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혈증.. 이거 참 무섭네요..

.. 조회수 : 10,703
작성일 : 2012-12-30 22:12:51

지인분이 패혈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요..

황수관박사님도 그렇게 가셨다니..

황망하기 그지없네요..

 

무지한 일반인이라.. 잘 모르는데

패혈증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많은가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는 건가요?

IP : 121.168.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0 10:16 PM (58.124.xxx.148)

    혈액자체가 감염되어 다른장기들에 빠르게 퍼질경우 손쓸수가 없대요..

    회 잘못 드시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되신분이 정희아빠 병원있을때 옆침대 계셨는데 이미 손쓸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온친척들 가족들 다 오시고..그 아주머니 그냥 멍하게 기다리고 계셨어요 ..

  • 2.
    '12.12.30 10:18 PM (1.177.xxx.33)

    우리 여동생 시아버지도 그렇게 돌아가셨어요.회드시다가.
    바로 돌아가셔서.손쓸 수가 없었어요.병원에 가는길에 바로..
    저 그뒤로 몇년동안 절대 회를 안먹었어요..ㅠㅠㅠ

  • 3. 아는분 백혈병 초기라 하셨는데
    '12.12.30 10:23 PM (220.119.xxx.40)

    패혈증 와서 걸어서 병원가셨다가 황당하게 돌아가셨어요..정말..;;;

  • 4. 무슨 회 드신거죠?
    '12.12.30 10:39 PM (182.218.xxx.169)

    바다물고기 회인데도 그러셨나요?
    회를 너무 좋아해서........민물고기 회라면 참을 수 있지만....
    무슨 회인지 종류만이라도 알려주시면 그건 피하게요-_-;;;

  • 5. 아이가 많이 아팠었는데..
    '12.12.30 10:47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사망선고까지 받았었거든요.. 오늘밤을 넘기기 힘듭니다.....
    그래도 잘견뎌줬고 회복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10살이 넘은 나이에도 제 곁에서 어리광 피우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당시엔 여러가지 검사를 했지만 뚜렷한 병명도 알 수 없다고 했었어요..
    나중에 보험가입 서류 냈더니 거절나왔고..
    이유를 물어보니 진단서에 다른 여러가지와 병명과 함께 패혈증이 써있다고..
    보험가입 힘들다 하더군요.
    듣도 보도 못한 병명이 이해도 되지않고 대체 뭐길래..하며
    보상과 찾아갔더니 직원이 자세히 설명해 주더군요..
    투병 이야기를 듣고는 더 기함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자랑스럽게 얘기했는데...ㅠㅠ
    이 진단서 서류만 가지고는 이 아이가 정상이라는걸 도무지 믿을 수 없다고.
    자세한 설명도 끔찍했지만 작은 몸으로 그 끔찍한 일을 온 몸으로 겪고도
    살아난 아이가 고맙고 감사했던 기억이 새록...떠오르네요...

  • 6. ..
    '12.12.30 10:58 PM (121.168.xxx.60)

    회 먹어서 생기는 패혈증 말고.. 그냥 갑자기 패혈증이 왜 걸리나요?
    건강하셨다는데..
    제 지인분도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거든요..ㅠㅠ

  • 7. 아니 그러니까
    '12.12.30 11:33 PM (125.186.xxx.25)

    패혈증은,,,,회땜에 그런게 아닌거에요?

    아...너무 무섭네요
    진짜....

  • 8. ..
    '12.12.30 11:43 PM (121.168.xxx.60)

    황수관박사님이 돌아가신 그 이유도 패혈증이었고..
    제 지인분도 갑자기.. 패혈증..ㅠㅠ
    도대체 이거 정체가 뭔가요ㅠ

  • 9. 감염..합병증..?비슷..
    '12.12.30 11:52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제 아이의 경우..
    제 기억에 남은 증상만 열거해보자면..
    초기 감기로 시작해서 장염..
    체온조절능력 상실로 인한 고열..
    원인모를 피부감염..으로 인한... 피부 훼손...ㅜㅜ
    저체온증.. 등.....
    짧은 시간동안 여러가지 증상을 다 겪었어요..
    신생아였으니 회는 구경도 못할 시기였구요..
    다른것도 그랬지만 피부감염은 아주 심각했었는데
    검사로도 원인은 찾지 못했어요.
    다만 몸이 안좋은데 면역력도 없으니 합병증 비슷한 증세로
    나타난 것 같다고...

  • 10. 딸 5학년때
    '12.12.31 12:36 AM (211.181.xxx.227)

    같은 학년아이가 수학여행 2박으로
    다녀와서 바로 담날 하늘나라로.....
    조금 아팠는데 아이가 가고 싶다해서
    보낸거였는데 ....
    패혈증이었어요

  • 11. 패혈증 무서워요
    '12.12.31 12:41 AM (119.198.xxx.116)

    제가 과외 해 주던 아이가.... 패혈증으로 죽었어요.
    몇 일만에 손쓸 수가 없었던요.
    저는 그 충격에 일 다 그만두고 같은 아파트 3층 더 위에 살던애라 엘리베이터를 못 탓어요.
    얼마 후 이사 나왓어요.

