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형이 제일 어렵네요..수영 발차기 조언좀 해주세요..

수영 발차기 조회수 : 32,539
작성일 : 2012-12-28 23:20:46

그동안은 헬스만 해오다가 허리 발목이 아파서 수영한지 7개월정도 되었어요..

수영이 정말 좋은 운동이긴 하더군요..

운동을 끊지 않고 이렇게 오래 한건 수영이 처음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제가 운동감이 떨어지지는 않는 편인데도 진도는 느려요..

 

겨우 한팔접영까지 배웠지만, 그 중에서 자유형이 제일 어려워요..

제일 연습도 많이 하는데, 숨이 너무 많이 차서 도저히 25미터 한번에 갈 수가 없네요..

꼭 중간에 쉬거나, 2/3 지점에서 쉬게돼요..

10번중에 한 번 정도는 끝까지 갈때도 있는데,

그렇게 가고 나면 팔다리가 찌릿찌릿하면서 온몸이 다 풀리고,

숨도 미칠듯이 차고 한참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야 돼요 ㅠㅠ

 

그런데, 오늘 수영잘하는 아주머니께서 제가 발차기를 너무 심하게 빠르고 많이 찬대요..

보통은 한 팔 돌릴때마다 발차기 두 번 정도 하는데, 저는 한 팔에 발차기를 네 번이나 해서 파닥파닥 거린다고..

그렇게 하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괜찮냐고 하시는거에요..

7개월 수영하면서 그런 얘기는 처음 들었어요..발차기를 너무 많이 해서 숨쉬는것도 벅차서 힘들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속으로 박자를 쉬어가며 팔 돌리면서 발차기 숫자를 세봤는데,

숨쉬는거랑 팔돌리는거랑 발차기 숫자세는게 너무 헛갈려서 몇 번을 발차기를 했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냥 습관적으로 계속 발차기를 하는거 같아요..

제가 우리반 레인에서 발차기를 제일 잘한다고 강사님이 그러셨거든요..발차기는 잘 하는 편인데,

횟수가 너무 빠르고 많이 찬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질문은요,

자유형할때 발차기를 몇 번 정도 해야하고, 저는 숨쉬는게 너무 힘들고 숨이 아주 많이 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는거에요..배영, 평영은 잘 하는 편이에요..

운동은 일주일에 5~6번정도 가고, 아직 자유형 팔꺽기는 안가르쳐 주셨어요..

IP : 112.149.xxx.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8 11:27 PM (1.244.xxx.166)

    무릎아래만 이용하는게 아니고
    다리전체를 이용하시면서 그렇게 많이 발차기하신단 말씀이시죠?
    (강사가 잘한다고 했다니까..)

    와우!..
    저는 다리힘이 없어서 맨날 동료들이 항상 제 폼보면서 안쓰러워했는데..ㅋㅋ
    그래도 25m끝까지는 갔거든요. 하반신이 가라앉아서 그렇지^^.

    강사에게 상의 하심 객관적인 평가를 들으실것 같아요.

  • 2. ...
    '12.12.28 11:31 PM (222.237.xxx.108)

    발차는 거는 사실 물에 안가라앉을 정도로만 차는 사람들도 많아요..ㅎㅎ..
    자유영법은 사실 방법은 따로 없구요..그냥 자기가 젤 편한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사실은..

    글 쓰신걸로 봤을때..이제 몸에 힘을 빼세요...그리고 자유형 팔꺽기 배우시면서 서서히 발차기보다는 팔에 신경쓰면서 발에 힘 빠질거에요...몸에 힘빼시고 호흡하실때 날쑴때 숨을 최대한 다 뱉으세요..그래야 들숨을 가득 쉴 수 있구요..그러면 시간적 여유가 생깁니다...나중에 물타기라고 해서 물에 떠 있는 느낌을 내가 받아야 합니다..팔꺽기 배우시고 나면 어깨돌리기까지 나가고...머.....쭉쭉 배울건 많아요..
    그냥 수영을 즐기고 열심히 하다보면 인어공주가 되어있는 나를 보실거에요 화이팅!!!

  • 3. 강사가 불성실
    '12.12.28 11:31 PM (112.149.xxx.77)

    강사님이 좀 불성실한 분이에요..
    약간 껄렁껄렁 한 스타일??
    제가 약간 나이 많은 분들 반에 속해있는 젊은 사람인데요..
    제대로 잘 안가르쳐주고, 그냥 운동삼아 하세요..선수도 아닌데 이러면서 제대로 안가르쳐줘요..
    좀 짜증이 나지만 시간대가 그 시간밖엔 안돼서 그냥 다니고 있어요..

  • 4. ...
    '12.12.28 11:36 PM (1.244.xxx.166)

    아니..선수고 뭐고
    강습7개월차에 지금 25미터를 끝까지 못가는구만
    그 강사는 뭔 선수타령, 운동타령 이랍니까.
    연수반가고 고급반 가면 계속 뺑뺑이만 돌리는 건데...

