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긴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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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고 하네요...합의 이혼입니다,,,,
어떻게 하는 걸까요...
또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요...
하나도 모릅니다..
그저
그저 눈물만 나옵니다..
옛날 우리 아버지가 엄마에게 이혼소리를 해서 하루 종일 내내 울었던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 않아서.........
정말 이혼은 안할려고 합니다...지금 두분이서 알콩달콩 사이좋게 지내시지만,,,
정말 그 어린마음에 가슴맺힌 이혼소리.......딱 한번 하셨는데..
우리 남편 저도 나랑은 너무 안맞아서 살기 싫다...합니다.
우린 부부관계도 6개월이상 안했습니다,,,
이건 이유는 안되지만,,,
정말 괴롭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마음정리할려고 어디 좀 다녀온다고 하니 갖다 와서 정리하라고 하네요...
가슴이 헛헛한게 정말 한 해가 또 시작되니 희망도 보이질 않네요...어떻게 살아야할까
눈물만 주루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