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아리 컴플렉스 벗어나고 싶어요.

고민 조회수 : 3,118
작성일 : 2012-12-30 18:54:20
중학교때 부터 종아리가 컴플렉스라..학교다닐때 별명이 박세리 다리였어요.
imf때 국민들에게 힘을 준 박세리 선수의 튼튼한 다리지만 저에겐.
근육형으로 알이 꽉잡히는 다리예요.
허벅지는 반에서 1등일 정도로 가는데 종아리는 왜이렇게 두꺼운건지, 정말 미스터리였어요.
워낙 종아리에 예민하다보니  친구 다리만 보고도 재는 누구다 누구다 구분가능한 눈을 갖게되었구요.

대학교 다닐때는 겨울이나마 부츠로 가리니 감쪽같았는데, 
요즘 유행인 건지, 왜 그리 종아리가 드러나는 레깅스 패션은 유행하는 것이며,
그런 대세에 맞추지 않으려 세미 나팔바지를 찾아 입네요.

6년전에 성형외과 다니며, 수술하려고 견적물어보며 다니다가  한 의사가
내 동생이라면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고 하여 마음 접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꾸 치마가 입고 싶어지고,
헬쓰로 운동을 하는데도 종아리는 어떻게 개선이되지않네요.
평생의 컴플렉스가 될것 같아서, 내년에는 한을 풀고 싶어요.

IP : 61.77.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0 6:57 PM (58.124.xxx.112)

    일단 종아리는 운동으로는 형태를 못바꾼다고 들었어요. 그냥 타고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남은것은 병원에서 하는 시술인데요. 제가 알기로 종아리 시술은 효과가 정말 짧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예인들도 짧은 단위로 계속 계속 해서 활동기에만 형태를 유지한다고 해요. 그리고 한번 시술을 받으면 보상효과로 예를 들어 종아리 안쪽을 줄이면 다음번에는 바깥쪽이 더 두꺼워지는 그런 현상도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들은 얘기들이에요.

  • 2. 저도
    '12.12.30 7:06 PM (218.38.xxx.203)

    한무다리하고 알통도 ㅋ

    살을 빼도 나아지지 않네요 다리 이쁜사람 너무 부러워요 40대초 ㅎ

  • 3. ...
    '12.12.30 7:51 PM (222.121.xxx.183)

    근육 퇴출술인가 하긴 하던데요..
    그 컴플렉스라는게 저도 있지만..
    내가 맘을 바꾸면 컴플렉스가 사라지더라구요..
    저도 허벅지 굵고 그런 컴플렉스 언젠가부터 제가 신경 안쓰니 더이상 컴플렉스 아니더라구요..
    물론 그게 쉽지 않지요..

  • 4. ^^
    '12.12.30 8:23 PM (58.230.xxx.55)

    저도 종아리가 허벅지랑 두께가 같아요. 저도 평생 긴바지 입었어요 바지가 종아리부터 낍니다 허벅지는 날신.. 수술, 그건 못 걸을 수도 있는건 아시죠? 보툭스? 일시적인 효과죠 PPc 부작용있을 수 있어요.

    아픈 다리보다 튼튼하고 두꺼워도 다리 사랑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내 다리만 보지 않아요. 저는 그냥 치마 반바지 입기 시작했어요 너무 자유롭네요. 겨울엔 부츠 신으면 더 이뻐 보이긴 하죠. 원피스 치마 입기 시작하니 옷 입는데 자유가 생기고 아주 이쁘게 입을 수 있어요.

    세상에 꼭 다리 가는 사람만 있어야 하나요? ^^

    튼튼한 내 다리에 감사합니다

  • 5. 일부러 로긴했어요
    '12.12.30 9:07 PM (121.169.xxx.156)

    딱 그맘 이해하기때문예요...
    압구정동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가 말리더군요,자기는 종아리퇴축술은 안한다고요.
    몇년뒤 다른 성형외과에서는 하는데 절개흉터가 많이 남은다해서 안했어요 ㅠㅠ
    그뒤 제 단솔 피부과에서 종아리 보톡스 맞았는데...효과 만점이네요.
    처음 주사맞고 다리 근육이 점점 약해지니까 다리에 힘이 안쥐어지는것같고 이상히더니만,..익숙해지니까..신세계네요
    전 걸을때 알통에 힘이 꽉꽉 들어가면서 걷게되는데요,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워낙에 알통이 커서 저절로 힘이 세게 들어가는..그래서 오래 걸으면 종아리가 많이 아픈 타입이였거든요.
    근데 알통이 작아지니 걸을때 부드럽고 편안하고..너무 좋더군요.
    6개월씩 두세번 맞아야 영구적으로 없어진다던데 저는 한번 맞고 그런대로 괜찮아서 한번으로 끝냈어요.
    이년 넘었는데 아직 까지 부작용은 없었구요,맞을때 무지 아팠어요..

