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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중 합격한 조카축하파티까지 해야할까요?

맏며느리는 조회수 : 12,292
작성일 : 2012-12-29 21:53:34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특합니다..

워낙 조카가 학원도 안다니고 스스로 공부하며 욕심내는 아이입니다..

항상 이쁘고 기특합니다..그러면 거기에서만 끝나게 해주면 안되는지..

왜 제아들과..기왕이면 장손이 갔어야,..한다는 말씀...정말 짜증납니다..

모든 집안행사..저 맏며느리라 혼자 당연히 기꺼이 합니다..

조카 3-4학년부터 공부하느라 동서랑 큰조카는 안오고..공부하느라 방해되는 한참어린 둘재와 서방님만 오십니다..

하긴 그 집안행사가 일년열두달 내내있는거 아니고...

평소에 공부안시킨 제잘못이지만...

공부시킨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기뻐하며 축하인사 건내면 되는건데 한번 모여 축하해줘야하면 그집에서 해야지...시켜먹더라도...

밥을 원래 안해먹는 집이면 시켜먹어도 그집에서 해야지요..평소에 김치해주는 것도 모자라 제가 축하파티까지?

이번에는 화납니다..동서잘못아닙니다...어머니의 짧은 생각이십니다..

왜 저를 이리 치사한 사람으로 만드는지..사촌이 땅사면 배아픈 속좁은 사람으로 만드는지..

 

국제중 처음들어가면 시험을 본다며 시험준비로 바빠서 준비못하니 그럼 밖아세ㅓ 외식하고 저희집서 디저트먹는것..네..저 그것도 싫습니다..저 속좁고 큰며느리 자질 안된다고 다들 욕해도 괜히 번듯한 제아들 기죽는것도 싫습니다..

 

동갑인데..지라고 왜 속이 좋겠어요?국제중 써볼 생각도 안했지만 그래도 지도 생각은 있을텐데...

다들 조카잘된거 시샘하며 이런 뒷담화하는 글올린다 질책하셔도 지금 제속은 심히 뒤틀립니다..

 

IP : 113.10.xxx.15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이해합니다
    '12.12.29 9:56 PM (211.108.xxx.38)

    동서가 참 못됐네요.
    그리고 어르신은 생각이 부족하고요.
    원글님 하시고 싶으신 대로 하셔도 아무도 원글님 비난 못합니다.
    아드님 칭찬 많이 해 주시고 절대 기죽지 않도록 잘 키워주세요.

  • 2. ㅇㅇ
    '12.12.29 9:57 PM (115.41.xxx.216)

    너무하네요. 동갑 있으면 자기들끼리 축하하고 그러는게 당연하지 않는지. 눈치도 염치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 3. 음?
    '12.12.29 9:57 PM (61.73.xxx.109)

    서울대 합격해도 축하파티까지 해주진 않는데 무슨 국제중 합격한거 가지고 큰며느리가 축하파티를 해주나요 자기네가 기뻐서 음식차려놓고 초대하면 가줄수는 있지만....
    솔직히 그런 경우 처음 보네요

  • 4. 왜 여기다
    '12.12.29 9:58 PM (211.234.xxx.161)

    화풀이하세요(요 며칠 답답한 글들만 올라와서 속터져서 그래요. 죄송해요)

    못하겠다 말씀하세요
    원글님 착한 며느리 되겠다고 아드님 상처주실꺼여요?

  • 5. 저라면...
    '12.12.29 10:00 PM (211.201.xxx.173)

    그 집에서 한턱내는 거라면 가서 축하해 줄 수 있지만 내 집에서는 안해요.
    누가 뭐라고 해도 상관 없어요. 그 준비 하다가 내 자식 눈에서 눈물 나게요...
    어머니든 동서든 조카든 그 누구든 내 인생에서 내 자식보다 중요하지 않아요.
    나중에 차를 마시든, 밥을 먹든 다 필요없구요, 축하할 일 있는 집에서 하라 하세요.

