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학습지 하나 하고있는 초등 고학년 엄마예요.
선생님과 처음 약속할때 수업시간을 6시로 했어요.
그 요일에 아이가 다른 일이 없어 수업 시간을 어긴적 한번도 없었구요.
처음엔 선생님이 6시를 정확히 지키시더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날에 따라 5시 45분,5시 50분,6시 5분,6시 10분
이런식으로 오셨어요.
아이가 그 시간엔 언제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일 이십분은 저도 선생님 사정이 있을거라 여기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수업했는데 지난주에 아이가 다음날 공부방 수업이 공휴일이라 하루 당겨 하느라 이 학습지 하는 요일에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학습지 하는 날은 공부방 수업이 없었어요.
선생님 오시는 6시 전에 꼭 오라고 약속해 놓고, 공부방 선생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려놓고 기다렸어요.
학습지 선생님은 5시 45분에 오셨고 제가 6시에 아이가 올거라 말씀드리니
아주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으시고 내색도 하시네요.
제가 기분 나빠 6시까지 기다려서 안오면 그냥 교재만 두고 가시라고 했는데
물론 아이는 6시 3분전에 집에 딱 도착했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실수한게 있나요?
저는 처음에 6시에 저하고 수업을 약속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빨리 오시거나 늦게 오실때는 제가 이해하는 입장이라 생각했고
저는 6시만 안어기면 되는거라 생각했거든요.
제 생각이 잘못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