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6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약간 늦되는편이고 마마보이 기질이 좀 있는 아이네요.
며칠전 해양단 캠프다녀왔어요.
수영가방부터 몇가지 다 잃어버리고 오는 덜렁이여요. 에효
근데 제가 경악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마트폰들 아이가지고 있잖아요. 간 애들중에 담배를 피워보라고 하는 아이가 있었다고
그래 호기심에 그랬겠지
이해합니다. 울아이 받아서 주머니에 넣다가 버렸다고 하더군요.
더 기막힌것은 범생이로 알았던 아이가 하루만 스키타고 숙소서 폰에 야동을 다운받아서
보고 있었다고..
울아이 하는말 자기는 보라고 해서 한번 봤는데 리얼하게 설명하면서..
헐입니다.
엄마아빠도 손가락으로 흉내내면서 그런거 했냐고?
음..
비번 걸어놓아 부모도 모르게 애들이 그런다는게 쩝
애들 단속을 어찌해야할지 감을 못잡겠어요. 인넷에 선정그림도 팍팍 뜨고
일단 그런거 보면 정신착란증 걸려서 정신병원 갈 수도 있다고
말하고 과장된거라고 말했는데..
애 뇌리에 얼마나 깊게 자리잡았겠는지.
예전에 영화에 키스만 하면 변태라고 하더니 어제 영화를 함께 보는데
저런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보더군요.. 쩝
초딩도 마냥 어리게만 볼게 아닌가봐요.
폰관리 인넷 관리 잘해야할거 같고 학교도 이런교육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