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문제) 노령견의 오줌

솔이엄마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12-12-30 12:08:23
17년 같이 살고 있는 시츄가 이삼일 전부터 평소 소변 보는 곳에도
소변을 보지만 집안 여기 저기에 조금씩 100ml 안되게 두 세군데 옮기면서
찔끔 찔끔 오줌 누고 한시간 마다 한번씩 그러는 것 같아요.
아침에도 6시에 일어 나서 두 세군데 닦기를 세 번이나 했어요.
귀찮고 힘들기도 하지만 나중에 집에서 개오줌 냄새 날까봐 걱정이예요.
사람으로 치면 요실금 증상 같은데 병원 데리고 가면 치료가 되나요?
소변도 시원하게 안 나오는 것 같고요.
강아지도 늙어서 건강도 안 좋아지고 힘들어 하고 낑낑 대는것 보면
마음이 안쓰럽고 신경이 쓰여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나이 들어 늙으면 증상이 똑 같은것 같아요.
IP : 222.109.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휴
    '12.12.30 12:11 PM (180.69.xxx.105)

    울집 할배도 그래요
    자면서도 흘리고
    아주 똑소리 나게 가리던 놈인데
    그걸 보는 맘이 아주 아프죠

  • 2. 병원에 가보세요
    '12.12.30 12:17 PM (59.86.xxx.85)

    신장이 안좋아서 그럴수도있고...
    암튼 어디가 안좋아서 신호보내는거예요
    피검사하면 다 나오니 내일 병원가보세요
    울강아지는 소변을 많이 누는걸 무시했다가
    나중에 중증되서 치료가 안되서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물론 17살 노환이었지만요
    조금만 일찍 발견했어도 치료라도 제대로 해봤을텐데 너무 늦게 발견해서 고생시킨것같아서 두고두고 미안하더라구요
    강아지들은 아픈걸 참고 숨기는동물이니 이상이 발견되면 얼른 병원 데리고가세요
    그게 돈절약하는거예요

  • 3. 어쩜.
    '12.12.30 12:18 PM (211.173.xxx.199)

    저희집도 있어요.
    새해에 17살 시츄녀석요.
    얼마나 미남이었었는데 .. 추래해지고 눈도 안보이고 귀도 잘 안들리는..
    불쌍하고 측은해 죽겠어요.
    이녀석이 이래도 제발 우리곁에 나랑 오래 있다가 고통없이 이별하게되길 빈답니다.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일이지만,,,

  • 4. ..
    '12.12.30 12:57 PM (115.137.xxx.150)

    방광결석이 의심되네요.

    심해지면 혈뇨를 본답니다.

    병원 데려가 보셔야 될 것 같아요.

  • 5. 연두맘
    '12.12.30 12:59 PM (175.223.xxx.68)

    궁금해서 여쭤봐요 강아지나이 계산하는방법이있다는데 사람하고똑같나요? 울강바지 작년5월생인데 그럼2살인지요

  • 6. 지금
    '12.12.30 1:32 PM (108.27.xxx.31)

    병원으로 고고~~~ 증상 묵혀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진찰받고 필요하면 검사하고 병 고치면 되고요.
    만약 단지 나이 때문이라면 그건 사람이 감당해야하는 몫이지요.
    저희 강아지도 자면서 이불에 실례하기도 하고 (그러면 낑낑대며 나를 깨움) 이런 저런 일 있어서 내 새끼 아픈 것 처럼 마음 아프고 그랬네요.
    우선은 원인 파악하시고 대처하세용~

  • 7. 개엄마
    '12.12.30 2:19 PM (211.59.xxx.99)

    그런 경우면 대부분 신장쪽이 안 좋아서 그래요.
    저희집 노견 암컷들 둘다 나이들어 그렇게 찔끔거리는거때문에 고생 많이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신생아 기저귀 사다가 꼬리부분 구멍을 뚫어서 채워두기도 했구요.
    결국엔 병치레하다가 무지개다리 건너보냈지만...아파서 그러는거 알면서도 수시로 걸레질하는거
    꽤 힘들더라구요..ㅠㅠ
    보기에도 안스러워요. 오줌 찔끔거리고 한번에 시원하게 못 눕니다.