  • 6.
    '12.12.29 10:00 PM (58.148.xxx.103) - 삭제된댓글

    그때 저희애도 시험이에요~
    그리고 모여 파티해도 동서가 해야죠
    핏줄 소중한걸 아는게 시험보다 더 중요한거라는걸
    동서도 알텐데요 제가 어떻게 나서나요
    ..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 7. ...
    '12.12.29 10:00 PM (218.236.xxx.183)

    조부모가 손주 잘된거 축하하시고 싶으시면 밖에서 불러서 밥한번 먹자 하시고
    원글님은 축하해주시면 되는거지 절대로 원글님 집으로 불러 들이지 마세요.

    재촉하시면 원글님도 바쁘다 하세요..

  • 8. ...
    '12.12.29 10:01 PM (27.35.xxx.92)

    어휴 죄송하지만... 원글님 시어머님 참 주책이십니다.

  • 9. 왜 여기다
    '12.12.29 10:01 PM (211.234.xxx.161)

    시어머니 참......유구무언이십니다
    동서는 나쁜 *이고요

  • 10.
    '12.12.29 10:02 PM (14.52.xxx.59)

    아내의 자격 첫장면이네요 ㅠ
    동서보다 시어머니가 눈치 꽝이네요
    이런일에 안하시면 그간의 공도 소용없고
    조카합격 배아픈 사람만 되고 ㅠ
    그 동서가 좀 나서서 교통정리하지 ㅠ진짜 이기적이네요
    남편이 소리한번 잘러서 평정하심 안되는지...

  • 11. ..
    '12.12.29 10:02 PM (203.100.xxx.141)

    서울대 가면 차 하대 사 놓으라고 할 기세네요.

    그 시어머니 개념 좀 챙기셔야겠어요.

    다음부터...김치도 뭐도 해 주지 마세요.

    배려를 권리로 착각하는 인간들에게는 ....

  • 12. ..
    '12.12.29 10:02 PM (121.134.xxx.189)

    못하겠다고 하시는게 좋겠어요.
    뭔가 거꾸로네요.

  • 13. ..
    '12.12.29 10:03 PM (222.121.xxx.183)

    그 시어머니 참... 나쁘네요...

  • 14. 명랑1
    '12.12.29 10:07 PM (175.118.xxx.55)

    어휴ᆞ정말 너무하셨다ᆞ동서분도 그러자고 가만있나요? 굳이 모일이유가 뭔지ᆞᆞ

  • 15. 헐.
    '12.12.29 10:08 PM (115.140.xxx.202)

    인생은 50되어봐야 겨우 압니다.
    우리 다 살아봐서 알잖아요.
    국제중이 다가 아닌데...
    왜 저 난리인지....

  • 16. 경험자
    '12.12.29 10:13 PM (1.235.xxx.119)

    시어머니가 문제네요. 괜히 머리 잘못 쓰시다가 자식들 관계 불편하게 만들겠어요.
    시어머님이 뭐라시든, 동서에게 전화하셔서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시험끝나고 한턱 쏘라고 하세요.
    실은 저희애가 대학갈때까지 전국권으로 달려,되려 같은 학년인 동서네 눈치를 엄청봤어요. 시어머님도 동서앞에선 공부말도 안꺼내구요. 그래서 동서가 사심없이 칭찬해주고 아직도 무난히 지내요.
    하여간 그 시어머니 머리도 나쁘시네요.
    원글님 성격 좋으셔서 기본 머리만 쓰셔도 집안 잘 유지되겠구만!
    원글님, 인생 길어요. 막말로 당장 대학 누가 잘갈지 아무도 보장 못해요.^^

  • 17. 싫은 소리도 하셔야해요.
    '12.12.29 10:19 PM (183.98.xxx.57)

    그냥 자질 부족하고 속좁은 며느리 하세요.
    한번 하시면 다음엔 알아서 생각을 좀 하시겠지요.
    시어머니는 생각이 짧아도 너무 짧으시고...동서는 이기적이고 염치없다 싶어요.
    게다가 원글님 아이 기죽이는 일도 되는 거구요.
    저라면 준비 못하겠다고 말하겠습니다.

  • 18. ????
    '12.12.29 10:31 PM (112.104.xxx.21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식당은 동서네가 부담하고, 디저트...다과 정도 원글님네서 하자는 말인거죠?

