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앞에 4자 단 74년 호랭이띠들 모여봐요
처음 82를 알았을 때 나는 나름 젊고 반짝반짝했으나
이제는 6살이나 먹은 딸과 나잇살까지 달린 완연한 아줌마(?)네요 ^^
뭔가 처량맞으면서도 실소고 삐져 나오고 도리도리해보다가 또 자포자기한듯 머리에 꽃단듯 고개를 끄덕이며
강한 부정과 절망적 수긍 사이를 미친 듯이 왕복하고 있어요 ㅎㅎㅎ
내일 아니 오늘부터 또 달려야겠죠?
가족도 챙겨야 하고 일 열심히 해 돈 벌어서 대출고 갚아야하고 또 (일부 회원님들께만 해당이 되는 말이겠지만) 우리의 또 우리 아이들의 투표권이 본래의 가치를 잃는 일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내 서있는 이 자리에서 힘닿는 한 노력해야겠죠.
40.
이라는 숫자가 주는 부담감을 느낄 새 없이 바쁘고픈 74년 호랭이띠입니다. 다른 74년 친구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또 아떤 모습으로 2013년을 맞이하고 계시나요?
1. 후하
'13.1.1 12:50 AM (1.177.xxx.33)이제 74년까지 40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다..
내년에는 75년까지..40대에 반이 앞에 7자네요..
나이가 든다는게 이런것..2. 저도
'13.1.1 12:52 AM (210.205.xxx.15)ㅠㅠㅠㅠ
우리 이제 정말 꺽어진 중년 여성 된거죠?
아 진짜 내리막길 실감 안나요
60까지 20년 어찌 살아야 할까 고민 많아요3. ..
'13.1.1 12:53 AM (211.215.xxx.10)아직 만나이는 38세라고 현실부정중...아마 1년내내 그럴것 같음요..ㅋㅋ
4. 설레요
'13.1.1 12:55 AM (175.253.xxx.5).......반반 으로 말이죠.
40 이군요.
그냥 열심히 살려구요.
살아온 나날이 얼굴에 아름답게 새겨지길 바랍니다.5. Dhepd
'13.1.1 12:56 AM (124.49.xxx.65)나도 한국식 나이 너무 싫어요. 난 분명 38살인데 주변에서 아니라네요. 사양하겠숩니다 ㅎㅎㅎ
6. ..
'13.1.1 12:56 AM (180.71.xxx.53)음 오늘 나이쓰는 서류에 만나이 쓰래서 2012년이니까 38이라 적고왔어요
오늘부터 마흔이네요 ㅜㅜ7. 정
'13.1.1 12:57 AM (168.126.xxx.218)여기도요... 실감은 안나지만~~ 앞자리가 바뀌니 뭔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괜찮아요 뭐ㅠ 언니들이 계신데 어찌~8. Dhepd
'13.1.1 1:02 AM (124.49.xxx.65)30될 때도 뭔가 기분이 묘하긴 했죠.
40은 끝장나네요 ㅋ 50땐.. 어떨까요?9. 그러게요
'13.1.1 1:05 AM (210.205.xxx.15)내가 벌써 40대라니 ...... 아~
10. ..
'13.1.1 1:23 AM (1.241.xxx.188)나름 평온하게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2012년은 동갑내기 남편의 실직으로 시작하여 시가쪽 형제와의 트러블 등 가족문제와 두번의 멘붕-총선과대선...등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한 해를 보냈네요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려 계획했던 연말연휴는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냉전으로 날리고 자정 무렵 간신히 화해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요?
어느덧 40줄에 들어섰는데 아직은 철없는 20대같은 맘이라 큰 일이예요ㅋ
설레는 한편 실감나지 않지만 올해 초등입학하는 아이와 더 부지런히 살아보려구요
우리가족도 건강하고 평안한 한 해 보내길 바라구요
82회원님 모두 가내 두루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바래요~11. 아앙
'13.1.1 1:37 AM (114.204.xxx.9)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요. 내가 40 대라니...이제 저 중년에 접어든건가요??
12. 모리인마석
'13.1.1 1:37 AM (119.71.xxx.70) - 삭제된댓글어제 우리 딸 돌이었네여
결혼도 늦고 출산도 늦었어요
학부모 되신다는 윗님 부럽기 그지 없지만
넘 예쁜 딸 재롱만 봐도 행복해요
드디어 나도 사십대에 들어섰다니...조금은 부담스럽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지만 내일도 육아로 정신없을테니 당분간은 제 나이는 잊고 살듯요13. ...
'13.1.1 2:00 AM (99.226.xxx.54)저도 막 40된 호랑이에요.
아직도 철이 덜 들어서 40될 자격 없는데..나이만 먹었네요 ㅠㅠ
큰 아이는 중학생..진짜 올 해 부터는 좀 더 부지런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그나저나 마흔에 옷은 뭘 입나요?ㅎㅎ14. 겨울날~
'13.1.1 2:30 AM (223.62.xxx.203)잠이 안와서 이곳에 들어오니 오늘부터40된 친구들이 이곳에 모였군요..ㅎㅎㅎ~~
저는 오늘이 제발 늦게오길 바랬답니다..
