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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 년? 어림없다. 82가 있다.

아무르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2-12-31 23:35:24

   - 이번 대선 공보물 박근혜후보의 이력을 보는 순간, 유독 가슴을 아리게 하는 이력.

       " 영남대학교 이사장"

     

         10대 만석군, 경주 갑부 최부자, 최 준선생님께서 설립하셨던 대구대학이 생각나더군요.

          거의 전재산을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운동자금으로 보내신(상해임정자금의 반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 

         최 준선생님께서 후학을 키우고자 남은 마지막  재산으로 설립하셨던 대구대학, 어느날 청구대학(설립자; 독립운

         동가 최 해청선생님)과 합하여 영남대학이 되었다지요.

          그런데 영남대학교 설립자는 동족을 배반했던 박 정희!

    - 얼마 후 대통령당선자가 발표되는 순간에는,

    

          조선총독부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했다던,

        " 조선이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넘는 세월이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국

         민에게 식민교육을 시켜 놓았다. 조선은 결국 일본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했다.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

         올 것이다." 는 말이 .....

          

           마치 그 자가 돌아 온 느낌이었지요.

           오욕의 역사가 다시 시작된 듯 한 수치스러움( 세계 역사상 민족을 배신한 자가 대를 물려 가면서 그 민족의 지도

           자가 된 경우가 있을까요? ) 

     - 그러나, 우리 역사의 영광과 한국인의 자부심을 되찾는데 100년 넘는 세월이 소요되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

        니다.

          왜냐고요? 우리나라에는 82님들 같은 분들이 계시니까.    

             댓글이 없으면 원글님 벌쭘할까 봐 댓글을 달고,

             모르는 길 물어보면 혹시라도 헤맬까 조바심 내며 알려 주고,

             삶에 지쳐 쓰러지는 분 일으켜, 손잡고 같이 가자는 82님들!

           82 님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맹                 세

                                                                                                     -     조     지     훈   -

                         만년을 싸늘한 바위를 안고도

                         뜨거운 가슴을 어찌하리야.

                         어둠에 창백한 꽃송이마다

                         깨물어 피터진 입을 맞추어

                         마지막 한방울 피마저 불어 넣고

                         해돋는 아침에 죽어 가리야.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 다 잃고라도

                         흰 뼈가 되는 먼 훗날까지

                         그 뼈가 부활하여 다시 죽을 날까지

                         거룩한 일월의 눈부신 모습

                         임의 손길 앞에 나는 울어라.

                         마음 가난하거니 임을 위해서

                         내 무슨 자랑과 선물을 지니랴.

                         의로운 사람들이 피흘린 곳에

                         솟아 오른 대나무로 만든 피리뿐

                         흐느끼는 이 피리의 아픈 가락이

                         구천에 사무침을 임은 듣는가.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모든 것 잊고라도

                         붉은 마음이 숯이 되는 날까지

                         그 숯이 되살아 다시 재 될 때까지

                         못 잊힐 모습을 어이하리야.

                         거룩한 이름 부르며 나는 울어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2 회원님들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하늘에 기원하겠습니다.

                      * * *         새     해     복     많이     많이     받     으     세     요     ! ! !        * * *

                     

            

IP : 211.4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12.12.31 11:37 PM (175.202.xxx.74)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맞이하세요.
    님 글 읽으니 힘이 나네요.

  • 2. 저도
    '12.12.31 11:39 PM (1.252.xxx.185)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

  • 3. --;;
    '12.12.31 11:42 PM (58.124.xxx.148)

    백년이 더 걸리지 않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4. 여기
    '12.12.31 11:46 PM (220.119.xxx.240)

    82는 다양한 분들만큼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내년에는 더 밝고 행복한 일들이 많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5. 아~
    '12.12.31 11:56 PM (114.206.xxx.43) - 삭제된댓글

    이번 대선 즈음에 저도 생각이 났던 말이네요.
    패망해 쫓겨가면서 다시 올 거라고 말했다는 그 일본놈이 누구였던 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름이 도무지 기억이 안 났는데... 이 놈이었군요...
    내내 마음에 걸려 많이 답답했는데 오늘 님 덕에 해결되네요

    원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우리 82님들도 다 같이 계사년 새해 아침 힘차게 맞이하시길 ~ ^^

  • 6. ...
    '13.1.1 12:02 AM (1.247.xxx.53)

    영냠 대학교에 새마을 학과가 신설 됐다네요 ㅋㅋㅋㅋㅋㅋ

  • 7. ...
    '13.1.1 12:11 AM (90.28.xxx.138)

    학과 이름보고 뿜었네요 정말 그런 학과가 있나...
    취업은 삽질하는 분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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