    (괜히 내가 열받음..)
    그럼 딱 찝어서..
    누구누구가 내가 너무 다리를 많이 움직인다더라..(그분과 같이 물어보심 더 좋고요)
    니가 보긴 어떠냐..어떻게 해야 고치냐..이렇게 물어보세요.

  • 5. 황금덩이
    '12.12.28 11:37 PM (180.68.xxx.123)

    천천히 해보세요. 그럼 정말 숨이 하나도 안 차요. 천천히 힘빼고 해도 가라앉지 않아요. 저도 첨에 25미터 한번에 못 갔는데 나름 터득한후 지금은 몇바퀴도 가능해요^^

  • 6. 저는
    '12.12.28 11:39 PM (113.10.xxx.153)

    자유형할때 꼭 중간에 한번 서곤 햇는데 그 이유가 숨쉬기와 힘없는 발차기 때문이었어요
    발차기를 많이 하면 쭉쭉 앞으로 나가던데요?
    그리고 숨쉬기는 고개 바깥으로 해서 들이킬때 충분히 들이키지 못해서 숨이 차더라구요
    제가 건강검진 할때 폐활량이 많이 적다고 나왔거든요
    그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제 생각에 원글님은 몸에 너무 힘을 줘서 그런게 아닐까 한다는

  • 7. 이젠
    '12.12.28 11:50 PM (175.212.xxx.133)

    제가 배울땐 허벅지 힘으로 찬다 생각하고 종아리는 힘 빼고 리드미컬하게 찬다고 했던 거 같아요. 왜 오리발 끼면 앞으로 쭉쭉 가잖아요. 그땐 진짜 허벅지에만 힘줘도 되는데 그 느낌으로 해보세요. 전 한 열달 했는데 접영은 끝내 마스터 못했고 그 다음에 어려운 게 자유형이었어요.ㅎㅎ

  • 8. 일단
    '12.12.29 12:10 AM (121.183.xxx.124)

    숨찬 이유를 발차기에서 찾으시는데요.
    정말 빨리 차서 다리의 산소 소모량이 숨찰 정도로 많을까요? 아마 그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대다수 숨차다는 초보분들은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많이 처드는 자세입니다. 심지어 상체를 이용해 고개를 물 밖으로 꺼내려는 듯 해서 숨을 쉬려하는데, 그러면 허리까지 아프게 됩니다. 물밖에 나온 부위가 크면 그만큼 깊이 가라않아서 다음 호흡땐 더 크게 하려 하게 됩니다. 가볍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만 물밖에 나오게 한다는 기분으로 하시고요.
    또 중요한 건 리듬인데요. 시선을 호흡방향 팔의 팔꿈치를 따라가게 한다고 연습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숨쉴 시간이 넉넉히 확보될 겁니다. 즉, 여유로운 숨쉬기가 가능하고 그게 힘빼기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시범을 보이면 간단한데 말로 하려니 길어졌네요. 즐건 운동 되시길...

  • 9. 그리고
    '12.12.29 12:25 AM (121.183.xxx.124)

    발차기는 빨리 하려고만 말고 위아래로 크게 저어준다고 자세를 익히세요. 대부분 사람들의 발차기 폭은 생각보다 작은데 그게 작아서 빨리 차게 되고, 또한 빨리 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형의 주추진력은 팔입니다. 다리동작에 너무 신경쓰면서 전체 리듬과 밸런스가 안 잡히는듯 합니다.

  • 10. ...
    '12.12.29 12:26 AM (61.78.xxx.140)

    오른팔 물 당기면서 왼발 차고(둥) 자연히 오른발 번갈아 차게되면서(당), 왼팔 당기면서 오른발 차고(둥) 자연히 왼발 번갈아 차게되면서(당)
    둥~당. 둥~당 리듬으로 가면 한번 팔 저을 때 2번 발차기요.

  • 11. 천천히..
    '12.12.29 12:28 AM (222.121.xxx.183)

    빨리빨리 팍팍 차시니까 강사분은 잘 찬다 하시는거구요..
    발차기 팍팍 차고 빨리 빨리 안가도 되니 오래 하시려면..
    발은 발돌리기 한 번에 세 번 정도만 차세요.. 그것도 계속 차지 마시고 파파팍 차고 쉬고 파파팍 차로 쉬고 이런식으루요..
    그리고.. 최대한 천천히 하면 오래할 수 있어요..
    달리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래 달리기는 천천히 하는것처럼이요..

    그러다가 물도 좀 타시고 하면 25미터는 금세 갑니다..
    저는 빨리 할 때는 스트록 4번또는 6번에 숨쉬기 한 번 하기도 해요.. 그러면 숨쉬기 두 번? 정도하고 25미터 가는데.. 그렇게 하면 좀 쉬어야 다시 출발 가능해요...

    그리고 이제 7개월이면 이런 느낌으로 하시려면 좀 더 하셔야 해요..
    저는 수영 15년정도 했어요..