    밖에서 디저트까지 먹으면 됐지...
    얼마나 후진식당에서 잔치를 하길래 디져트도 안나온데요?
    디져트 나오는 식당에서 잔치 하라고 하세요.

  • 19. 원글입니다..
    '12.12.29 10:51 PM (113.10.xxx.156)

    갑자기..눈물이 왈칵....님들덕분에...

    무척 좋으신 시어머니이신데..제가 더 좋아했어요....

    기특하다고...남들 학원다니며 해도 안되던데..역시..우리**는..하면서..그러다 말나온거구요...

    제 동서...좋은사람입니다...바르구요....아이 공부 최우선으로 시키느라 아이7살 되기전에는 친구들 모임마

    저 안나갔어요..유태인교육법으로 키우느라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을 절대 할수없기에 7살까지 만난 유일한

    조카친구는 제 아이였습니다...

    사교육에 치우치는 동서 아니였구요..짐보리..프뢰벨 정도만...초등가서도 대치동에서 그저 학원 한개정도만

    착실히 유지하며 항상 몰표회장에 6학년에는 전교회장까지...그저 조카가 기특합니다..못하는게 없어요..

    전 다시 자식 낳아도 동서처럼 인간관계,살림 포기하며 자식못키웁니다..(절대 동서 디스아닙니다..순수한 진

    심입니다..)

    자식낳아 최초10년만 저리 키우면 아이가 스스로 성취욕구 가지며 뭐든 알아서 한다는거 옆에서 봤어도 못할

    인간인 제가 어디 누굴 뭐라하겠어요...

    앞으로도 조카는 잘할거예요..스스로 하는 아이입니다...정말 이리 글쓰다보니 제가 시샘하는거 맞군요...

  • 20. 저라면
    '12.12.29 10:58 PM (211.63.xxx.199)

    속상하고 파티거 뭐고 당분간 시집에도 안갈거 같아요.
    시어머니 전화오면 대놓고 엉엉 우세요
    동서 아이는 저리 공부잘하는데, 울 아이는 그렇지 못해 속상하다고, 아이도 상처 받을거 같고.
    그야말로 대학 떨어진 자식 둔 부모 마냥 우는 소리하세요
    뭔 조카 축하파티를 해줘요? 그 시어머니 참 번지수 잘 못 찾으시네요.
    큰 며느리는 뭔 만능인가요?

  • 21. 어이없네요
    '12.12.29 11:11 PM (125.177.xxx.190)

    제목만 읽고는 축하의 말도 건네기 싫다는건가..했는데
    글 읽으니 너무 웃기는 상황이네요.
    축하는 해줄테니 밥사고 디저트 내고 하는건 동서네가 다 하라하세요. 그래야죠.
    원글님 대놓고 이렇게 말 못하실테니..
    어쨌거나 돌려말하더라도 절대 원글님 집으로 부르지 마세요.

  • 22. 그건좀아닌거같네요
    '12.12.29 11:18 PM (203.226.xxx.160)

    평소에 좋으신 분이셨다니 악의로 그러신 건 아닌 것 같으니까요 마음 푸시구요
    지혜롭게 의사표현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그렇게 공부로 비교를 안해도 아드님께서 스스로 주눅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분위기가 안되면 좋겠어요
    전 공부를 잘했고 한살 많은 사촌오빠는 좀 못했고 삼수까지 해서도 좀 못한 곳에 갔었는데
    저희 부모님이 자랑한거도 아니고 조심했는데도 그집이 워낙 욕심이 많고 경쟁심 있어가지고
    아마 작은어머니가 저희 없는데선 비교도 좀 하고 그랬을거에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집오빠랑 사이 별로 안좋거든요
    제가 아무리 친한척해도 안되더라구요
    공부가 그런건가봐요.. 공부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다들 진짜 예민하게 느끼고.. 조심해도 그런데
    할머니께서 그러면 한쪽에서 당연히 맘상할거같아요
    잘 말씀드려보시구요 공부가 정말 전부 아니고 그 조카분이 공부에 소질있는거고 열심히 하는거니
    아드님 괜히 자꾸 비교되는 기분 안느끼게 너무 티나게도 말고요 잘해주세요
    너무 그러면 진짜 트라우마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정서에서는요