    병원가시기전에 일부러 깨끗한 바닥에 오줌 누게 해서 주사기나 물병에 소변 받아가시구요.
    배변 횟수나 간격, 소변색깔도 체크해서 가세요. 평소 물 마시는 양도 잘 살펴보시구요.

    그리고 노견일 경우 작은 동네병원 말구요. 실력이 좋으시고 경험 많은 수의사분 찾아서 좀 큰 병원으로 가시길 권유드립니다. 작은 병원의 젊은 수의사님들...실력도 좋고 친절하시지만 경험많으신 분들에 비해서는
    노견진료 부분에선 부족한 점도 많다고 느꼈어요. 직접 겪고 치료시기 놓쳐서 아끼던 개를 허무하게 안락사로 보내고 나선...나이 든 개들은 무조건 큰 병원 갑니다.
    원글님 시츄..빠른 쾌유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697 사이버대학 다녀 보신분.. 4 ?? 2012/12/30 3,677
200696 샤넬핸드백보다 싸지만 비슷한용도의 백은뭘까요? 3 ..... 2012/12/30 3,336
200695 내딸 서영이 성재 친아빠 누구일까요? 40 손님 2012/12/30 16,373
200694 보일러 온수가 안뜨거워요 6 Estell.. 2012/12/30 18,928
200693 해외주재원 가시는 분들 스펙.. 11 .. 2012/12/30 4,903
200692 커피잔 추천해주세요 1 .... 2012/12/30 1,222
200691 자살을 대통령이 어떻게 막냐는 십알단 & 일베충들의 드립.. 9 호박덩쿨 2012/12/30 4,594
200690 닭볶음탕 1 닭볶음탕 2012/12/30 1,115
200689 혼다 어코드가 소나타정도 가격으로 떨어지면 어코드 사실 건가요?.. 10 ... 2012/12/30 3,230
200688 아이허브에서 주문취소하고 다시 주문하려니 10$할인이 없어졌어요.. 7 성격짱 2012/12/30 1,243
200687 숭례문 단청작업한 사람 아들 해명이라네요 59 2012/12/30 15,358
200686 김무성부친은 악질친일파 김용주, 모친은 조선 방상훈의 고모 11 ... 2012/12/30 6,206
200685 문재인이 다시 일어섭니다. 66 ... 2012/12/30 13,340
200684 이런 비슷한 옷 보신 분 1 궁금 2012/12/30 943
200683 강유원샘 강의 mp3 1 계륜미 2012/12/30 2,900
200682 주니어용 카싯 추천 좀 해주세요.. 1 카싯 선택 2012/12/30 503
200681 초등입학책가방, 빈폴과 닥스 중 편안한거 추천부탁드려요!! 15 2012/12/30 4,639
200680 황수관 박사 급사했다는 원글 지우셨네요?? 29 못된사람 2012/12/30 12,176
200679 (급질) 아이허브에서 주문완료 했는대요 추가로 주문하려면 어떻게.. 2 땡글이 2012/12/30 1,007
200678 맥도날드 군인광고 진짜 짜증 지대로네요 4 ee 2012/12/30 2,287
200677 감기 걸렸는대 목욕탕 갔다오면 더 심해질까요 21 씻고싶은 2012/12/30 17,836
200676 조직적인 은폐과정 8 .... 2012/12/30 2,939
200675 외신기자 중 박근혜후보에게 찬사를 보낸 기자는 없는 건가요 ? .. 17 혹시 2012/12/30 4,165
200674 세탁 세제 추천 좀 해주세요.(통돌이) 2 사과 2012/12/30 1,945
200673 초등3학년 영어교과서...지금 3학년 이상 부모님들 질문드려요^.. 7 초등3학년 2012/12/30 9,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