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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털 패딩 꼭 냄새 맡아보고 구입하세요

확인 조회수 : 13,212
작성일 : 2012-12-31 15:26:38

시즌오프 시작하자마자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백화점 매장에서 패딩을 받았어요.

 

바느질과 지퍼, 똑딱이 단추 제대로 잘 달려있고

입어보니 넉넉하게 잘 맞고 그래서 텍 떼고 입고 나갔어요.

 

근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저는 제 앞에 앉은 분한테 나는 냄새인 줄 알고

자리를 옮겼네요.

 

그런데도 계속 나길래

혹시...나...하고 팔을 들어 냄새를 맡아 보니

헐........제가 입은 새패딩에서 나는 냄새였네요ㅜㅜ

외출하고 돌아온 시간은 너무 늦어서

 

다음날 패딩 보내준 백화점 매장에 전화했더니

물세탁하라고 해서 하고 드라이기 찬 바람으로 말려주고

계속 바깥에 걸어두고

 

82에도 글 써서 방법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했는데도

냄새가 안 빠져서

여차저차 심의를 받기로 했어요.

 

근데 연말이라서 너무너무 오래 걸리네요.

아직 물류창고에 있고

 

그게 매장으로 가야 본사로 넘어가고

본사에서 섬유심의하는 곳으로 보내야 하고

심의를 거쳐야 하고

 

숏패딩도 아니고 롱패딩을 입지도 못하고 겨울 다 지나겠네요.

게다가 냄새는 눈에 보이는 결점이 아니라서

아무 이상 없다고 반송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시즌오프만 기다렸다가 구입했는데

 

패딩에서 냄새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냄새 맡아보고 텍을 뗐어야 했는데 말이죠.

 

저희 집에 있는 오리털 패딩 다 꺼내서 냄새 맡아봤는데

다 안 나고 이것만 나네요.

 

어떤 냄새냐 하면 닭똥냄새+강아지가 비 맞았을 때 나는 냄새예요.

 

특히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분들 꼭 냄새도 확인해보고 텍 떼세요.

 

IP : 211.176.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2.12.31 3:36 PM (220.73.xxx.14)

    아 저도 그 냄새 알아요.
    이번에 프랑스 가서 구스 패딩을 하나 샀는데, 딱 계란 비린내가 나더라구요.
    첨엔 다른 사람 옷에서 나는 줄 알았는데 제 옷에서 나는 거더라는.
    새똥 냄새보다는 조금더 약한데 아무튼 계란 깨뜨려서 손에 묻혔을때 나는 그 비린내가 났어요, 새 냄새 ..ㅜㅜ

  • 2. 베란다걸어둔채1년
    '12.12.31 3:37 PM (183.100.xxx.109)

    저도 하나 있어요..마치 닭장.닭똥내.달걀비렁내가 나요
    드라이도 하고.환기도하고
    마지막에 발로밟아가면서 물세탁도했답니다

    1년이지나도 아직도 나요.

  • 3.
    '12.12.31 3:41 PM (112.216.xxx.26)

    저도 갑자기 어디서 계란비린내가 나서 보니까 제 롱패딩에서 나는거...
    ㅠㅠ 어쩌죠 산지 얼마 안됐고 게다가 추워서 안입으면 안될거 같은데..
    이거 완전 민폐꾼요 ㅠㅠ

  • 4. 한번 냄새나기 시작한 다운은
    '12.12.31 3:51 PM (223.222.xxx.23)

    무슨 수를 써도 계속 나더군요.
    결국 버렸습니다.

  • 5. 오리털
    '12.12.31 3:58 PM (118.46.xxx.72)

    이불 샀는데 그냄새 났어요 진짜세탁기로 3번정도 빨고,햇빛에 말리고 페브리즈 뿌리고 해서 겨우 냄새 잡았어요

  • 6. 시냇물
    '12.12.31 7:14 PM (121.163.xxx.219)

    여름철 옷장에서 나는 굽굽한 냄새가 오리털에서는 많이 나더라구요
    저도 냄새는 꼭 맡아보고 산다에 오백원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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