  • 23. ㅇㅇ
    '12.12.29 11:27 PM (222.107.xxx.79)

    님.. 확실한것은 님은 조카엄마가 아니라 님아들엄마라는 겁니다
    시어머니 동서 눈치보느라 내아들 기죽이지 마세요
    조카가 국제중 아니라 그보다 더한데를 합격했데도 님이 축하파티 아니라 동네잔치를 벌여줘도 님고마운거 별로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내아들 맘부터 먼저 챙겨주세요

  • 24. 그건좀아닌거같네요
    '12.12.29 11:32 PM (203.226.xxx.160)

    이어서 다시 읽어보니 3-4학년인데도 벌써 공부하느라 동서되시는 분은 안오신다는데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해서 공부로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그건 교육상 그리 잘하시는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이것도 글쓴님께서 불편하시면 표시하셔서 일 나눠하시면 좋겠지만 말하기도 치사해보이고 내가 맏며느린데 하면서 참으실 것 같아요. 근데요 이렇게 일 좀 더하시고 그러시는만큼 그 조카가 득을 볼거같진 않아요.. 저런 건 진짜 교육상 안좋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그러니 너무 맘상해하시지 마세요. 얼굴도 뭐도 모르지만 제가 위로해드릴게요. 당장은 일 안하고 애 공부하는 시간 확보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론 정말 아니거든요 그건... 전 기혼자도 아니지만 애는 저렇게 키우면 안되요 ㅜㅜ 집안행사 같은데 참여하면서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것도 많은데 정말 저건 지혜롭지 못한 행동 같아서 좀... 뭔가 되게 안타까운 상황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25. 아니요
    '12.12.29 11:32 PM (211.196.xxx.20)

    그 시어머님 나쁜 분은 아니실거예요
    그게 다 우리가족이면 다좋지! 국제중입학한 아이도 우리가족 너도 우리가족 그러니 너도 좋지 않니?
    좀 눈치없는 옛날분이신 거죠
    가족이 잘되면 최고고 가족이니 무조건 어화둥둥 가족잘되면 나도좋다...
    우리 시어머니가 좀 그런분이시라 알것같아요
    본인이 그렇게 사셨고 그게 희생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뭐랄까 아내의 자격처럼 원글님네를 낮춰보는 마음이 주는 아니실 거예요
    그러니까 잘 말씀하셔셔 분리를 지으세요

    동서네는 동서네고 우리는 우리다.
    정말 축하한다. 그치만 우리 ㅇㅇ이 마음도 고려해줘야 한다.
    나도 우리 ㅇㅇ이 시험칠 텐데 신경쓰고 싶은 마음 같지 않겠나...

    꼭 거절하세요
    좋으분이고 뭐 내가 좀 참지 이렇게 넘어가기 시작하면 내맘에 화 쌓이고... 진짜 안좋아요
    이래저래 기분 나쁘시겠어요... ㅠ

  • 26. 설명할 필요 없을듯
    '12.12.30 12:01 AM (118.46.xxx.153)

    조카 잔치는 조카네가 하고 싶으면 할 것이고 아님 안하겠죠. 순전히 동서네의 마음..
    잔치를 하든말든 원글님이 꼭 가야한다는 법도 없겠고요.
    그냥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만 전하심 될 듯 해요.
    내키시면 용돈도 봉투에 넣어줄 수도 있겠구요.

    원글님이 잔치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내 자식 속부터 챙겨야지요.
    원글님이 잔치를 안 하는 이유를 굳이 설명해야 할까요?
    전 그럴 필요도 없다고 보는데요.
    엄마로서 아들에 대한 배려와 도리가 큰엄마로서 조카에 대한 책임감보다 앞서야죠.

  • 27. ....
    '12.12.30 12:37 AM (71.163.xxx.128)

    원글님 대인배이신걸요.
    제가 보기엔 동서가 문제 있어요.
    ㅈ자기 할 일은 해야지요.
    가족 모임에서 원글님이 동서 몫까지 해오신 거잖아요.
    시어머님께 당당하게 의사표현 하세요.

