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관련 글 보다가

ㅇㄹ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2-12-29 15:42:14
우리애도 영어좀 한다면 하는 편인데 로알드 달 책은 초 6때 원서 다 구해서 16권 정도 혼자 보더라구요
영어 자체 수준을 떠나 애들 연령에 맞는 책을 보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여기 글을 보면 초 2~3학년때 로알드 달 정도는 다 마스터 한다  그런식으로 말하고

우리나라 애들이 초등 학생이 전문용어 나오는 의학 서적 보고
필요 이상 어려운 공부 하는데 영어 자체를 읽을수 있으니 본다고 해도 또래보다 더 어려운 책
읽히고 뿌듯해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도리어 영어는 어차피 언어니까 재미있게 쉽게 접근하고 오래 오래 꾸준히 하는게 더 효과 있지 않나 싶어요

그냥 본인이 그때 그때 읽고 싶어 하는책 너우 어렵지 않고 술술 읽을수 있는책

그런걸로 편안하게 영어 공부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IP : 115.139.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9 4:07 PM (118.219.xxx.253)

    영어관련글 볼때마다 답답한게 있어요 하나에 올인하면 하나가 망가지는것같아요 둘다 잘하는 애들도 있지만 그런경우는 많지않고요 어떤분은 아들이 한국에서 초3까지 다니다가 중국가서 사는데 국제학교를 다니다보니 중국어 영어를 하다보니 결국 한국에 와서 심리상담 받는대요 부모랑도 싸우고 친구들하고도 싸우고 이유는 알고봤더니 언어때문이었어요 한국어도 중국어도 영어도 일상회화는 하는데 한국어도 초3수준 중국어도 썩잘하는수준이 아니고 영어도 그렇고 결국 자신의 감정을 좀더 깊이있게 얘기해야하는데 그 깊이있는 단어를 몰라서 맘은 답답한데 제대로 표현할수가 없어서 그런거라더군요 그래서 부모랑도 깊이있는 대화가 안되고 친구들하고도 그렇고 모든게 다 어린이 수준이라 청소년기의 언어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그랬던거예요 전문가들도 초5부터 영어교육시키라고 그러는 이유가 있어요 결국 사고도 자국의 언어로 하기때문에 언어수준이 딸리면 결국 사고수준도 딸리게 되는거지요 근데 전부 영어를 일찍부터 올인하니 한국말조차 제대로 이해못해서 시험문제도 한국말 뜻을 몰라서 틀리는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아 답답해요 결국 한국에 사는건데 진짜 주변 친구들 중학교 때 영어배워서 외국계 회사다니고 외국가서 살고 또 한애는 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까지 땄는데 왜 다들 미리부터배우게 해서 애를 망치는 건지.. 한국기업들이 교포나 외국유학한사람뽑는데 결국 미묘하게 한국의 고급언어를 몰라서 작업이 느려지고 답답해지고 그래서 결국 잘 안뽑는다고 들었는데...

  • 2. 동감해요.
    '12.12.29 4:26 PM (116.42.xxx.25)

    전에 베스트 올랐던 전공엄마가 말씀하신 책들 저는 아이 집에서 영어시키느라 다 읽어봤어요.
    초 1이 제로니모를 읽고 초2,3에 로알드 달을 읽고 어쩌고...
    제가 읽어봤는데 절대 아이들의 그 나이 인지 능력으로 알수 있는 내용이 아니예요.
    파닉스가 되었으니 글자야 읽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글을 글자만 읽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제대로 된 의미파악을 하려면 나이를 먹어 머리가 여물어야해요.

    그러나,,,,, 나이에 맞는 리딩을 하면 영어실력은 올라가더군요. 학원 보내는 것과 비교가 안되지요.
    그러려면 무엇보다 엄마가 책을 들여다 봐야 합니다.
    꼭 잠수네 같은 유료싸이트에 가지않더라도 요새는 자료가 넘쳐나요. 그리고 내가 낸 세금으로 도서관에
    cd까지 훌륭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영어는 언어이기에 부모중 한명이 봐주어야 합니다. 학원보내고 땡 하시면 절대 안되요.

  • 3. 영어
    '12.12.29 4:30 PM (116.42.xxx.25)

    영어 교육이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것은 엄마가 모르는, 또는 익숙하지 않아 엄마도 책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서 아이들은 잘 하기를 바래 학원으로 돌리기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언어이기 때문에 꼭 함께 해주시면 좋은 결과가 생길거예요.

  • 4. 동감..
    '12.12.29 5:31 PM (58.75.xxx.194)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해요..초2 저희 아이 챕터북 보더라도 또래 아이들 학교생활이야기나 어렵지 않은 명작동화 같은 책으로 읽히니 좋아라 읽으면서 실력이 느는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931 조기숙 교수, 드디어 재검표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올바른 지식인.. 9 ... 2012/12/31 3,625
201930 자스민의 아침식사? 그책어떤가요? 7 .... 2012/12/31 3,232
201929 시체냄새 나는 꽃 "타이탄 아룸" 48시간 후.. 4 ... 2012/12/31 2,341
201928 지저분해서 죄송해요. 축축한 느낌이 드는데요 2 치루, 치질.. 2012/12/31 1,856
201927 바람둥이 남편과 잘 헤어지는 방법 13 .. 2012/12/31 8,139
201926 40 에 아이를 낳아요ᆞ 26 ᆞᆞᆞ 2012/12/31 5,990
201925 연말에 시상식 안했으면... 9 ㅎㅎ 2012/12/31 1,897
201924 가슴이 시리도록 아픕니다...슬픕니다. 104 추억만이 2012/12/31 25,900
201923 오늘도 청담동앨리스 결방하나요? 1 보고파 2012/12/31 1,522
201922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사는 즐거움 있으세요? 14 사는이유 2012/12/31 4,159
201921 인구주택총조사 비교한 글 13 .. 2012/12/31 2,631
201920 서울에 1500 보증금에 50 월세 내는 원룸 2 시세를 몰라.. 2012/12/31 1,861
201919 폴로-직구?구매대행? 1 // 2012/12/31 736
201918 부정선거는 아닌 것 같다는 글 사라졌네요 10 뭥미 2012/12/31 2,458
201917 올한해 한게 하나도없어서 눈물날것 같아요...ㅠㅠㅠㅠㅠ 10 .. 2012/12/31 1,514
201916 통계청 조사 보면 3억이하 순자산 가구가 거의 70%이던데요. 6 ... 2012/12/31 3,651
201915 안미끄러지는 부츠 추천해주세요 4 엄마가 동상.. 2012/12/31 1,869
201914 여중생 따님들 기초화장품 어떤 것 사주시나요? 4 혼자 2012/12/31 2,829
201913 귀족수술 하고 싶어요 1 ... 2012/12/31 2,440
201912 빛과 그림자라는 드라마 박통 디스한 내용 있었다는데..... 11 Goodlu.. 2012/12/31 4,024
201911 바람둥이남편 27 ㅠㅠ 2012/12/31 6,167
201910 나이키 에어맥스 운동화 저렴하게 사는 방법 없나요? 무릎이 안좋.. 3 rose12.. 2012/12/31 2,488
201909 도대체 김무성은 어디 간 겁니까? 일등공신이 행방불명이라니..... 2 ... 2012/12/31 2,307
201908 33살..새치or흰머리 줄이는 방법 없나요? 11 궁금 2012/12/31 5,337
201907 sbs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축하 ^^ 11 우와 2012/12/31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