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뒤늦게 구입해서 올 겨울부터 신고 있어요.
비싼건 아니고 코스트코에서 산거에요.
예전엔 투박한 모양이 싫었는데
어그 신어보니 다른 신발은 신기 싫네요.
발을 따뜻하게 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어그 신으면 정말 체온이 올라가는게 느껴져요.
일반 신발 신을때보다 추위가 덜 느껴지거든요.
아래위 전부 유니클로 내복 껴입고
양털조끼 이너로 입고 그 위에 외투입고..
이러면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몸이 훈훈해요.
여기다 양털조끼의 후드까지 둘러 쓰면 정말 다른 사람 춥다고 동동거려도
하나도 안춥더라구요.
왜 진작에 양털조끼, 어그, 내복을 안입고 다녔나 후회될 정도에요.
스타일은 포기하고 그냥 몸 따신게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