  • 12. mi
    '12.12.31 12:46 AM (121.167.xxx.82)

    저희 아이 뇌수막염으로 병원 입원해서
    의식잃고 중환자실에 며칠있다가 패혈증으로 장기들이 제기능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생후 18일이었구요.
    살아나기 힘들다고 했지만 중환자실 입원2주만에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한달뒤에 퇴원했구요.
    패혈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기는 것 같고 다른 병으로 신체에 이상이 생겨
    쉽게 말해 피가 썩어가는걸로 전 이해했습니다.
    무서운거죠. 정말.

  • 13. 면연력이 떨어졌을 때
    '12.12.31 9:36 AM (123.109.xxx.64)

    음식을 통한 세균감염이나 상처 등을 통한 혈액 감염으로 보통 1~2일내로 사망하게 되는.....
    건강한 사람은 세균감염이 됐더라도 금새 회복이 가능한데,
    면연력이 낮은 노인, 중증환자, 어린 아이 등이 조심해야 하는 병이죠.

  • 14. ....
    '12.12.31 8:12 PM (123.199.xxx.86)

    아무 것도 아닌 수술을 해도..운이 없으면...수술 도중에 감염이 일어나서..수술받은 후..급격하게..혈액이 썩는 병이지요..피가 썩다보니...장기도 순식간에 손상이 가게 되구요..
    패혈증 사망을 보면...다발성 장기손상이라고 되어 있지요..
    몇년전에...올드미스다이어리에 나왔던 탈렌트 한모씨도....아주 가벼운 수술을 받다가...패혈증으로 돌아가셨죠..패혈증은...엄밀이 따지면...의료사고입니다...병원측 위생관리가 잘못되었단 야기가 되는거지요..

  • 15. 아.
    '12.12.31 9:44 PM (218.158.xxx.226)

    사람이 죽고사는게 정말 종이한장 차이더군요
    딱 20일전
    멀쩡했던 형부가 심장쇼크와서 십분만에 돌아가셨는데 참,,,
    하루전에 보고왔었거든요,,
    참 그 허망함이란..제심정이 아직도 이런데 ㅠ.ㅠ
    형부의 영혼은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746 삼성전자 불산사고 CCTV 비공개 "이유있었네".. 또하나의가족.. 2013/02/15 1,138
219745 닥터 브로너스 물세안제 쓰시는분 계세요? 6 세안제 2013/02/15 10,185
219744 방앗간 가서 쌀 빻아 오는거 말구 쌀가루 살 수 있나요 1 집에서 떡 .. 2013/02/15 1,331
219743 백반집 와서 밥 먹으면서 서비스 막 기대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20 ... 2013/02/15 4,035
219742 ㅎㅎ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8년만에 증여세 미납분을 이.. 8 참맛 2013/02/15 2,002
219741 푸념 1 그냥 2013/02/15 803
219740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2 신세계명품전.. 2013/02/15 1,006
219739 요즘 드라마의 사고 씬 ;;; 청이 2013/02/15 955
219738 6달된 아기 데리고 갈만한 호텔과 식당 어디가 좋을까요? 1 엄마 2013/02/15 1,179
219737 지금 홍콩은 일반아파트 50평짜리가 70-80억 하고 있더군요... 25 ... 2013/02/15 10,596
219736 초등1학년 입학인데요. 위인전 사야할까요? 2 ... 2013/02/15 1,390
219735 동네엄마가 자꾸 다른엄마 흉을 나한테 본다면.. 17 인간관계 2013/02/15 3,672
219734 혈압이 아침 저녁 차이가 너무 커요. 6 yj66 2013/02/15 13,972
219733 코엑스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1 goldbr.. 2013/02/15 826
219732 이소라 좀 구할 수 없을까요? 4 혹시 2013/02/15 1,944
219731 한국SAT 학원 질문있습니다 2 ... 2013/02/15 873
219730 이런 것도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되는지 ...... 1 지우개 2013/02/15 813
219729 예전에 어렸을때인 97년대선에서 김대중씨 연설에 2 ... 2013/02/15 913
219728 제사 날짜 문의 8 2013/02/15 1,312
219727 일진 날라리조카.. 3 릴리리 2013/02/15 2,326
219726 족욕할때 물보충하는 거 1 보온병 2013/02/15 1,123
219725 불만제로 양심설렁탕집 3 배고파 2013/02/15 2,243
219724 서울 과기대 근처 아이의 거처를 구해요 4 *** 2013/02/15 1,764
219723 대학 졸업 앨범 버리신 분? 5 ᆢᆞ 2013/02/15 1,602
219722 '불산누출' 삼성전자 화학물질관리 특별조사 세우실 2013/02/15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