가시 제거하고 살만 줘도 잘 먹구요.

    강아지들 생거보다 익힌게 몸에 더 좋대요.
    그리고 사과는 많이 주지 마세요. 사과의 산 성분때문에 강아지들 위에 썩 좋지 않다고 해요.

  • 9.
    '13.1.1 5:41 PM (125.132.xxx.122)

    우리집 푸들은...
    우리집 식탁이 6인용인데...식사때면 늘 먼저 의자에 올라와서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어요.
    자리는 우리 아버지 옆자리...우리 푸들이 앞에는 언제나 접시가 한개 놓여지고요.
    그날 식탁위에 놓여진 음식중에 우리 푸들이가 먹을만 한 걸...식구들이 접시에 놓아줘요.
    암튼 엄마가 밥먹으라고 부르면 다른 식구들은 다 늦는데, 우리 푸들이는 항상 일등.

  • 10. 상전이요
    '13.1.1 5:48 PM (59.7.xxx.246)

    생고구마 아니고 군고구마 주지요. 근데 안 먹어요. 영배추 양상추 브로컬리 당근 등 모두 거부.
    사과 배 메론 딸기 감 맛있을 때만 먹어요.
    아유 얼마나 입이 까다로운지 모르겠어요 ㅠ
    멸치 안 먹구요 황태채도 안 먹어요. ㅠ
    제가 개땜에 닭발을 사다 다듬을 줄 몰랐어요 ㅠㅠ

  • 11. 일등하는 푸들이 ㅋㅋ
    '13.1.1 5:48 PM (183.102.xxx.20)

    사랑받는 식사 매너를 가졌네요.

  • 12. 닭발은
    '13.1.1 5:54 PM (121.88.xxx.128)

    잘먹나봐요. 콜라겐 많은줄 아나보네요.

  • 13. 시상에나
    '13.1.1 8:31 PM (222.106.xxx.69)

    고구마나 양배추, 북어는 비싸서 큰맘먹고 사는 식재료인디....

  • 14. 시상에나
    '13.1.1 8:32 PM (222.106.xxx.69)

    그런데 강아지가 우는 표정은 어떤건지.... 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607 갑자기 엉덩이 살이 움푹 패인거 처럼 빠져버렸어요~~!! 9 오늘은 봄날.. 2013/02/28 9,106
223606 면접시험보는 딸 3 지금 2013/02/28 682
223605 애들 데리고 노래방 가면 이상한가요? 2 나가수 2013/02/28 591
223604 여기분들 박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4 민주당골수빠.. 2013/02/28 896
223603 (급)지인분 테팔전기주전자 선물배송보냈더니 안좋다고 연락이.. 5 테팔주전자 2013/02/28 1,278
223602 일산에 감자 옹심이집 있나요? ^ ^ 2013/02/28 729
223601 요즘은 음식 당일택배 어떻게 하세요??? 3 우체국 2013/02/28 913
223600 늦은나이 임용고시...조언 부탁드려요~ 5 고민중 2013/02/28 3,967
223599 관리비와 학원비 모두 할인 받을수 있는 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1 카드 2013/02/28 1,063
223598 결혼기념일..... 1 모모랑시 2013/02/28 422
223597 가구좀 추천해주세요.... 이사 2013/02/28 395
223596 양파를 카라멜라이즈(?)하려 하는데 자꾸 타요...어떡하면 좋죠.. 4 후루룩국수 2013/02/28 1,961
223595 대전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 북소리 2013/02/28 2,158
223594 아이허브 헤나 추천이요~~ 2 터매이러우 2013/02/28 2,626
223593 요금제 통화 문자 많아 남는 분들~~~ 7 아까운 2013/02/28 1,380
223592 지방공항 이용시 면세점 1 ... 2013/02/28 515
223591 발라드 트는 헬스클럽 이상하지 않나요? 7 고민이 2013/02/28 1,111
223590 (방사능) 방사능식품인식조사/3월7일 시청에 와주세요~베트남커피.. 5 녹색 2013/02/28 1,185
223589 아주 두툼하면서 파래가 많이 들어있는 파래김 찾아요. 2 탐정님들 출.. 2013/02/28 705
223588 키높이 유치원 어때요? 유치원창업 2013/02/28 416
223587 친정엄마한테 불효를 하는걸까요? 4 ... 2013/02/28 1,404
223586 ‘공룡’ 미래부로 방송정책 이관 고집…‘권력의 방송장악’ 우려 5 샬랄라 2013/02/28 425
223585 (급)스마트폰 스피커 문제 2 답답 2013/02/28 1,126
223584 중등학교 교장 자격 요건 알려주세요 2013/02/28 2,431
223583 고2 딸내미 생리통이 넘 심해요~~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없.. 30 YJ마미 2013/02/28 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