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943 [친절한 쿡기자] “금팬티? 은팬티? 노팬티!”…‘이런 경우 처.. 4 세우실 2013/05/13 1,306
252942 몸이 이런건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1 이상 2013/05/13 1,025
252941 일 때문에 매국 하게 생겼다면....ㅜ,ㅜ 11 고민 2013/05/13 1,540
252940 프레시안 ,, 2013/05/13 761
252939 엄마들관계.. 5 초등생엄마 2013/05/13 2,500
252938 빌라를 급하게 구한다는 글을 보고... 빌라 2013/05/13 1,080
252937 낙태 합법화했으면 좋겠어요.. 19 .... 2013/05/13 4,966
252936 윤 외교 장관 ”외교 파장 걱정없어” 발언 논란 6 세우실 2013/05/13 1,378
252935 이 사실이 진실임을 이름 석자를 걸고 맹세한다더니 2 호박덩쿨 2013/05/13 1,000
252934 82글 보다보면 2 쌈닭 2013/05/13 854
252933 운동화 좀 봐주시겠어요?^^;; 7 고맙습니다... 2013/05/13 1,302
252932 자궁경부암검사 생리직전에해도 괜찮나요? 3 ^^* 2013/05/13 11,500
252931 ..... 25 2013/05/13 9,743
252930 영어공부에 유용한 사이트 모음 "2013년판".. 434 ... 2013/05/13 16,306
252929 미술관 동선. 2 dma 2013/05/13 898
252928 카드지갑 어떤거 쓰세요? 1 없숴 2013/05/13 1,091
252927 몸에 종기같은게 자꾸 나요. 손톱도 부러지고.. 3 .. 2013/05/13 2,420
252926 82게시판 보면 형제 다 소용없음 28 답답하다 2013/05/13 3,874
252925 등갈비 맛있게 하는 방법좀...^^;; 1 나는 엄마 2013/05/13 1,284
252924 나라가 왜이지경까지 됐어요? 5 .. 2013/05/13 1,127
252923 강쥐 기생충약에 대해 알려주세요.ㅠ 6 .. 2013/05/13 965
252922 [패러디의 사회학] ”창중이 평생 우유 공짜”…잘못된 현실 유쾌.. 세우실 2013/05/13 703
252921 일베충들은 몸이 굉장히 튼튼한가 봐요,,, 5 ... 2013/05/13 855
252920 서초 반포쪽... 내시경하는 내과 있나요? 6 병원문의 2013/05/13 2,549
252919 햄스터.. 병원 다녀왔는데 종양이라네요 9 .. 2013/05/13 7,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