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2.30 2:58 AM
(115.140.xxx.133)
좋은 독서 습관 가지고 계시네요.책을 읽고 그렇게
여약하지 않으면 나중에 별로 남는게 없어요.
가능한 계속 지켜나가시는게 좋은데, 그게 어려워지면 컴에다가라도 요약해 놓으세요. 쓰는것보다는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2. 노트는 꼭
'12.12.30 3:01 AM
(121.131.xxx.221)
광고 기획자 박웅현씨가 쓴 책, '책은 도끼다' 보셨어요?
꼭 노트하면서 읽는다고 하고, 실제로 남겼던 노트들 출력한 A4지 뭉치 사진들을 책에 실었더라고요.
책은 좀 얕은 편이긴 한데 (대출해서 보세요),
이분이 보여주는 독서법이 (원글님의 독서법이나 마찬가지겠고요) 맞는 것 같습니다.
3. 프랑스
'12.12.30 4:27 AM
(220.85.xxx.38)
정이현인가요?(도서관책 관련 일 하는 사람)
그 분이 프랑스로 유학 가서 프랑스 사람들이 독서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대요
자기랑 방법이 달라서요 프랑스에서는 거의 원글님처럼 한다는 거지요
담당교수가 수업 때 한국 학생들은 발표를 거의 안 시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항의하러 갔더니 한국 학생들은 발표시 자기가 준비한 거만 말하고 끝이라고, 언어 때문보다 자기 생각의 부재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더래요
우연히 다른 학생책을 빌려보게 됐는데 페이지마다 포스트잇이 잔뜩 붙여져 있었대요 자기네 말 책인데 웬 포스트잇? 하면서 들여다 보았더니 책에 대한 자기 생각, 의문점들을 적어놓은 것들이라네요
발표할 때 학생들이 그건 니 생각이냐, 작가 생각이냐 이런식으로도 묻기도 하고..
아, 그러면서 이 나라 사람들은 얘기를 하다가 양손 둘째 셋째 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를 가끔씩 하더래요
그게 뭔가 했더니, 일종의 큰 따옴표라네요
얘기하다가 너 자신을 알라, 이런 말을 할 때면 앞 뒤로 손가락을 까딱까딱 한다는 거죠
이건 내가 처음 쓰는 말이 아니라 원작자가 따로 있다 밝히는 거라죠
저작권을 존중하는 문화도 부러웠지만 그게 어디 출처라는 걸 기억한다는 게 저로서는 더 놀라웠어요
아마도 원글님처럼 독서하면서 필기를 해야 가능할 거 같애요
저는 시간이 많아도 귀찮다는 이유로 책만 휘리릭 보고 끝~~ 정말 나중에는 뭘 읽었는지 가물가물하더군요작성자 :
4. reindeer
'12.12.30 5:18 AM
(24.64.xxx.167)
맞아요 저도 이제 책 볼때 옆에 컴터 놓고 메모하면서 보려구요.. 조금 느리고 귀찮긴 하지만... 안 그럼 정말 남는게 없더라구요ㅠㅠ
5. 감사...
'12.12.30 7:00 AM
(218.150.xxx.165)
저도 배우고 갑니다...~*
6. 프라그
'12.12.30 7:23 AM
(89.176.xxx.10)
독서하는법.....좋은 말씀 참고할께요
7. 챙챙
'12.12.30 8:05 AM
(222.233.xxx.161)
한수 배우고가네요 정말 남는게 없던데
8. 국어샘
'12.12.30 8:35 AM
(14.43.xxx.111)
저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읽고 나면 다 잊어버려 남는게 없더군요.
그고민을 아는 국어샘께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샘 말씀이 아니다.좋은 책을 읽으면 읽어 가는 과정에서 생각을 하게되고 생각이 커진다 라고 하시더군요.결국 책내용을 기억못하더라도 사고의 깊이는 커지는거죠.
그 뒤론 좀 생각하면 읽으려 하고 있고..간단한 메모와 인상깊은 구절정도만 기억하려 합니다.
9. 원글이
'12.12.30 9:02 AM
(112.170.xxx.19)
댓글 감사합니다~~
책은 도끼다 꼭 읽어볼께요.
그동안 미련한 방법으로 읽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독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네요.
10. 전
'12.12.30 9:08 AM
(211.246.xxx.175)
찾아보기쉽게 에버노트(컴퓨터)에 정리하는데요.
좋은구절은 폰으로 사진찍어놓고
다 읽고나서 쭉 에버노트에 정리해서 적어놔요.
그럼 정리하면서 또 한번 머리에 남고
필요할때 꺼내보기도 좋구요.
11. 아..
'12.12.30 9:13 AM
(220.85.xxx.38)
전님 말씀대로 폰으로 사진 찍고 나중에 정리해도 되겠군요
논어나 사자소학도 자신이 맘에 드는 구절을 써놓은 걸 매일 읽다보면 그게 자신에게 녹아든다고 하네요
12. 자끄라깡
'12.12.30 11:47 AM
(121.129.xxx.177)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프랑스님 글 보니 뜨끔하네요.여지껏 책사서 밑줄치고 모르는 단어 찾아 보는게
다였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무지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어쩐지 읽고 나면 다 까먹고 없더라니.
13. 오,신기한 방법
'12.12.30 12:12 PM
(175.192.xxx.241)
이렇게 읽는거군요.
저도 예전엔 다독한다 생각했는데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다 했더니...좋은 방법이네요.
예쁜 노트부터 만들고.^^
배워갑니다.
14. 배웁니다.
'12.12.30 1:28 PM
(125.181.xxx.154)
원글님.프랑스님.댓글들 잘 읽고 갑니다.
15. 동참
'12.12.30 1:31 PM
(125.128.xxx.63)
저도 얼마전부터 이렇게 읽어요 노트 옆에 놓고 천천히 정리하면서요 다 읽은 후 정리한것 다시 읽어보면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고 오래 남아 있어 참 좋아요 도서관 책도 줄은 못 긋지만 이리 읽으면 소장한 듯한
기분도 들어서 좋아요
16. 독서의방법
'12.12.30 1:36 PM
(110.70.xxx.158)
좋네요^^
이제라도 이렇게 해봐야겠어요^^
17. 지혜수
'12.12.30 2:16 PM
(118.222.xxx.234)
컬러노트. 앱 다운 받으셔서,
거기다 입력, 메모하면서 독서하세요^^
나중에 다른 폰으로도 백업 가능합니다~
18.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30 2:22 PM
(121.130.xxx.119)
저 같은 경우는 수첩에다가 쪽수와 간단한 메모를 해놓고 컴퓨터에 옮겨 적어요.
피로사회
-3
147 24 기다림 196 내가
대륙횡단철도
144
-5
위에 책에서 24쪽 기다림부터 베껴 치면 된다는 뜻이고 - 숫자는 위에서 3째줄부터 - 아래서 5째줄부터 치면 된다는 뜻입니다. 147쪽 위에서 3째줄, 144쪽 아래서 5째줄 그렇게요. 여기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쪽수 옆 위에 작게 -숫자를 쓰고, 쪽수 아래 작게 -숫자로 표시해놔요.
때론 한 쪽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노트량도 너무 많아지고 손도 아파서 키보드로 친답니다.
19. .....
'12.12.30 9:19 PM
(121.165.xxx.220)
처음으로 알게된 독서법~뭐든 대충하는 제게도 좋을것같아요^^
20. 강
'14.6.19 7:55 PM
(223.62.xxx.52)
♥독서법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