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기 부여와 공부 희열도 중에서

공부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12-29 00:05:54
고봉익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 분은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았는데
1위가 공부 희열도라고 하네요
꿈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서 동기 부여는 약 했어도
공부희열도가 있는 애들은 확실히 공부를 잘 한다는 겁니다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보다 공부하고 나면 좀더 알게 됐다는 기쁨, 성취감 이런게 크다는 거지요
공부 희열도는 타고날 수도 있지만 부모의 양육 방식으로도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근데 동기 부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해서 여쭤봐요
공부 잘 하셨던 분들은 어떤 요소로 공부를 잘 했던 거 같습니까? 매일 복습하는 습관? 시간 관리 능력?

저는 저 자신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은 떨어졌지만 일단 공브늘 하고 있으면 공부가 재밌었어요 즉 저도 공부희열도가 제일 큰 요소였던 거 같아요
다른 분들 얘기도 듣고 싶어요 만약 동기 부여가 제일 중요하다면 그 방법도 배우고 싶습니다.
IP : 220.85.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yp
    '12.12.29 12:10 AM (119.207.xxx.160)

    좋은글 잘읽었어요

  • 2. 꾸룽내
    '12.12.29 12:15 AM (1.177.xxx.33)

    중학교떄는 십대의 치기때문에 잘했구요.
    그때 이상하게 난 너희들과 달라.난 잘놀고 공부도 잘하고 그런 멋진 여자애야.그런 치기가 엄청나게 강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애들과 잘놀고.집에서 그 시간을 보충해서 또 하고.애들이 와 너 멋지다 그럼.뭔가 세상을 다 얻은것 같고..그게 일종의 동기부여일수도 있겠네요.
    사춘기때 한창일때...그게 공부쪽으로 치기가 발달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고딩때는 수학과학만 공부희열도가 컸어요.상대적으로 국어는 낮았구요.영어는 쏘쏘.
    공부희열도도 맞는 말이지만 모든 아이가 모든 과목을 다 희열감을 가지고 하기는 좀 힘든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자신과 맞는 과목이란게 잘하는애 못하는애 다 있거든요.


    갠적으로 공부희열도가 큰 과목이 수학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담이 과학..
    이건 순전히 저의 기준.
    수학은 원리대로 풀려서 답이 짜짠하고 나오면 감동이 오잖아요
    상대적으로 사회나 국어같은경우는 그런게 좀 덜하고.
    그러나 성향이 모두 다르니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해요.
    이건 순전히 제기준..ㅎㅎ

  • 3. 한국적 학습 분위기에서
    '12.12.29 12:19 AM (99.226.xxx.5)

    공부 희열도는 조금 왜곡 되기 쉬워요.
    보통은 성적으로 평가되고 등수로 나오니까요.
    문제도 사지선다형이 압도적이니까요.

    따라서, 점수가 잘 나오면 그것에 대한 보상이 따르거나, 친구들이 좋아한다던가, 뭔가
    삶의 질이 높아지는 듯하다 싶어 점수나 등수에 관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동기부여가 그래서 제일 중요하다 싶네요.

  • 4. 공부
    '12.12.29 12:25 AM (220.85.xxx.38)

    그렇군요 과목별로 공부희열도 여부가 달라지겠군요
    저는 수학 물리쪽은 전혀 희열을 느끼지 못했네요

    그리고 저도 난 공부 잘 하는 애야라는 저 스스로 내린 정체성도 한 몫 한 거 같애요 미래에 뭐가 돼야겠다는 없었어요 열심히 하면 뭐라도 하고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죠

    그러고보니 그 한계는 대학 이후에 왔군요
    공부희열도는 좀 있어서 대학은 어찌 어찌 갔지만 뚜렷이 뭐가 되고 싶은 게 없어서 대학 때와 졸업 이후에 방황을 했구나 싶네요
    아.. 그래서 사람들이 동기부여, 꿈 이런게 중요하다고 하는구나.. 제가 제 댓글 달면서 답을 얻게 되네요^^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는 목표 꿈 동기 이게 더 중요한 요소이겠다 싶네요

  • 5. 행복한봄
    '12.12.29 12:51 AM (1.224.xxx.77)

    과외 하는데..영어 dictation 같은 교재를 6학년과.. 중 3한테 줬어요.. 실력은 비슷하구요.. 6학년은.. 어려운 교재임에도 dictation 완벽하게 다 맞아와요.. 중 3은 대충 쓰다가 하는 둥 마는 둥.. 다 틀려요..
    그래서 6학년 아이한테 어떻게 이것을 다 맞을 수가 있니.. 교재가 쉽니? 하니까.. 집에서 씨디를 정말 몇번을 돌리고 돌려서.. 풀어 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중 3 학생은.. 좀 하다 어려우면.. 그만둬요..

