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645 저는 30대 남자 동성애자입니다. 125 도련 2013/02/06 30,118
216644 카카오톡 채팅 어찌 하는 거에요;;;;; 4 ghdghd.. 2013/02/06 964
216643 건물주가 기존 가게를 빼고 리모델링하는 경우 권리금은 어찌되는건.. 2 fp 2013/02/06 1,362
216642 씽크대문안쪽 스티커들이 안떨어져요. 2 ... 2013/02/06 525
216641 여행 2 물놀이 2013/02/06 360
216640 초등1학년 아이..이게 울일인지.. 4 휴.. 2013/02/06 1,192
216639 김광준·'성추문' 검사 해임…법무부, 검사 4명 징계(종합) 1 세우실 2013/02/06 487
216638 기업체 출강 나가보신분께 조언 구해요. 6 손님 2013/02/06 698
216637 이름 어떤게 좋을까요? 10 여자아이 2013/02/06 893
216636 전업주부는 불행하다? 딴지라디오 2013/02/06 865
216635 말로만 듣던 송금 실수... 9 실수 2013/02/06 2,763
216634 중1과학문제 부탁드립니다. 6 도와주세요 2013/02/06 551
216633 초등 졸업 상장을 주는데 무슨상을 받고 싶은지 적어오랬대요 3 요즘은 2013/02/06 1,263
216632 남자아이 이름, 권윤O로 지어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45 막달 2013/02/06 2,317
216631 대기업 5년차 정도면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8 .. 2013/02/06 4,245
216630 치질 있으면 대장 내시경 하면 더 악화 되죠? 7 대장내시경 2013/02/06 12,493
216629 임산부가 마시면 좋은 차는? 4 추천 2013/02/06 872
216628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한차례만 적발돼도 면허취소 5 흠... 2013/02/06 747
216627 날씬한분들(bmi20이하) 하루 식사량 공개해주세요 38 으앙 2013/02/06 10,244
216626 올해 2013년 빨간 날 다 합치면 무려 5 언유 2013/02/06 1,514
216625 '요표시 인치인가요? 사이즈가 어케된다는 건가요? 5 쇼핑힘들어요.. 2013/02/06 479
216624 . 25 국세청 연말.. 2013/02/06 18,647
216623 저 열심히 모으다가 우울해졌어요 ㅜㅜ 1 유리아쥬 2013/02/06 1,616
216622 영어유치원, 영어학원 2 궁금이 2013/02/06 1,269
216621 영화 레미제라블 공군패러디 4 파사현정 2013/02/06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