솔직히 40이 된다니 무섭기도 하고 싫더라구요 ㅠ 저희 남편은 45세가 되네요 ㅠ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ㅎㅎ15. ..
'13.1.1 9:33 AM (211.108.xxx.147)저도 중학생 학부형이 됩니다.
사실 39살이나 40이나 감흥이나 절망??은 그다지 크지 않아요. 그냥......이렇게 한해 한해 가나보다 그렇네요.
그래도 올핸 제 일도 시작하려하고...의미를 부여해 보려합니다.
74 호랑이들 올 한해도 화이팅입니다~~!!16. 아....
'13.1.1 12:36 PM (222.64.xxx.154)예전엔 마흔이면 진짜 중년으로 보였는데 지금 내가 마흔이 됐지만 중년으로 안보여요. ㅜㅠ
어린애들의 눈에는 어릴때 제가 봤던 마흔의 중년으로 제가 똑같이 보일까요?17. 후~
'13.1.1 12:45 PM (211.234.xxx.145)우리 한 번 만나요... 흑흑 T.T
18. 초승달님
'13.1.1 2:00 PM (124.54.xxx.85)제가 이상한가요??나이 먹는거 차곡차곡 한살씩,조금씩..서서히 누구나 늙잖아요.
공평하게.
아주 젊어서도 지금도 나이는 잊고 살거나 인식해도 놀람,서글픔이 없어요.
유년도,학교다닐때도 크게 행복하지 않아서
그런가??
오히려 나이 먹으면서 아이들이 있으니 좋아요.
난 마흔이네. 마흔 어감이 좋아요^^19. 이클립스74
'13.1.1 9:22 PM (116.33.xxx.59)엄마~ 나 40먹었어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6401 | 빅마켓에서 뼈를사왔어요 2 | 야옹 | 2013/01/12 | 1,118 |
206400 | 시아버님과 같이 살기 참 힘드네요..힘들어... 11 | 이 한밤 넋.. | 2013/01/12 | 5,440 |
206399 | mbc 두남자의 만국 유람기 | ㄹㄷ | 2013/01/12 | 800 |
206398 | 전기료는 덤탱이 쓰고,국민연금은 강탈당하는 군요.. 10 | bluebe.. | 2013/01/12 | 2,387 |
206397 | 부산 연안 여객 터미널 근처에서 아침에 | ... | 2013/01/12 | 637 |
206396 | 혹시..또랑소님사건 기억나시는분.. 12 | .. | 2013/01/12 | 2,891 |
206395 | 미국 소도시에 사는 아이 얘기예요. 9 | 그냥 궁금 | 2013/01/11 | 3,692 |
206394 | (급질) 곰국에는 마늘 안넣나요?? 6 | 컴앞대기 | 2013/01/11 | 1,703 |
206393 | 노후위해 꼬박꼬박낸 국민연금, 노인들 용돈으로? 27 | 이계덕/촛불.. | 2013/01/11 | 4,183 |
206392 | 올겨울은 옷안샀네요 8 | 춥다 | 2013/01/11 | 2,330 |
206391 | 철제 선반 정리대 튼튼한 것 좀 알려 주세요. 6 | 정리 | 2013/01/11 | 2,092 |
206390 | 다이어트 10일째ㅡㅡ 3 | 갈매기갈매기.. | 2013/01/11 | 1,850 |
206389 | 삶지 않아도 액체에 담가... | 흰빨래 | 2013/01/11 | 676 |
206388 | 장조림 완성했는데요..ㅠㅠ (컴 앞 대기해요!) 9 | 차차부인 | 2013/01/11 | 1,539 |
206387 | 어젠가 그제 올라온 웃긴얘기모음좀 찾아주세요 4 | 부탁요 | 2013/01/11 | 1,528 |
206386 | 내신 나쁘면 수능 잘봐도 수시 떨어지나요? 9 | ᆢ | 2013/01/11 | 3,731 |
206385 | 수개표 못하는 이유가 4 | 국정원 | 2013/01/11 | 1,597 |
206384 | 디지털 도어락 고장인데 세입자가 사는건가요? 1 | ᆞ | 2013/01/11 | 2,466 |
206383 | 운전중 도로에 장애물이요 6 | 주안 | 2013/01/11 | 1,178 |
206382 | 저... 쇼핑에 너무 집착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이런된장 | 2013/01/11 | 2,922 |
206381 | 고등학생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 힘내라 | 2013/01/11 | 3,719 |
206380 | (영상속보) 지금 박근혜표에 무효표를 잔득 섞어 놓아서.. 19 | lllll | 2013/01/11 | 3,581 |
206379 | 레미젤블노래중에서... 3 | 단감 | 2013/01/11 | 985 |
206378 | 그럼 조성&은 박모씨랑 바람 핀건가요? 17 | 별거중 | 2013/01/11 | 15,003 |
206377 | 중국산 거위털이불도 괜챦을까요?? 7 | yy | 2013/01/11 | 2,4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