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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 사는데..울고 싶어요

ㅠㅠ 조회수 : 5,456
작성일 : 2012-12-30 13:07:16

지난번 원룸은 신축이라 깨끗해서 걱정없이 잘 살다 회사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와서 다시 얻었거든요

이 동네는 전세가 없다고 해서..정말 이 원룸 간신히 얻었어요

그런데..좋은 방이나 집들은 다 월세고..역시나..전세는 ..낡은 ..그런것..그것도 몇채 밖에 없더라고요

겨우 ..이거 하나 얻어서 살고 있는데..

가을에이사 왔을때는 낡았지만..혼자 살기 괜찮지..했거든요..

정말 겨울 다 되서..울고 싶어요

윗풍도 너무 쎄고요 보일러 온수도 미지근..하게 밖에는 안나와요

샤워할때마다 얼어 죽을꺼 같아요

형광등도 갑자기 나가서 갈려고 하니까 너무낡아서 선도 다 바스러 지고...

씽크대 수도인가..그것도 몇달 쓰니까 낡아서 그런가 ..다 고장나고..

욕실 전구도 나가버리고..ㅜㅜ

한달에 한개씩 계속 문제가 일어나요

집주인도 타지 사는 분이라..전화하면

전세는 알아서 고쳐야 된다고..그러고

형광등이나 보일러를 내가 어찌 고치냐고요

하소연 했더니 관리 아저씨한테 말한다고 하는데..

이분이 할아버진데..진짜 소리 버럭버럭 질러대고

자기가 할꺼 아니라고 소리 지르고..

겨우 사정해서 고치면..또 한개 고장나고 또 고장나고..ㅜㅜㅜㅜ

지난달 고쳤던 씽크대 수도 부분이 또 고장 났어요

보일러는 여전 하구요

전구는 나가고..ㅠㅠ

진짜 울고 싶어요

내가 집을 험하게 쓰는 것도 아닌데..

아침에 나가서 밤에나 들어 오는데..

왜이런지..이 추운 겨울..심난해요

IP : 112.186.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하늘
    '12.12.30 1:18 PM (112.185.xxx.181)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악다구니 해대세요 어우,,,진짜

  • 2. ...
    '12.12.30 1:32 PM (180.70.xxx.136)

    화장실 전구나간거 님이 갈아야하는거 맞구요, 수도도 그정도면 그냥 제돈으로 갈고, 나중에 떼가면 되죠. 뭘 그렇게 복잡하고 스트레스받아가면서 사세요. 보일러 온수 미지근한거는 아예 as기사 불러서 딱 근거 만들어놓으시고 견적받아서 수리 꼭 해야한다. 이런거 만들어놓고 주인한테 이야기하셔야죠. 그냥 미지근한물이 나와요. 하면 주인이 어쩌라구요.

    뭐하러 주인이랑 관리할아버지한테 싫은소리 들어가면서 살아요. 본인 돈 좀 들이고, 나중에 떼간다 생각하면 되지 그 스트레스받고 집에서 불편한거랑 돈 얼마 들어가는거랑 어떤게 나에게 더 이익이고 나쁜건지 생각 좀 하세요.

    형광등 선바스러진건 안정기 갈아야하니까, 딱 주인한테 보일러 견적받은거, 안정기 교체해야한다는거 말해두시고, 얼마정도 나올꺼고, 영수증 보내면 수리비달라 하시면되죠.

  • 3. .......
    '12.12.30 1:37 PM (1.225.xxx.101)

    에구...ㅉㅉㅉ 날도 추운데, 힘드시겠어요.
    맘 약해지게 내버려두면 한없이 다운되는 거 아시죠?
    전자매트, 뽁뽁이... 좋던데요.

  • 4. ...
    '12.12.30 1:40 PM (58.234.xxx.159)

    에구... 토닥토닥. 그래도 어째요.
    이왕해얄꺼 집안 군데군데 살피셔서 종이에 문제되는곳 좌악 적어서 한꺼번에 고쳐주는 분 오셨을때 고칠곳, 내가 고칠곳 나눠서 후딱 해치우세요. 질질 끌수록 스트레스만 더 받아요.

  • 5. 원글
    '12.12.30 1:47 PM (112.186.xxx.160)

    화장실 전구는 이사온지 2틀만에 고장나서 이건 제가 고쳤구요
    방전구는 선 자체가 낡아서 바스라 졌어요
    이건 사람 불러야 되는 건데 이사온지 보름만에 고장난것도 제가 선까지 다 갈아서 고쳐야하나요?
    혼자 살고 직장도 가야 되고..8시나 다 되서 오는데 갔다 오면 뭔가 한개씩 고장나고..
    한겨울이고..그냥 마음이 약해져서 여기서 하소연 했습니다...
    위로해 주신분들 감사 드려요

  • 6. 보일러
    '12.12.30 1:54 PM (175.202.xxx.74)

    기사 불러 수리하시고 영수증 간직했다가 나중에 돌려받으세요.
    에구 힘들겠네..

  • 7. 잉글리쉬로즈
    '12.12.30 1:55 PM (58.123.xxx.173)

    전구 그냥 가는 거면 몰라도 선까지 갈고 그러면 꽤 돈이 들죠. 아무리 전세라도 방을 살만하게 해놓는 게 기본인데 그건 너무하네요. 보일러는 견적 받고, 통보하구요. 안 해주면 계약 끊겠다고 좀 세게 나가세요. 회사에서 좀 멀더라도 다른 동네 갈 각오도 좀 하시구요. 월세처럼 임의로 제할 수도 없는데 아무리 전세라고 겨울에 주인이 보일러 나몰라라 하면 정말 너무한 겁니다. 조명은 스탠드 하나 사서, 그걸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쓰세요. 전기 공사는 떼갈 수도 없는 거고, 비싸게 되면 스탠드 값 충분히 나올 걸요;;;

  • 8. 555555
    '12.12.30 3:29 PM (112.153.xxx.54)

    전세는 유익비(보일러수리 샤시교체 배선공사등) 월세는 유익비 에다기 필요비(형광등교체등) 까지 청구할수 있어요....해달라구 견적서 청구 하시구
    나중에라두 영수증 보관하구 있다가 먼저 전세금 받구 별도로 청구하세요

  • 9. 봄되면
    '12.12.30 5:51 PM (211.224.xxx.193)

    내놓고 딴동네 알아보세요. 무슨 원룸이 그렇게 고장이 많아서야. 동생 원룸 구할때 보니 바로 옆옆 부동산인데도 갖고 있는 매물이 완전 다르던데..한군덴 님이 잡은 그런 몇십년된 낡은 원룸만 보여주고 한군덴 다 최신식만 보여주고 물론 같은 가격에요. 돈 좀 주고라도 편하게 살 수 있는데로 가세요. 매일 그런 스트레스 받고는 못살죠.

  • 10. 보일러는이렇게
    '12.12.30 11:18 PM (211.36.xxx.242)

    울아들 원룸생활하더니 온수가미지근하다고하더라구요
    방에 보일러조절기에보면
    온수온도조절할수잇더라구요
    그거 맞추고나니 뜨건물이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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