  • 12. 대략
    '12.12.29 12:43 AM (121.183.xxx.124)

    따져보니 저는 약 35년 전 쯤 수영을 조금 배웠는데요. 그때와 지금은 강습 커리큘럼의 틀이 전혀 다른 관점이더군요. 그땐 자유형이 어지간히 되어야 다음 영법으로 넘어가는 식인데, 요즘엔 초급반에서도 여러 영법을 접하게 하더군요. 그리곤 중급반에서 조금더 가다듬고, 상급반에서 또 가다듬고는 연수반이니 뭐니.. 아마 어떤 이유가 있겠지요? ^^
    하여간 여러 개의 댓글을 연속해서 달은 이유는 원글님 같은 상태의 분들이 자세가 더 굳어지기 전에 바로잡아주지 않는 것이 안타까워서고요.

  • 13.
    '12.12.29 1:04 AM (121.183.xxx.124)

    위에서 꼬집어 표현을 않했던 부분인데, 수영 강습 방식이 상업적인 목적을 두고 바뀐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예전엔 월수금이나 화목토 중 택일해서 강습하는 식이었는데, 어느 시점에선가 수영장이 많아지며 매일 강습을 하는데 강습료는 더 싸진 시점이 있었거든요.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건 수강생들이 너무긴 강습과정에서 불필요한 고생을 하는거 같아서 입니다. 위에 어느 분이 팔꺽기와 어깨돌리기라는 걸 언급하셨는데, 제가 배울 땐 한 동작으로 배웠거든요. 혹시 그 동작을 제가 잘못 이해한 건진 모르겠지만요.
    건방진 말로 보이겠지만 저라면 원글님을 한 일주일이면 확 달라지게 만들수 있을듯...^^

    제가 정식 강습을 받은건 아주 오래전이라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부분 지적하신다면 바로잡겠습니다.

  • 14. 수영10년ᆢ
    '12.12.29 9:40 PM (1.245.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한마디할께요
    발차기는 수영오래하고 잘하는 사람도 힘껏차면 지치고 힘들어요
    수영오래한 사람들은 요령이 생겨서 발차기많이 안하고 떠있을정도만 해요
    제경우는 어께로 밀어서 나가요
    7개월에 접영마스타는 정상적이지 않아보이네요 자유형 한바퀴도 못하는데 접영이라니요
    몸에힘빼시고 발차기허벅지로 눌러서 차시고
    호흡을 반호흡으로 하세요 숨을크게쉬면 숨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38 백화점푸드코트에서 쌀국수집에서파는 볶음면이나볶음밥요 7 볶음국수와해.. 2013/02/07 1,625
216137 "환경연합은 종북세력" 매도한 국정원 혼쭐 4 샬랄라 2013/02/07 851
216136 강화 초지대교 쪽에서 일출 보려면 2 강화도 2013/02/07 781
216135 연유가 유통기한이 댜되가요 6 지현맘 2013/02/07 1,206
216134 혹 선물로 화과자 받으면 어떠세요? 51 34 2013/02/07 5,801
216133 정글의 법칙은 개뻥이다. 39 흠.. 2013/02/07 14,835
216132 애들 내좇지 마세요. 58 .. 2013/02/07 18,267
216131 아기생기면 결혼하자고 했다던 글 지워졌나요? 6 화나는 글 2013/02/07 1,590
216130 해외 친척집 방문-생활비관련 4 하이얀 2013/02/07 1,932
216129 한살림 허브차 어떤걸 살까요? 2 tea 2013/02/07 1,385
216128 시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ㅠㅠ 5 명절은스트레.. 2013/02/07 1,921
216127 옷 브랜드를 찿고있어요 여러분의 안목을 기대합니다 6 궁금 2013/02/07 1,652
216126 어제밤에 글올렸는데 아무도 답울 안달아주셨어요 ㅠㅠ 18 Drim 2013/02/07 3,589
216125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4 애엄마 2013/02/07 1,898
216124 세련된 아들 어머님들~ 명절 문화 바꿔주세요. 36 ... 2013/02/07 4,133
216123 더러운것들로부터 지켜주겠다며 5억원 꿀꺽한 언니 1 호박덩쿨 2013/02/07 2,056
216122 어깨 염증(뭉친것) 왜 이렇게 안풀리죠? 17 ㅏㅏㅏ 2013/02/07 6,799
216121 중고피아노 샀어요. 바다 2013/02/07 999
216120 학무모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5 젊은그대 2013/02/07 1,065
216119 주차장 필로티(?) 편한가요? 1 궁금 2013/02/07 9,905
216118 전화를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고민되네요 1 ... 2013/02/07 927
216117 어휴~~설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9 인천새댁 2013/02/07 2,901
216116 다이하드 세줄평 3 딸랑셋맘 2013/02/07 1,852
216115 아들 졸업식에 꽃다발 안사가면 좀 그렇겟지요? 12 아줌마 2013/02/07 2,911
216114 다이어트... 결국 의학의 힘을 빌려야 하나요..? 9 힘든녀 2013/02/07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