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인데 잠이 안와서요
그냥 저희가족만 있음 쓸쓸할 것 같고 애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세배도 드릴겸 해서요
시부모님 참 잘해주세요
시어머니 형제들도 와계시구요...
연말이라고 시어머니 형제분들이 뭉치셨네요
그런데 올해초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만 생각나네요
여기는 산속 시골이라 깜깜해서 모두들 일찍 잠들었는데...
전 작년 이맘때 같이 지냈던 엄마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엄마 살아계셨으면 이리 갈데없는 처지가 되어...
본인 형제가 가장 먼저인 시댁에서 보내고 있는게 아닌...
우리부부와 애들이 가장 먼저이신 엄마와 만두 빚으면서 있을텐데...
이렇게 깜깜한 밤에 숨죽여 엄마 그리워 울고 있네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그냥 내일 애들 데리고 집으로 가려구요
집에 가서 엄마 묘소에 가서 세배 드리려구요
근데 시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리고 갈지 모르겠네요...
1. ..
'12.12.30 11:39 PM (203.100.xxx.141)이왕 가셨으니....1월1일 세배 드리고 떠나세요.
그래야지 남편도 마음 편할 듯 싶어요.
원글님 글 보니....마음이 아프네요.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2. 모모
'12.12.30 11:40 PM (183.108.xxx.126)우선 원글님 토닥토닥...
그마음 이해해요.
그런데 어차피 내일 엄마묘소가서 절해도 세배가 아니잖아요.
좋은 마음으로 시댁오셨고 시부모님들도 다행히 좋으신 분이라니까 예정대로 하시고 엄마세배 가세요
내일 핑계대고 일찍 가봤자 또 후회스러운 부분이 생겨요.
나도 엄마가 그립답니다......3. 저런
'12.12.30 11:42 PM (117.111.xxx.101)토닥토닥
얼른 쉬셔요4. ㅇㅇ
'12.12.30 11:42 PM (211.237.xxx.204)그래도 남편분에겐 부모님이잖아요...
이왕 가신것 좋은 마음으로 계시다 돌아오세요..
하늘에 계신 원글님 어머님도 그걸 바라실겁니다.
저도 올해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전 외동딸이고요..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ㅠㅠ5. ..
'12.12.30 11:44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6. 킬리만자로
'12.12.30 11:47 PM (211.234.xxx.35)울지마셔요
하늘에서 어머님이 더 마음 아파하고 계실꺼예요......7. ..
'12.12.31 12:18 AM (61.43.xxx.11) - 삭제된댓글그마음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2013년 님께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8. 연꽃
'12.12.31 12:34 AM (211.215.xxx.116)엄마라는 이름은. 언제 들어도 참 좋죠.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님 너무 슬퍼 하지 마세요. 남편분과 아이들이 있잖아요.9. 헐..
'12.12.31 1:05 AM (211.234.xxx.99)이번엔 남편 생각해서 참을게 아니라 님 생각해서 집으로 얼렁 돌아가야하는게 맞는것 같네요.곧 엄마의 첫 기일이 돌아오는거잖아요..세상에.. 애들만 생각하지말고 자기자신을 좀 생각해주세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6271 | 펑할께요^^ 25 | 아침에청소 | 2013/02/08 | 3,758 |
216270 | 내일 최강한파 영하17도래요 ㄷㄷ 4 | ㅠㅠ | 2013/02/08 | 3,131 |
216269 | 가죽워커가 있는데, 어떻게 세탁해야 하나요??? 1 | ... | 2013/02/07 | 2,349 |
216268 | 여자는 언제까지 아름다울수 있을까요? 4 | 손님 | 2013/02/07 | 1,881 |
216267 | 다음주에 공공기관 면접 옷차림 4 | 40대 면접.. | 2013/02/07 | 3,247 |
216266 | 아이 발목이 부었어요. 2 | .. | 2013/02/07 | 1,280 |
216265 | 지금 해투보세요? 7 | ㅋㅋ | 2013/02/07 | 2,278 |
216264 | 국정원 "종북이라고 매도해 죄송" 환경연합에 .. | 뉴스클리핑 | 2013/02/07 | 1,017 |
216263 | 가계부쓴지 한달 처참하네요 5 | 진홍주 | 2013/02/07 | 2,723 |
216262 | 롤케익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4 | 빵매니아 | 2013/02/07 | 2,368 |
216261 | 추워도 너무 춥군... 10 | 추위 | 2013/02/07 | 3,078 |
216260 | 저 돈에 미친 거 같아요 14 | ... | 2013/02/07 | 5,174 |
216259 | 김지현 얼굴이상해요 3 | 자기야 | 2013/02/07 | 2,051 |
216258 | 저도 명절이야기 해봅니다. 3 | 명절 | 2013/02/07 | 1,257 |
216257 | 둘째까지 맡긴다는 동생부부 173 | .... | 2013/02/07 | 16,735 |
216256 | 왜 통신사 이동을 번호이동이라고 부를까요? 10 | 스노피 | 2013/02/07 | 1,796 |
216255 | 급질)중학교 종업식 반에 뭘 돌려야하나요? 10 | 중학교종업 | 2013/02/07 | 1,892 |
216254 | 여의도 아파트 상가의 명품옷집 2 | 깜놀 | 2013/02/07 | 2,854 |
216253 |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가 어떤곳인가요? | 대학생 | 2013/02/07 | 873 |
216252 | 꼬막 보관 어찌해야 하나요? 1 | ... | 2013/02/07 | 3,651 |
216251 |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저...돈 문제.. 12 | 고민 | 2013/02/07 | 3,371 |
216250 | 남편이 여직원이랑 돈거래를... 7 | 돈거래 | 2013/02/07 | 2,569 |
216249 | **토피아 코치가방 세탁비 10 | ... | 2013/02/07 | 8,008 |
216248 | 7급공무원..주원과 최강희가 넘 안어울려요, 20 | ㅠㅠㅠ | 2013/02/07 | 4,640 |
216247 | 강동원이 왜 참치군이라고 불리는지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10 | 멍자 | 2013/02/07 | 8,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