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ㅡ
'12.12.29 5:33 PM
(125.132.xxx.122)
전 오히려 미역국은 두세번 끓였을때 더 진하고 맛있는 거 같고요.
떡국은 웬만하면 한끼에 다 소비하도록 적정양만 끓여야 해요.
불어버린 떡국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 떡국의 떡은 쫄깃해야 좋아할 걸요.
2. 원글
'12.12.29 5:34 PM
(110.35.xxx.101)
네..미역국이 두세번 끓일때 더 맛있어야 하는것 맞는데...뭐가 문제일까요?^^
3. 음
'12.12.29 5:34 PM
(175.114.xxx.118)
떡국은 먹을만큼만 끓여야하고요 불은 다음엔 맛이 없죠 ^^
전 미역국은 대량으로 오래오래 끓인 걸 좋아해서 ^^;;;; 드릴 말씀이 없네요.
4. 힘껏 게으른이
'12.12.29 5:35 PM
(223.62.xxx.60)
미역국은 많이 끓여 소분해서 냉동합니다
급할때 좋습니다 찬밥넣고 뭉근히 끓여 먹으면 어지간한 죽보다 좋지요
5. 음
'12.12.29 5:37 PM
(175.213.xxx.61)
소고기에서 기름 나오는데 거기다 들기름을 더 넣으니 기름기가 많지 않나요
전 고기넣을땐 기름 안넣고 고기없을땐 참기름넣고 볶는데 끓일수록 진하고 맛있던데요
떡국은 육수만 끓였다가 그때그때 덜어서 먹을만큼 떡넣고 끓여드세요
6. ㅇㅇㅇ
'12.12.29 5:39 PM
(59.7.xxx.225)
들기름냄새 싫어서 그냥 참기름에 볶아요
그리고 떡국을 뒀다 다음끼에 다시 끓여먹는 사람이 있나요? 라면 국수랑 똑같이 불면 못먹어요
7. 원글
'12.12.29 5:43 PM
(110.35.xxx.101)
오..... 떡국을 한냄비 가득 끓여놓고 다음 끼니때 내놓아도 이상이 없는 것을 우리 할머니집에서 봤었거든요^^. 다음엔 미역국도 좋은 미역으로 해봐야겠어요..
8. 지혜수
'12.12.29 5:46 PM
(118.222.xxx.234)
실온에 두지 마시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다,
끼니마다 먹을만큼만 덜어서 끓여 드세요~
9. 피클
'12.12.29 5:52 PM
(61.252.xxx.98)
떡국은 두번 못먹어요. 떡 불어서요. 밥 국에 말아놓는거랑 마찬가지죠
한번 먹을만큼만 요리하시구요
미역국은 많이 끓여서 냉장고에 두고 덜어먹어도되는데 왜 그럴까요?
집집마다 미역국 방식이 다르니까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고 입맛에 맞는걸로 정착하세요
저는 소고기하고 불린미역 볶을때 기름 안넣어요 고기기름과 들기름이 겉도는거같아서요
처음엔 그냥 볶고 탈거같으면 물 한국자넣어서 더 볶다가 물 넣고 다시마 손바닥만한거 한장, 표고3장 같이 넣고 30분이상 푹 끓여요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고 표고는 납작납작 썰고 집간장과 마늘넣고 후추가루 약간 넣고요 식혀서 냉장보관하면 소고기기름이 굳어있을거에요 그거 떠내고 먹을만큼 덜어먹으면 한 일주일 먹을수있어요
10. 할머니께서는
'12.12.29 5:52 PM
(123.109.xxx.64)
떡국 끓일 때 떡을 미리 충분하게 불리지 않았다거나 푹 익히게 끓이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덜 퍼져 그런 게 아니였을까요?
보통은 떡을 한 번 데쳐서 쓰거나 몇 시간씩 물에 불렸다가 끓이잖아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이렇게 하면 100% 끓여놓고 1시간만 지나도 퉁퉁 뿔어서 못 먹어요.
저는 가끔 급할 때 떡을 아예 뿔리지 않거나 평소보다 덜 퍼지게 끌이면 반나절 지나도 뿔었다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11. ///
'12.12.29 5:52 PM
(1.247.xxx.40)
미역국 끓일때 기름에 볶다가 하면 기름 냄새 나서 못먹겠던데요
전 기름기 좀 있는 양지 한근이나 반근을
몇 덩어리로 잘라서 통마늘 통 후추 대파 흰 부분을 넣고 끓여서
체로 걸러서 고기는 잘게찢고 미역 넣고 국간장 넣고 간하는데
몇번 데워 먹어도 맛있어요
12. 소고기말고
'12.12.29 5:52 PM
(218.39.xxx.227)
멸치나 황태포나 이런거로 끓여먹어요. 그러면 끓이면 끓일수록 개운하고 더 맛나요^^ 사골곰탕 끓이듯이 처음엔 세게 끓이고 그담부턴 중불이나 더 약하게 해서 좀더 끓이고 처음엔 간을 약하게 하고요. 전 왕창 끓여서 먹는 타입..
