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란거 쉽지가 않잖아요..
같이 있은지도 너무 오래되어서..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것이 상상이 안되요.
이 남자를 위해너무 많은걸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다시 주워담기엔 제 나이가 너무 많구요.
습관처럼 용서하고 살게 되지 않을까 겁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하면서 헤어질수 있나요?
나 혼자 먹고 살기야 하겠지요. 원래 무능력한 남편이라...차후에도 제가 먹여살려야 할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바보처럼 그런사람을 사랑했어요.
마음의 욕심 다 버리고 ..가진것 없이 내가 받은 혜택없이 산 남자가 너무 불쌍해서..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게 사랑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 남자 너무 바람기가 많아요.
사주를 보니 여자를 주변에 많이 둬야 된다고 했데요.
한마디로 여자로 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친절해서 여자들이 아주 좋아하고..
제 주변친구들도 사실 이사람한테 넘어갑니다 ㅠ.ㅠ
처음에 너무 친절하거든요..
그런데 한 사람한테 오래 만족을 못해요.
그리고 여자가 돈이 많아야 하구요.
초반엔 저도 능력도 좋고 돈도 좀 있었는데
이사람 만나고 같이 살면서 이제 무일푼이네요.
나이들어 능력도 예전처럼 안되구요.
어떻게 하면..이사람과 잘 헤어질수 있을까요?
제가 이사람을 사랑하는마음이 더 커요.
이사람은 저랑 혜어져도 다른 돈있는 여자 또 만나겠죠.
정리해야하는데
말처럼 그게 그리 쉬운게 아니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