  • 6. ..
    '12.12.30 9:11 PM (121.169.xxx.156)

    단솔-->단골 피부과

  • 7. 차카게살자
    '12.12.30 9:30 PM (115.140.xxx.5)

    윗님... 1회 시술에 비용이 얼마인가요?너무 궁금해요

  • 8. 저도..
    '12.12.30 11:12 PM (119.149.xxx.66)

    이대로 생을 끝내면 후회가 될거 같아 종아리 보톡스 맞았는데 완전 만족합니다. 저는 영구적이지는 않더라고요. 이주 간격 두번 시술인데 3개월 정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 이후는 조금씩 알이 살아납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일겁니다. 제 동네(목동)는 50-60만원선인데 현금내면 40만원에 해주더군요.

  • 9. 쥐박탄핵원츄
    '12.12.31 9:28 AM (67.87.xxx.133)

    나이들면 다리에 대한 집착이 놓아지면서 고민도 사라집니다. 전 마흔다돼서 치마입기시작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059 스마트폰 오프라인에서 싸게 샀어요!! (수원, SKT) 7 스맛폰해결!.. 2013/02/07 1,637
216058 한자가 잔뜩 써있는 상자의 빵 어디 빵인지 아시려나요? 11 이름도몰라요.. 2013/02/07 2,329
216057 전학가고 싶은 학교에 자리가 없으면 7 고등전학시 2013/02/07 1,503
216056 sk 기변 잘 아시는 분 6 춥다 2013/02/07 911
216055 바이엘 쉬트 *** 다니시는 님. 2 김토끼 2013/02/07 656
216054 원목가구 브랜드 어디가 좋은가요? 9 ,,, 2013/02/07 4,703
216053 박근혜 지지율 이상할 정도로 낮다 23 세우실 2013/02/07 3,406
216052 여행후 관세때문에 세관원에 전화했는데 이런 마인드인 세관공무원분.. 20 55 2013/02/07 3,486
216051 월남쌈을 ~ 3 경주 2013/02/07 1,052
216050 사무실 전기료 폭탄 10 이상해 2013/02/07 5,257
216049 파프리카 잡채 1 신선 2013/02/07 1,052
216048 전에 여기서 도움받고 동생과 의절한 언니입니다.. 60 마음이 2013/02/07 21,412
216047 설 선물로 닌텐도위가 왔어요. 6 닌텐도 2013/02/07 1,599
216046 이 사자성어...도대체 뭐지요~~? 9 너무추워 정.. 2013/02/07 2,155
216045 코스트코에서 맛있는 토마토소스는 뭘 사야할까요? 7 스파게티소스.. 2013/02/07 1,929
216044 방풍비닐 대신 암막 커텐을 달아볼까요? 4 2013/02/07 3,214
216043 정관장 홍삼정을 선물 받았는데요.. 4 선물 2013/02/07 1,809
216042 아이 문화센터에서 알게된 엄마... 무언가 꼬이는듯한 이느낌;;.. 30 이엄마 뭘까.. 2013/02/07 5,906
216041 아이패드로 그레이 아나토미보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4 헬프미 2013/02/07 951
216040 중학교 졸업식엔 사탕부케 안 팔리겠죠??^^;; 14 ... 2013/02/07 2,481
216039 LA찰떡 해보신분? 11 hafoom.. 2013/02/07 1,700
216038 설연휴 집비워야하는데 보일러 1 행복한생각 2013/02/07 1,042
216037 삶이 재미 없네요 24 .... 2013/02/07 5,509
216036 화장실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26 ㅇㅇ 2013/02/07 13,537
216035 혹시 애기 셋이상인 분들 중 맞벌이 하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8 애들많은애엄.. 2013/02/07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