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연애초보여자 며칠후에 소개팅인데 좀 도와주세요ㅜㅜ

긴장 조회수 : 4,053
작성일 : 2012-12-30 01:27:02
안녕하세요 82님들. 저는 20대 중반 여자인데요. 며칠후에 소개팅을 하 거든요. 연애를 한번 해보긴 했는데요. 소개팅 앞두고 소심하게도 매우 걱정이 되요. 지금 껏 소개팅을 세번 했었는데 창피하지만 세번 다 잘 안되었었어요. 저는 잘 웃고, 성격은 무난한 편인데 아마 제가 소개 팅에서 성공할 만큼 매력적이거나 이쁘지는 않아서 인 것 같아요. 저는 상대 남자분이 나름 괜찮았는데 연락도 없고 흐지부지 되고 에프터도 못받았으니..차인거죠.

아..그런데..그냥 편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너무 긴장 이 되네요. 이번에는 친구가 주선해줘서 하게 되었는데요, 물어보니까 본인이 갑의 위치에서 남자를 고르고 퇴 짜놓고 이걸 많이 하신 여자분들은 상대적으로 소개 팅도 부담이 덜하다고 하던데. 저는... 그게 아니니. 소화도 잘 안되고 배도 아프고 괜히 불안하고. 신경 쓰면 항상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리는데 며칠 안남 아서인지 자꾸 몸에 증상이 나타나니 정말 웃기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네요. 너무 못났다는 걸 알지만 잘 안되요.

잘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다, 편하게 생각하고, 많 이 웃자. 자신감을 갖자. 이렇게 마음먹으려해도 자꾸 예전처럼 남자가 저를 보자마자 1초만에 김구 가 나라잃은 표정을 지을까봐 겁도 나고 그래요. 왜 그렇게 남자들은 표정을 못 숨기는지 ㅜㅜ 서글 플 따름입니다. 결혼 선배님들에게 조언 구하고 싶어서 두서없지만 글 올려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인드컨트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46.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초만에
    '12.12.30 1:33 A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 표정이.나오는건 태도나 화법문제가.아니라
    얼굴이 평범이하거나 심하게 비호감일때나 그렇지않나요?
    소개팅 해줄만한 사람이라면 호감가는 얼굴이실텐데 너무 위축되어 계신거같아요.
    외모와 상관없이 호감가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잘안되면 내짝이 아닌가보다 여기시면 됩니다.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 2. 긴장
    '12.12.30 1:37 AM (211.246.xxx.237)

    윗님..아마 제 외모때문 맞을거예요.
    성형은 제가 지금 돈을 모으는중이라서 당장은 좀 힘들어서 메컵과 옷으로 최대한 커버하려구 노력은해요. ..

  • 3. 남자
    '12.12.30 1:43 AM (119.66.xxx.13)

    글을 보면 굉장히 재밌으신 분 같은데요 ㅋㅋ (저 나라잃은 김구 표정, 이 표현을 되게 좋아함)
    소개팅이 원래 성공률이 낮아요. 연애 능력치 쌓는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나가세요.
    저도 3번째 소개팅에서도 까이고 자신감이 맨틀까지 들어갔었던 거 같은데, 계속 까이니까 더 이상 떨어질 자존심도 없고-_-;;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레 스킬도 늘고 연애도 했었어요!!
    잘 해야된다, 는 부담감 버리시고 남자 만나러 간다는 생각 마시고 사람 만나러 가서 얘기나 좀 하고 와야지, 라는 생각으로 가세요.
    그래도 여성분들은 맘에 안 들면 '밥 한끼 때웠다'라는 생각으로 털어버리신다고 하잖아요.
    저는 남자라 소개팅 안 될때마다 돌아오는 카드값의 압박이...ㅡㅜ...

  • 4. ...
    '12.12.30 1:45 AM (14.63.xxx.137)

    윗분 말씀 맞아요
    옷입는 스타일 메이크업과 화장 아주 중요하지요
    미장원가서 드라이 하고 가세요

  • 5. 홋~
    '12.12.30 1:50 AM (115.20.xxx.183)

    불패너들 주목! 여기 미혼녀 한 명 발견~! 거기다 연예초보시라니.. 이리 풋풋할수가.........털썩~!

