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하는데 어떡게 해야할까요.
1. 외국에
'12.12.30 9:11 AM (116.41.xxx.238)공부하러갔수? 연해하러갔수?
절박함이 안보여2. ...
'12.12.30 9:13 AM (58.7.xxx.143)아.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성적도 좋고요.
3. mm
'12.12.30 9:30 AM (125.133.xxx.229)그분이 외국인 같은데 솔직히 얘기 하세요.
그동안 많이 의지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하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그 면은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고 하고요
그동안 멘토가 되어 준것에 대해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셔요.
이리저리 재면서 가식스러운것 아주 싫어합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자연스럽게 거리감 두면서 볼 수 있고
계속 필요한 일 도와 줄 겁니다.4. 음
'12.12.30 9:33 AM (123.142.xxx.14)그냥 지금정도의 거리에서 호감가지구 서로 도움되는 관계가 제일 좋지 않아요? 더 가까워져도 함께할 미래가 있는 관계 인지? 크리스마스, 신년 다 따로 보내면서 머 머리 아플정도로 고민할것도 안보이는구만....연애 별로 안해봤나봐용~~?
5. ..
'12.12.30 11:14 AM (110.14.xxx.164)딱히 사귄것도 아니고.. 우선 기다려보세요
여친 있다고 하면 알겠다고 하고 끝이죠
내용이 자세하지 않아서..그 이상은 조언이 곤란하네요6. 원글
'12.12.30 1:42 PM (124.169.xxx.122)답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담담히 썼지만 속상해서 눈물이 줄줄 흐르고 막막했는데 이제 좀 살거 같네요.
1년은 주에 두번정도 1년은 거의 매일 보다 했으니 없던 정도 생겼겠죠.
싱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그만 친절에 혹시하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사소한 말들을 어떻게 다 쓸까 싶어요. 한국 돌아갈까 싶어서 잡을 그쪽으로 알아보니 그 사람이
나를 위해 꼭 여기 남아줬으면 좋겠다. 뭐 이런 말도 하고.. 그러니 저도 혹시나 했어요.
모든 과 사람들이 제가 그 교수님의 특별한 제자라는데는 이의를 달지 않을 정도로 친했거든요.
물론..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었죠. 왜냐면 저도 공부하느라고 너무 바빴고.. 그 분도 바쁘신 분이라.
그 사람 항상 뭔가 할까 하다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 그때 그게 교수-제자 사이라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여자친구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그 교수님 친구들까지도
알 정도로 가까웠는데 .. 몰랐다는게 의아할뿐. 그래서 아마 그 여친분도 외국에 있다가 홀리데이로
들어온게 아닌가 싶어요. 헤휴.
제가 착각했던 이유는 저를 집에도 초대했었고 (물론 저는 안갔습니다만.. 왜냐면 저는 나름
이 관계가 조금 어색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자잔한 스킨쉽. 뭐 손을 잡는다거나 다독인다거나..
저를 위해 정말 많이 애써준다거나. (일적으로 꽤 귀찮은 일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많은 분들이 교수-제자 사이로 남으라고 하시는데
어찌해야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어리석다고 하지 마시고요. 제가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_-
근데 막상 여친 있다는 소리 들으면 눈물부터 흐를거 같아요. 휴.7. 원글
'12.12.30 1:47 PM (124.169.xxx.122)산책건은..
마지막 산책길에 헤어지면서 다음 주에 산책하게 되면 너에게 연락할께.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런데 그 주 마지막까지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메신저로 메모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러마라. 너무 힘들다. (네. 제가 오버했어요. 그때 집안일로 힘들어서)
아주 짧게 보냈더니.. 다음날 답장이 왔어요. 너무 미안하다고요. 자기는 만약 산책가게되면
가는걸로 생각했다고. 길게 설명했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얘기를 좀 해야겠다. 마지막에 이렇게..
홀리데이 끝나고 돌아오면 만나서 산책하고 얘기하자. 그리고 크리스마스때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또 연락한번 오고. 전 답장 안했어요.8. 원글
'12.12.31 1:10 PM (58.7.xxx.211)아. 정말 언니같이 따듯한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가슴도 너무 아프고..
이런 말 하기 너무 챙피해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연휴 내내 꽁꽁 앓았어요.
그래도 이렇게 말씀을 들으니 그랬던거구나..이해가 가고 모든게 눈녹듯 없어지는거 같아요.
보통 이별할때 이유나 좀 알자 싶잖아요. 나만 화가 나도 해결될 일도 없으니..
한바탕 해프닝을 겪은듯한 느낌이예요. 좋아했던 사람을 원망하고 싫어하는 것도 힘든데
나만 정리하면 되는구나 싶으니까 편해요. 어차피 나도 도움 많이 받았었고..
아.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 글 읽고 한 숨 잔 후에 짧게 메일 썼어요. 그쪽에서 두번 보낸거 제가 씹은셈이었으니까.
새해 잘 보내라고 했고 화내서 미안한데 그때 내가 뭔가 일이 있어서 급했다. 뭐 그런 식으로
둘러댔어요. 그 사람은 제가 연애하듯 화냈다고 생각해서 자기 애기 해주겠다고 답장했었는데
저는 그건 쏙 모른척 한거죠.
그랬더니 오늘 답장이 왔더라고요. 자기 정말 괜찮고 너는 괜찮니. 하고요. 그리고 날 풀리면
자기가 연락하겠다고 이번엔 I WILL CALL ..이렇게 썼더군요.
그 편지 말미에 또 X ..찍고. 흠. 이런것 때문에 제가 오해했던 거죠..
정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혹시..... 무슨 일 생기면 다시 올려도 될까요.
전 받기만 한 연애하고 워낙 정도 안주는 스타일이라 이런 적 첨이예요. 2년동안 한국 한번도 안들아가고..
차라리 잠깐 들어갈까 싶기도 하네요. 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9. 원글
'13.1.8 3:37 PM (124.148.xxx.165)혹시나 아직 기다리실지도 몰라서 올립니다.
그 사람 아직 연락이 없어요.
날 풀리면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풀리고 다시 추워졌는데.. 흠..
정말 지금 아무생각 없거나
아님 이 상황을 그저 피하고만 싶다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그나저나 곧 개학하면 보기 싫어도 봐야할텐데
원래 그분이 엄청 깔끔한 성격이라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어요. 답장도 언제나 바로바로 줬었고.
지금 집에 와있는건 확실하고 내외 활동도 잘하고 계세요. 저랑만 연락이 안닿을뿐.
지금이라도 제가 연락하면 바로 보겠지만 그러고 싶진 않네요.
보통 저랑 이틀만 연락 안되도 바로 먼저 연락하던 사람이 이러는거 보면
일부러 피하는 거겠죠? 아. 그리고 여친과 같이 간건 맞는거 같아요.
그 사람의 존재가 언제부터이고 이런건 모르겠지만 합께 집으로 돌아오니 좋다. 뭐 이런 글을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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