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보일러는 외출 기능이 없고 온도 설정도 없어요.
그냥 난방수인지 온수인지 물온도만 표시되고
그 옆에 동그란 버튼 돌려서 저온-중온-고온 설정하는 것만 있거든요.
전세로 사는데 그전에는 외출 기능도 있고
온도 설정 기능도 있어서 작동법이 편했는데
이집으로 이사와서는 너무 달라서 이리저리 해봤는데
집이 오래된 다세대주택인데다
보일러관도 띄엄띄엄 되어 있고
우풍은 엄청 심하고
창문도 틀이 안맞아서 어긋나있어 바람새고...
이렇다보니 난방을 해도 따뜻하지도 않고
따뜻할 정도로 난방했다가 요금 폭탄 맞을 상황이라
맞벌이에 두식구 아이없으니
그냥 집에서 껴입고 춥게 살자 하고
잘때 전기장판 켜고 (낮은 온도) 그러고 사는데
요즘처럼 며칠씩 영하의 기온일때는 정말 보일러 동파 될까 걱정되어서
일부러 켜는데
외출기능으로만 해두려고 해도 외출 기능이 없으니
그냥 저온으로 제일 낮은걸로 해서 타이머만 4시간으로 설정해 두는데요.
그전에는 작동기 전원 자체를 꺼놨거든요.
그럼 전기가 보일러 본체(?)까지 안들어 가는 건가요?
보일러 작동기는 항상 전원 켜두고 외출 기능 대신 저온으로 해둬야 할지.
롯데에서 나온 보일러 같던데
예전에 작동법 검색 해봤는데 나오지도 않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