  • 28. 착한여자 콤플렉스
    '12.12.30 2:25 AM (97.86.xxx.160)

    버리세요
    하고싶은대로 사세요

  • 29. 다시 보기
    '12.12.30 2:52 AM (72.194.xxx.66)

    동서는 자식의 일로 3-4 학년때부터 시댁일은 칼같이 자르셨는데
    그걸 동서자식위해서 잘 한일로 말씀하시는 원글님이 저는 이상하네요.

    시댁에 남편과 작은아이만 보내고
    또 놀때는 (친구정도) 아드님을 이용한거 아니었나요?
    이용이라는 단어 밖엔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미안하지만
    원글님은 그렇게 이용만 당하고 사셔놓고
    동서 두둔을 하시다니

    진짜 착한맏며느리 컴플랙스가 많게 읽혀져요.

    이번엔 아드님의 편에 서서 한번 소리를 내어보세요.

    나의 마음은 축하하지만 어쩌고 저쩌고 하시지 마시고
    내 아들의 입장에서서 잘된일이지만
    축하한다고 떠들썩하는것은 지나치다 내 아들 입장도
    좀 헤아려라! 라고 하세요.

    제가 님같은 입장에서 또 님같이 살았어서
    전 지금 후회합니다.

  • 30. 다시 보기
    '12.12.30 2:57 AM (72.194.xxx.66)

    한가지 더...
    스스로 성휘욕가지고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것과
    남 배려하고 주위사람 성실히 살피고 사는 진짜 좋은 사람과는
    영 다른얘기라는것 아시죠? (동서 아들 깍아 내리는소리 아님)

    아드님도 일등은 아녀도 괜찮은아들이 될겁니다.

  • 31. 쵸코비
    '12.12.30 9:45 AM (175.114.xxx.25)

    그런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했을 땐 평소 님이 얼마나 우스워보였는지 생각해보세요.
    왜 비싼 밥먹고 고딴 대접을 받는지 정말 깊게 생각해보시라구요.

  • 32. 시어머니한테
    '12.12.30 11:07 AM (211.234.xxx.99)

    상처받을 우리애생각은 안하시냐 한마디해주세요.어머니가 축하잔치해주시는건 말리지않겠지만 내손으로는 내애 불쌍하게만들까봐 못한다고.애가 원하지않으면 참석도 안한다고선언하셔야 시어머니도 다시는 그런말 못합니다.시댁서 받는게 많아 그런말 못하겠다면 그냥 그렇게 사시구요..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취직 결혼 계속 비교될텐데 여기서 끊어내세요.

  • 33. 시샘아닌듯
    '12.12.30 12:42 PM (1.241.xxx.27)

    그집 자식 축하에 왜 님이 상을 차려줘야하나요?
    상식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일입니다.
    사람 사는 일이 상식적이지 않으면 억울해지죠. 그래서 지금 님이 억울한거지 샘나는게 아니에요.
    만약 애가 둘이 생일이 같다. 근데 그집애생일도 내가 차려야 한다. 그래서 내 집 아이 생일은 못차리게 되었다. 이러면 좀 웃기잖아요.
    어머님께 말씀하세요. 제가 시샘이 될까봐 말을 못했지만 우리 아이도 있는데 아이가 기가 죽는다구요.
    그리고 그집 아이 축하는 그집에서 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구요.
    나는 우리애 공부를 그만큼 못시켰으니 남의집 잔치상이나 봐주는게 당연한거냐구요.
    말이 심한것 같아도 어머님 말씀이 저에겐 심하게 들린다고 말하세요.

    제가 어떤 새댁에게 배운 말인데
    살면서 시댁에게 미친년 소리 세번만 들으면 사는게 편해진다 하더군요.
    전 그걸 못해서 결혼 20년 가까이 며느리가 셋이나 되는데 혼자 명절 제사 다 지내요.
    제가 큰집이냐구요?
    큰집도 아니구요.
    억울함이 쌓이면 내 몸에서 암이 되요.

