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2학년 5살..
남편도 고만 고만 잘 도와주고... 벌이도 고만 고만이고..
별 특별히 신경쓸일은 없는 저의 일상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갑갑합니다.
그냥... 지금 내가 죽어도... 우리 아이들은 그냥 잘 살것 같고..
남편도 그렇고...
음... 궁금한게... 이렇게 미래에 대해 .. 아무 생각 없고..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 가끔 생각하지 않나요?
뭐...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하루 하루 삶이 그래요..
그래도... 방 청소도 하루에 한번 이상 하고.. 반찬도.. 잘 먹여주는 것 같은데...
음... 덧붙여.. 아이들과 잘 놀아주기도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밖에서 뛰어 놀기도 하고...책도 읽어주고 그런데..
삶에 대한 애착이 없어요.
35살인데... 앞으로 산 만큼 더 살아야하는데... 갑갑합니다.
왜 이렇까요...
그냥 하고 싶은것이 없어요.
저희 남편은 제 2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라고. 계속 밀지만..
굳이... 하고 싶은 것도... 내가 뭘 잘 하는 지도 모르겠고...
한 마디로.. 무력한 삶을 살고 있는 저입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선배분들...참 갑갑하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너그러히 한 마디씩... 도닥 도닥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