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남편 때문에 삐졌어요.

흥!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2-12-29 00:46:47

일곱살 첫째 유치원 방학중인데다 두살짜리 둘째도 있어서
며칠째 하루종일 너무 힘들었어요.
9시에 둘다 재우긴했는데 제가 옆에 없으면 둘째가 중간중갑 깨서 달래줘야해요.
그래도 자유시간이 장말 좋아서 나혼자 티비보고 있는데 남편이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계속 잔소리하네요.
피곤하니까 쉬라는 뜻인줄은 알겠는데 짜증나요.
애기 또 깨서 잠깐 달래러 방에 들어와서 글 남겨요.
이제 또 나가서 사랑과전쟁이나 찾아봐야겠어요.
남편보다 나쁜놈 나오면 좀 위로가돼요
IP : 175.223.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12.29 12:49 AM (211.215.xxx.116)

    원글님 은근 귀여우세요.

    그래도 세월 가면 남편이 동지처럼 느껴져요.

  • 2. ㅎㅎ
    '12.12.29 12:51 A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삐졌다는 표현이 넘 귀여워요 ㅎㅎㅎ
    어여 맘 푸세요~~^^

  • 3. 콩콩이큰언니
    '12.12.29 12:56 AM (219.255.xxx.208)

    이궁...말만 좀 이쁘게 해주시지.
    남편분이 속으론 얼마나 안쓰러워 하고 있을까요.
    말로 표현을 잘 못하셔서 그런거겠죠.
    말을 좀만 이쁘게 해주심 좋을텐데 그쵸?
    삐지지 말고 얼른 쉬세요 ㅎㅎㅎ

  • 4. ...
    '12.12.29 12:57 AM (1.244.xxx.166)

    사실 힘들다보면..

    남편의 들어가 자란 소리가
    놀지말고 쉬어서 다시 애깨면 피곤하다 소리말고 팔팔하게 보라는 말로 들리는
    꼬인 맘이 될때가 있지요?

    저도 지금 애 재워놓고 82질이에요.
    자야지 낼 또 애보는뎅...

  • 5. ...
    '12.12.29 12:57 AM (14.63.xxx.137)

    남편은 생각해서 하는말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삐치다...
    삐지다는 사투리라네요

  • 6. 남자들은
    '12.12.29 1:08 AM (211.202.xxx.35)

    표현을 참 서툴게해요.
    그리고 여자들처럼 ㅅ섬세하지못해서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이야기해버리는 경우도 많구요.
    힘들었을텐데 얼른 쉬라고 하면 좋은데
    빨리들어가서 자라고 재촉하면 힘이든 상태에선 좋게 안들리고 짜증이 나죠.

    그래서 화나있음 내가 도대체 뭘잘못했냐? 뚱 ㅎㅎㅎ
    걍 이해하고 어여 푹 쉬세요.
    잠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벗어나서 나만의 시간이 주는 여유로움
    애들에게 시달려 본자만 알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651 세금으로 공부원 연금보조... 복지예산 17조라고 합니다. 1 공무원 .... 2013/03/03 888
224650 45년째 전주사는여자깜짝놀랬어요 9 샌디 2013/03/03 5,385
224649 일산 안경점 알려주세요 2 아카시아74.. 2013/03/03 1,780
224648 김종훈이 제2의 최시중이 되겠군요 3 심마니 2013/03/03 1,015
224647 주인이 전세금 받아 융자 갚을거를 빼고 남은 금액만 얘기하나요?.. 4 요즘 부동산.. 2013/03/03 1,119
224646 남편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3 도와주고싶어.. 2013/03/03 912
224645 www.dillards.com 직구 안되나요? 1 궁금이 2013/03/03 903
224644 서초에 믿을만한 가사도우미업체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03/03 1,012
224643 새누리 49.5 민주21.8%통진당 2.6%(한겨레신문여론조사).. 2 여론조사 2013/03/03 1,021
224642 가스후드 작동이 안되는데요. 2 가스후드 2013/03/03 945
224641 Don't fall in love with a dreamer 4ever 2013/03/03 606
224640 소개팅했는데, 좀 봐주세요. 가슴 터질거 같아요ㅠㅠ 121 ... 2013/03/03 98,833
224639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3 조타 2013/03/03 2,788
224638 5세 첫유치원 반편성이 1,2월생으로만 구성되었어요 6 홍이 2013/03/03 1,327
224637 어디꺼좋은가요? 3 스텐후라이팬.. 2013/03/03 517
224636 2박3일 서울 여행 끝내고 가는 중이에요~ 2 경상도녀 2013/03/03 1,272
224635 댓글마다 쿠첸 광고하는 사람 짜증나네요 어휴 2013/03/03 665
224634 해외 나가야 잘 풀린다는 사주 있나요 24 ... 2013/03/03 27,206
224633 안철수씨의 노원병출마에 대해 13 지성kr 2013/03/03 1,701
224632 먼저 연락 안하는 사람은 정리해야하는거죠? 13 인간관계 2013/03/03 7,130
224631 내사랑나비부인 4 예쁘네요 2013/03/03 1,801
224630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어떤가요? 5 궁금.. 2013/03/03 3,304
224629 아이들 퀼팅 자켓 지금 사면 늦나요? 2 ..... 2013/03/03 901
224628 흔한 심장 쫄깃해지는 영상 ㄷㄷ 사랑하는별이.. 2013/03/03 676
224627 40대 중반 이란 나이... 6 나이 2013/03/03 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