  • 6. Commontest
    '12.12.30 1:59 AM (119.197.xxx.185)

    긴장하셔서 굳은 표정은 아니신가요?
    어짜피 상대방도 초면이니깐 긴장감은 저쪽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7. ,,
    '12.12.30 2:03 AM (221.140.xxx.37)

    그냥 새로운 환경에 있는 사람을 경험한다는 편한 마음으로 나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인연이 될거면 어떻게든 인연이 될거고...
    본인이 자신감 없는 상태라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줄곧 자신감 없이 계속 고민하시고 계실 것 같거든요.
    자존감부터 키웁시다!!^^

  • 8. ㅁㅁ
    '12.12.30 4:27 AM (115.22.xxx.114)

    소개팅은 사실 좀 성공확률이 낮잖아요.
    게다가 극단적으로 외모 1차시험이 딱 버티고 있고요.
    그게 지나치게 긴장이 되고 자신이 안 붙는다면, 아직 한참 어린 나인데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남자를 만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제 경우는 보통 취미활동하면서 만난 경우가 많았거든요. 아니면 친구들 모임에서 자연스레 만난다든지...
    이왕이면 소개 비슷한거라도 일단 날잡아 소개팅보다는
    친구와 만나서 같이 놀다가 남자분이 합류한다든지 뭐 그런일 보통이지 않나요 ㅋㅋ저만 그랬나요ㅠㅠ
    저도 사실 소개팅에 먹힐 외모는 아니라서 이제껏 소개받아본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본인 매력이 나오는 편이 더 낫지 않나 하고 생각해요^^

  • 9. ㅁㅁ
    '12.12.30 4:28 AM (115.22.xxx.114)

    아참.. 소개팅 경험이 없어서 당장 닥친 소개팅에 대한 조언이 하나도 없음은 죄송 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266 오자룡간다에서 궁금 2 jc6148.. 2013/05/11 1,386
252265 워런버핏의 성공이란 기사보고... 2 질문 2013/05/11 978
252264 오늘 연등 행렬 종각까지 오려면 몇시쯤일까요? 2 오늘 2013/05/11 588
252263 아이 팔이 빠졌다고 119 부르나요? 81 oo 2013/05/11 11,628
252262 [원전]신고리원전 화재, 30대 작업자 화상 2 참맛 2013/05/11 623
252261 性와대 2막 막이 올라옵니다. 5 .. 2013/05/11 1,863
252260 미리왔음 비싼 비행기로 귀국했을거 아닙니까? 13 2013/05/11 2,870
252259 닭발의 효험? 3 ,,, 2013/05/11 2,321
252258 도와주세요 일본어 5 .. 2013/05/11 797
252257 무선청소기 vs 부직포밀대청소기, 어느것이 좋을까요? 5 청소의달인 2013/05/11 3,007
252256 한혜진 웨딩사진 보고 세상에 미인은 참 많다지만 30 클래식미인 2013/05/11 23,224
252255 ytn, Jtbc 대박이네요 수행기자 저목조목 지적^!! 26 ㄷ놀라워 2013/05/11 14,713
252254 유기그릇 써 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5 그릇 2013/05/11 2,622
252253 정확한 뜻 좀 알려주세여~ ㅠㅠ 2 2013/05/11 562
252252 팝송인데 링크합니다. 1 요즘꼿힌 2013/05/11 581
252251 애들 뉴스 못보게 해주세요. ㅠㅠ 3 ㅠㅠ 2013/05/11 2,085
252250 북스타트천가방 살 수 있나요? 매운 꿀 2013/05/11 481
252249 여기자 질문.. 문화적차이라했는데, 한국에서는 해도 되는거냐 ㅋ.. 7 ,,,, 2013/05/11 2,601
252248 맞벌이 하는분들께 물어볼께요. 2 인나장 2013/05/11 1,101
252247 운전면허학원에 대한 이것저것 잡다한 질문들인데요.. 1 운전면허학원.. 2013/05/11 716
252246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계속 힘든데, 저런 사람들은 계속 잘먹.. 5 Common.. 2013/05/11 1,342
252245 (속보)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반응.jpg 6 2013/05/11 4,131
252244 긴급속보 20 .. 2013/05/11 13,369
252243 YTN 윤창중 기자회견 ”사과는 레이디 가카한테?” 3 세우실 2013/05/11 2,216
252242 문화적 차이라네요. 8 은여우 2013/05/11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