    6학년 아이는 전교 1등 하는 아이에요.. 중 3 아이는 반에서 중상위권 정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확실히 달라요.. 성취의 기쁨.. 그리고 무엇보다 욕심이 있구요.. 이기적인 아이들도 종종 있기는 하지만..

  • 6. 와락!!
    '12.12.29 12:57 AM (59.16.xxx.47)

    일상의 작은 성공에서 기쁨을 느끼는게 희열의 시작인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의 잘한다 잘한다라는 칭찬 또한 당근이 될수 있고요

    그런 작은성공이 자존감을 높이고 결국은 슬럼프에서도 다시 재개하게 하는 것 같아요

    희열도나 동기부여나 무엇이 되었든 둘다 행복바이러스 인것 같습니다

  • 7. 공부희열도...
    '12.12.29 4:17 AM (112.150.xxx.4)

    첨 들어보는데..
    전 문법(국어),한문,고문 쪽이었네요.
    그래서 국어만 전교1등했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122 50대 서민 아버지들은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을까요.. 6 2013/04/04 2,271
238121 위키피디아, '국정원녀사건'내용 훼손하는 의문의 아이디 차단하다.. 3 어이상실 2013/04/04 1,033
238120 내연애의 모든것 재미있네요 4 2013/04/04 2,068
238119 신세경은 드라마 캐릭터가 계속 비슷하네요.. 11 .. 2013/04/04 3,166
238118 인테리어 철거비용에 대해 아시는분 있을까요? 2 궁금 2013/04/04 2,418
238117 마술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 ㅜ.ㅜ 16 휴... 2013/04/04 1,482
238116 출장가도 전화 없는 남편..또 있나요? 14 .... 2013/04/04 2,317
238115 혹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이용해보신 분 계시나요? 9 2013/04/04 2,558
238114 용인 터미널 근처에 짐맡길곳 있나요~?? 3 0k 2013/04/04 859
238113 고딩 아들 얘기입니다. 8 ㅇㅇ 2013/04/04 2,786
238112 영화 신세계랑 장고 중 뭘 봐야할지? 9 뭘 보지? 2013/04/04 1,395
238111 폴란드 하녀에서 세계 최대의 갑부가 된 존슨여사 3 이런인생이... 2013/04/04 3,784
238110 드라이 해둔 옷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는건 왜 그럴까요? 2 냠냐미 2013/04/04 2,068
238109 중국 상해 쪽 국제학교 잘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3 제발 2013/04/04 3,218
238108 해독 주스는 뭔가요?? 3 해독 2013/04/04 1,320
238107 저희동네 강아지 5총사~ 38 연두 2013/04/04 3,181
238106 관광객이 딱 끊겼데요. 10 평화원함 2013/04/04 4,238
238105 usb 에 음악넣을려고하는데 어느사이트이용하시나요?? 2 akrh 2013/04/04 683
238104 저렴한 화장지는 변기가 자주 막히나요? 4 - ,.ㅡ 2013/04/04 2,273
238103 전신마취 하면...몸이 많이 안좋아 지나요? 13 ... 2013/04/04 5,297
238102 학원고르며 상담할때요....팁좀 주세요. 2 엄마 2013/04/04 861
238101 남자가 사랑할때. 송승헌 어떻게 성공했어요? 궁근 2013/04/04 826
238100 남편말이 섭섭하네요 6 2013/04/04 1,689
238099 시력 나쁘신 분들 선글라스 어찌 하시나요? 19 무크 2013/04/04 5,985
238098 육아선배님들~ 아들들이 싸워서 저녁 굶겼어요.. 8 .. 2013/04/04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