    님 그러지 말고 딱 잘라 말하세요.
    분란좀 일으키면 어때요.
    일단 그리고 동서에게 전화를 먼저 하심이 좋아요.
    내가 시어머님께 이래 말씀드릴건데
    아마 시어머님은 내가 질투고 시샘이라 못하겠다 한다고 동서에게 없는말 전할지 모른다고
    연막부터 치세요.

  • 34. 엥?
    '12.12.30 12:48 PM (59.15.xxx.184)

    잘 된 건 같이 축하해주는 게 맞구요 속으론 좀 샘 날 수도 있지만

    어째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내가 못 한다구 다른 사람한테 하라고 시키는지 전 이건 이해 안 되요

    내가 기분좋게 축하해, 고생했으니 한 턱 낼께 이거랑

    시어머니가 시켜서 네가 한 상 차려라 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시어머니가 님과 당신을 같게 보시나봐요? 동서는 남인 며느리

    동서도 보통 사람들이라면 제가 합격한 턱 낼께요 할테구요. 설마 와서 밥 먹진 않겠지요

  • 35. 아마
    '12.12.30 12:52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은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이, 조카, 동서 모두
    한 가족이니 아무 생각없이 하신 이야기일 거고요.
    평소에 그리 나쁜 분 아니었으면
    동서가 한 턱 내야 하는 일 아니냐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와 별도로 초등학교 아이 공부시키느라
    집안 대소사에 공부에 방해되는 아이 동생과 남편만 시집 보내는 동서
    그리 잘 하는 것 아니에요.
    그건 좀 잘못 생각하시는 듯 해요.

  • 36. 100% 원글님 잘못같아요
    '12.12.30 12:55 PM (58.236.xxx.74)

    파티해 주란 말에 기함하실 정도인데,
    왜 평소에 그리 시어머님 구미에 딱맞는 맏며느리 코스프레 하셨어요 ?

    어이상실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발 실속 좀 차리세요.
    경험상, 상대에게 너무...........어이없는 요구를 받는 사람들은
    그전에 나는 당신에게 인정받고 싶고
    당신이 충분히 조정 가능한 사람이예요, 라는 암시를 듬뿍듬뿍 안겨 줍니다.

  • 37. 진심으로
    '12.12.30 2:03 PM (58.236.xxx.74)

    국제중 별거 아니라 생각하세요. 그러면 시원하게 거절이 안 될 이유가 없고요,
    시샘이라고 오해받는 상황이 왜 두렵나요 ?
    그간 쌓은 좋은 이미지 아까워서요 ? 그들이 님을 평가하는 건 딱 이정도 수준이예요,

    오해하라 그래요.
    맏며느리 염장 질러 누가 제일 손해게요 ?
    똑똑이 알려주세요.

    무슨놈의 중학교 합격 잔치를 전친척 차원에서 왜 해야 하죠 ? 요즘은 사시합격도 조용히 넘어가는데.
    그건 그 엄마가 관리 잘해서 결실 본 그집 경사지, 온 친척의 경사가 아니예요.
    제발 조선시대 가문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공부 잘하는 손자와 다 한 묶음되어
    온가족이 얹히려고 하는 시어머니 장단에 춤추지 마세요.

    내 그릇이 이정도란 걸 솔직히 인정하고, 내 약함을 인정하는 게 오히려 용기라 생각해요.

  • 38. 작평
    '12.12.30 2:05 PM (59.21.xxx.116)

    눈치없는 시어머니도 그렇고 동서도 짜증납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 39. 그리고
    '12.12.30 2:23 PM (58.236.xxx.74)

    유태인들이 자기네 유태교 축일도 무시하던가요 ?
    명절이나 친척모임도 어릴 때는, 자기 문화에 대한 일종의 공부라 생각해요.
    ebs에 신어머니전이란 프로가 있어요, 거기 손지애씨 편 보실 것을 권합니다.
    cnn에 근무하면서 세계의 리더들을 취재한 경험이 있는 그분이
    따님이 사학과 진학하는 걸 찬성한 이유가 나와요,
    자기 문화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이 그 리더들에게 훨씬 깊이를 부여한다는 걸
    수십년 기자생활 동안 절실히 깨닫고 망설이던 따님의 진로결정을 적극 지지했다고 해요.
    자기가 속한 집단의 훌륭한 문화 없이 과연 크게 된 인물이 있던가요 ?