소고기국은 계속 국냄비채로 끓이면 쫌 맛이 변하는거 같아요..
13. ...
'12.12.29 5:55 PM
(119.201.xxx.143)
미역국 끓이는 방법이 여러가지 잇네요
14. .....
'12.12.29 6:22 PM
(122.36.xxx.66)
남는 떡국, 저는 이렇게 합니다. 그냥 냄비에 두면 2-3배 떡이 커지죠. 맛도 없고....
튀김할때 건지는 망으로 된 소쿠리에 떡을 건져 두었다 먹을때 국물에 넣고 살짝 끓여 먹어요.
처음 맛과 같진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15. ...
'12.12.29 8:01 PM
(61.43.xxx.48)
떡국떡 하실 때 단단하게 뽑아달라 하면 떡 뽑는 기계에 한두번 더 넣어요.
그럼 양은 조금 적다 싶은데 무게는 같고
떡은 밀도가 더 높아져서 잘 불지 않습니다. ^^;
16. ..
'12.12.29 8:14 PM
(110.14.xxx.164)
그냥 핏물빼고 나서 푸욱 덩어리채로 끓이고 나서 잘게 잘라요
그리고나서 미역 넣고 한번 더 끓입니다
17. 투덜이스머프
'12.12.29 8:54 PM
(1.235.xxx.119)
들기름이 잘 산패되요! 그래서 쩌든 기름냄새 나는거구요.몇번 드실거면 차라리 참기름 쓰시던지, 아님 그냥 국간장만 넣고 달달 볶아 끓이시면 좋아요.
18. ...
'12.12.29 9:23 PM
(125.130.xxx.50)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포장미역들 오래 끓이면 흐물거리고 풀어져서 맛이 없구요.
돌미역이나 산모용으로 나오는 미역은 푹 끓이면 맛있어요.
19. 원글
'12.12.29 9:40 PM
(110.35.xxx.101)
맞아요,쩌든 기름냄새에요.. 그리고 산모용미역을 사려면 시장까지 나가야 하는데 주변에 시장이 없어서 천원짜리 미역 사먹거든요.^^ 같이 공유해주셔서 감사^^모두 알뜰하고 지혜로운 엄마들!화이팅.
20. 떡국은
'12.12.29 9:57 PM
(211.234.xxx.217)
국물이랑 고명만 미리 많이 해 놓고, 떡은 냉장고에 찬물에 담가 밀폐용기에 두었다가, 먹기 전에 국물을 작은 냄비에 덜어서 다시 팔팔 끓게 데우고 거기에 떡만 딱 먹을 만큼 넣어 끓여서 먹어요. 다 만들어 놓고 떡만 먹을 때마다 새로 넣어 먹는 거죠.
그렇게 해 두면 라면만큼 빨리 만들 수 있고 맛도 늘 일정하게 나고 좋아요......
21. 내일
'12.12.29 9:59 PM
(211.246.xxx.182)
미역은 새우표 미역이랑 오뚜기가 그중 좋아요^^
22. 꽃보다이남자
'12.12.29 10:50 PM
(223.62.xxx.136)
맞아요. 미역도 중요해요.
흔히 파는 포장 미역(굵은 줄기 없고 물에 금방 풀어지는 미역)은 너무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 녹아내려 미끄덩한 느낌이 들어요.
이런 미역으로 끓일 땐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 만큼 퍼서 데워 먹어야 좋아요.
볶는 과정이랑 기름 생략하면 시원한 미역국이 되구요.
23. ...
'12.12.30 3:12 AM
(108.27.xxx.31)
음식솜씨가 없으면 금방 한 음식맛으로라도 먹도록 조금씩 해서 한끼만 드세요.
저희 외숙모가 음식솜씨가 정말 없는데 미역국을 특히 못 하세요. 그 비린 맛..... ㅜㅜ
그런데 그걸 두끼 연속으로 먹자면 정말 곤혹스러웠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다고 다른 반차이 맛있어서 국 안먹고 다른 것만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24. 여니랑
'12.12.30 3:38 AM
(203.226.xxx.128)
미역국 엄청 좋아하는 신랑한테 다양한 방법으로 끓여줄 팁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