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새해소원 말해봐요

dnfl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3-01-01 10:10:17

저는 남편 직업에 있어서 지금 직장을 택할지 아니면 이직을 하던지 남편 맘 편해지고 행복한길로 갔으면 좋겠구요

그 소득에 맞춰서 그냥저냥 앓는 소리 없이 잘 살아갔으면 좋겠구요

또 부모님들 절대 안 아프셨으면...

큰돈 드는 일 없이 그냥 이렇게 건강하시게...제발... 향후 몇년만이라도...

 

그동안 별 금전적인 걱정없이 주제도 모른체 큰 명품백 사치품을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쇼핑은 이것저것 잘 사고 지냈어요 그럴 주제가 아니었던거죠 이번에 둘째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둘째아이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정말 싼 놀이학교라도 보내려면 하고 재정을 봤더니.. 엉망인거였어요.

그날이후로 맘은 지옥이고 여태 펑펑은 아닐지라도 짜시락하게 나가는 돈 특히 인터넷에 쏟아부은게 생각이 나고...

덕분에 어떤걸 봐도 지름신이 안오네요 사람이 궁해지면 이렇구나 싶기도 하고... 평생 처음 겪는 맘 가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결혼 10년간 그리 쓸 주제도 못된 사람이 아껴야할 주제가 어쨋든 그리 쓴것에 대한 반성을 엄청 하고...

남편도 진급이 안되어 저리 딴 데로 나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지금 맘에 생각한 곳으로 가면 가늘게 길게 갈순 있으나 배당을 받는다든지.. 그런 한큐에 잘 받는 상여는 생각도 못하니.. 계속 재정은 이모양이겠죠.

하지만... 다 남편 원하는 곳으로 있던 나가던...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와.... 며칠이지만... 정말 제가 많이 큰거 같네요

덕분에 신경질이 좀 늘었지만... 그래도 이 시기는 잘 넘겨야 앞으로 저도 우리 가족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저축액 글 보고 또 한번 놀랬어요 저도 바짝 쪼을랍니다. 이제 제 나이 40...

습관 자체를 뜯어 고치려구요 옷도 싸다고 깔별로 사대고... 휴... 진심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그리 나쁜 아내 나쁜 엄마 사치스러운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훌륭 엄마 훌륭 아내로 힘내보려구요.

모두 화이팅 

IP : 125.13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 10:17 AM (1.225.xxx.2)

    올해 소원은 식구 모두 건강한거요.
    연말에 식구 넷 중 둘이나 아프네요.
    제가 아프니 집안이 엉망이고 아들애가 아프니 다 된 취업 문턱에서 주저 앉아버렸어요.
    빨리 떨치고 일어났으면 해요.

  • 2. Dhepd
    '13.1.1 10:35 AM (124.49.xxx.65)

    아프지 않는 게 정말 제일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원글님 댁도 두루 평안하고 강건하시길...^^

  • 3. 모두들 건강하고
    '13.1.1 11: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안아프고 대출좀 다 갚고
    소소하게는 애니팡 점수 좀 80만점 받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 4. ㅇㅇ
    '13.1.1 11:43 AM (121.167.xxx.243)

    가족들 건강이죠
    그리고... 재수를 결정한 작은아이 흔들리지말고 1년 잘 견뎌내주기를.
    힘내라... 내 새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762 국민과 홤께 호흡하는 문재인 6 참맛 2013/01/05 1,859
203761 7학년 딸아이(외국이에요) 9 2013/01/05 1,688
203760 올케언니 아닌가요? 23 미묘한문제 2013/01/05 8,111
203759 초등생 전과 많이 쓰일까요? 5 스위트 2013/01/05 1,791
203758 우울해요.. 3 2013 2013/01/05 1,445
203757 ebs영화 테헤란 보신분~ 1 좀전에 2013/01/05 1,246
203756 아이가 고도근시인데, 정기검진 다닐 병원 소개 좀 부탁드려요~~.. 2 ///// 2013/01/05 897
203755 오늘오후 다섯시 대한문집회 행동요령입니다-촛불보다 후레쉬를 권장.. 4 ... 2013/01/05 1,739
203754 베관이 얼어서 보일러실에서 물이 넘쳐서 거실이 물바다예요! 5 2013/01/05 2,730
203753 13 어머나 2013/01/05 11,764
203752 이별통보는 어떻게? 9 어쩔까? 2013/01/05 3,190
203751 고속버스티켓 예매를 했는데요. 발권 문의예요. 7 고속버스발권.. 2013/01/05 2,932
203750 언 고구마 활용방법 있으까요? 3 고구마 2013/01/05 2,803
203749 킬리언머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1/05 1,330
203748 입이 작아서 스트레스예요.ㅠㅠ 28 ㅇㅇ 2013/01/05 12,989
203747 에르메스 파시미나 선물받았는데요... 13 ... 2013/01/05 5,104
203746 대통령 직선제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13 납득이 안됩.. 2013/01/05 1,577
203745 난방 해도 22도 종일 안틀어도 22도 그러네요. 이건뭘까요 2013/01/05 1,454
203744 전남,한겨레광고시안 줌인줌아웃에 올렸습니다 2 믿음 2013/01/05 1,410
203743 과외비 환불이 가능할까요? 5 선생님께 실.. 2013/01/05 1,933
203742 김지하, 왜 보상금 안줘? 27억원 먹튀한 여자도 있는데 12 호박덩쿨 2013/01/05 3,545
203741 새로나오는 보험을 파헤쳐보면... 1 보험 2013/01/05 983
203740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2 .. 2013/01/05 2,202
203739 저랑 같이 국정원녀 시험 준비 하셔요!!! 17 나는야 국정.. 2013/01/05 2,749
203738 코스트코 생크림 모사야되나요? 1 2013/01/05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