  • 40. ***
    '12.12.30 2:23 PM (203.152.xxx.5)

    S대 입학해도 집안 식구들 다 모여 축하파티니 뭐니 그런거 없는데 무슨 그깟 중학교 갔다고...
    (국제중 가기 힘들다는 거 압니다만...)
    그 집에서 파티 한다고 오라해도 쫌 웃길 판에 왜 원글님이 그걸 하셔야하나요?

    그리고 동갑내기 우리아이와 조카아이, 비교되고 시샘나는 거 또한
    사람으로서 아이 엄마로서 자연스런 맘 아닌가요?

    그 시어머니, 애 중학교 간거 가지고 너무 유난떠시네요.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겠어요.

  • 41.
    '12.12.30 2:43 PM (39.121.xxx.213)

    님..진심으로 축하해주세요.그거 잘 안되지요.
    제가 읽기에도 동서가 정말 노력햇네요.조카도 그렇고..ㅋㅋㅋ웃고 넘기세요.
    기분 나쁘실지 몰라도...그 동안 동서랑 조카 수고햇다고 부럽다고 전화한통해주세요.
    뭐..파티까진 몰라도...그리고 조카가 그리 잘하면 님 아드님도 자극받아 지금보다는 훨 혼자였을경우 아무 자극 안받을때보단 잘할껍니다.
    제 딸아이 둘이 쌍둥이인데요.서로 시샘 경쟁 합니다.1등과는 안해도요.
    근데 남편 친구딸이 같은 동네인데 동네 영재에다 외모까지 훌륭해요.
    저도 샘납니다만..어쩌겠어요.그ㄷ들도 노력해서 한겁니다.

  • 42. 헐..
    '12.12.30 4:01 PM (114.207.xxx.35)

    무슨 공부를 ....인간관계 다 포기하고 공부만 시킨다는건지...
    원글님도 시댁일 하나도 하지 말고 자식 공부해야 된다고 다 빠지세요.
    좀 웃긴 동서네요.

  • 43. ,,
    '12.12.30 4:59 PM (39.116.xxx.64)

    경우없는 사람들이 나에게 경우없는 짓하게 내버려 두시게요? 내자녀들에게까지?
    원글님 고민할 가치없는겁니다....
    좋은게 좋은거는 없어요,,,내가 아님 아닌거예요,,,
    이리 말하는 저도 한동안 맏며늘노릇한답시고 호구노릇좀 했더랬죠...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거나 고마워하지않습니다. 되려 더 내놓으라더라구여...
    네 눈에 레이져 나오는 순간 다들 조심하더군여,,,원래부터 조심했었어야 하는거였는데....

  • 44. 냠냠
    '12.12.30 5:53 PM (121.181.xxx.61)

    싫은건 싫다고 딱잘라 말씀하세요
    무슨 서울대 합격한것도 아니고
    좀 유별나네요

    글고 뭔가 좋은일이 있으면
    다들 전화한통해서 축하해주거나 만날일있을때 축하인사정도 건네면되지
    왜 우리나라는 꼭 온갖 식구친지불러 잔치를 해야하는지...
    걍 친척들은 축하인사해주고
    동서네 식구 자기들끼리 외식하며 자축하면 될일을...여러사람 맘상하게 만드네요 ㅉㅉ

  • 45. 이런경우..
    '12.12.30 8:08 PM (115.140.xxx.42)

    속 안상할 사람 없지요...
    자식일인데요...
    동서가 알아서 조율했으면 좋겠네요..가진자가...

  • 46. ok
    '12.12.30 8:14 PM (14.52.xxx.75)

    시어머님이 주책 바가지십니다
    그리고 동서분..유태인식 교육법으로 기르고 7세까지 애들도 못만나게했다구요?
    유별나네요
    그런 시어머니,동서를 좋게 생각하는 원글님이야말로 천사입니다.
    별 무개념 사람들을 다보네요

  • 47. ..
    '12.12.30 8:58 PM (1.241.xxx.27)

    그리고 시샘이면 어때요.

    난 우리애 생각해서 그런거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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