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088 서울쪽에 영어회화 성인 개인과외 선생님 구할려면요.. 3 영어 2013/01/03 1,425
203087 조그만 카트 바퀴가 깨졌는데 ᆞᆞ 5 ᆞᆞ 2013/01/03 811
203086 [펌] 이준의 선견지명 2 오늘도웃는다.. 2013/01/03 3,287
203085 정부 "택시법 거부권 행사 검토" 5 세우실 2013/01/03 1,164
203084 감기로 병원다닌것도 보험금 일일이 청구하시나요? 8 몽실언니 2013/01/03 4,571
203083 국하나로 재활용 3 밥하기싫어요.. 2013/01/03 1,065
203082 보일러는 돌아가는데 물이 안나와요 2 정원사 2013/01/03 5,195
203081 고영욱,또 사고친듯.. 14 ,, 2013/01/03 13,785
203080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스포 있을지도요) 7 ... 2013/01/03 2,385
203079 작은APT사서 세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노후준비고민.. 2013/01/03 2,881
203078 시작부터 의료복지, 국방비 삭감 1 참맛 2013/01/03 626
203077 학교 비정규직 호봉제 전환 808억 , 전액 예산 삭감 1 학교 비정규.. 2013/01/03 1,755
203076 원글 펑했어요 30 ... 2013/01/03 3,003
203075 그럼 박원순도 뉴라이트 입니까? 25 무명씨 2013/01/03 4,237
203074 오연서 이장우 새해 2호 커플 탄생, 축하할 일 하지만 왜이렇게.. 14 오늘도웃는다.. 2013/01/03 4,271
203073 '서울(Seoul)'을 주제로 한 가볼만한 무료 전시회!! 공유.. 임정현 2013/01/03 659
203072 만능믹서기 브랜드별 본체-통 접합 부위 크기 동일? 믹서기 2013/01/03 486
203071 21개월 아이 어린이집 조언좀 부탁드려요. 2 행복해2 2013/01/03 657
203070 다우니 써도 괜찮나요? 2 베트남산 2013/01/03 1,779
203069 요상한 꿈을 꿨어요 6 2013/01/03 1,471
203068 헉...ㅠㅠ 어그장갑옆이 터졌어요...ㅠㅠ 외출필수품인.. 2013/01/03 552
203067 성남시 준예산 사태 해결 서명 부탁드려요. 3 휘나리 2013/01/03 754
203066 서울 '3040' 여성 자녀 평균 1.6명…33%가 한자녀 6 세우실 2013/01/03 1,192
203065 문 후보님 트윗 3 저녁숲 2013/01/03 2,218
203064 일기쓰는 사이트나 프로그램 같은 거 추천해주세요 1 새마음새날 2013/01/0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