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를 보면 쓰러집니다..도와주세요ㅠ
평소 저혈압이 있습니다ㅠ
근데 제가 작은 고통에도 쉽게 저혈압이 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견을 구합니다.
저는 생리통이 좀 있는 편인데..
조금 아프다 싶으면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고
토할것 같다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누워있을수 있는 공간이면 괜찮은데
지하철이거나 하면 그냥 쓰러집니다ㅠ
119에 실려도 가 봤구요.
다래끼같은 작은 수술 하고나서도
막상 잘 참고 하는데 하고나서
위와같은 증상으로 몸에 기운이 없어져
털썩 주저앉아요ㅠ
더 심한건 피를 볼때 인데요
누가 심하게 피를 흘리거나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
내가 다친것도 아닌데 몸에 피가 안도는듯 어지럽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지면서 메스껍고
심하면 어느 한자리에 엎드려 있어야 해요..
어떤 의사샘은 제가 너무 심약한거라는데..
이게 저혈압이랑 연결되면서 그 느낌이 오면
정말 괴로워요
늘 진통제 소지하구요.
이런거 겪으신분..
있나요?ㅠㅠ
1. 제 생각엔
'12.12.28 9:03 PM (116.122.xxx.177)공황장애가 있으신 거 같은데요?
2. 한약을..
'12.12.28 9:04 PM (115.139.xxx.186)한약을 드셔보는건 어떤가요? 병원에서도 별다른 약이 없다면 한약도 좋을듯해요
기를 보하는 종류로 하고 , 심한 운동말고 가벼운 산책같은 운동 꾸준히해주시구요3. 제가
'12.12.28 9:08 PM (125.187.xxx.175)저혈압이 미주 신경성 실신으로 일년에 한차례 꼴로 쓰러집니다.
공기가 탁한 곳에 오래 있거나 심적인 충격을 받거나 갑자기 뭔가 극심한 통증이 오거나 해도 그렇고요.
저는 특히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체력이 많이 떨어졌을때 더 빈번히 발생하는 것 같아요.
요가 + 조깅 + 근력운동 등 하며 조금 나아지기는 했어요.
쓰러지기 전에 전조증상 있으시죠?
어지럽고 빙빙 돌고 실신할 것 같은 느낌...
그 느낌 올때 쓰러져도 다치지 않고 사람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얼른 이동하시고
꾸준히 체력 기르고 철분제도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이 엄마 되면서 심적으로 좀 더 강해졌는지 얘전보다 빈도수가 줄기는 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두 아이 다 무통주사 안 맞고 진통 고스란히 느끼며 자연분만 했는데 내 생에 그토록 극심한 고통은 처음이었음에도 아기 낳을때는 어찌 기절도 안하고 버텼는지,,,신기하네요.4. 헤모포비아
'12.12.28 9:14 PM (218.146.xxx.146)저도 그거 있어요. 피를 보면 온몸에서 내 피가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 쓰러질 거 같은 거. 진짜피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피만 봐도 미쳐버릴 거 같아요. 의학드라마 절대 못봅니다ㅠ
웃긴 게 울언니도 그래요. 유전인가?
정식용어로 헤모포비아라고 한 거 같아요. 인터넷 뒤져보시면 정보가 있을 겁니다.5. 한마디
'12.12.28 9:26 PM (114.204.xxx.70)저도그래요.외모는튼튼하게 쇠도 씹어먹게 생긴게 얼굴 하얗게 되어 쓰러지니옆사람들이 더 기겁...밀폐된 공간에 가도 전 그러네요.피는 기본이고..
6. 저는
'12.12.28 9:28 PM (211.36.xxx.104)안아팠는데 제피보고 쓰러진적있어요
저혈압 없고 정상인이예요 인라인타다 넘어져서 멀쩡히 일어나 식당에 갔는데 그때서야 바지 걷어보고
피보고 119실러갔음 요7. 힘드시겠다
'12.12.28 10:03 PM (211.33.xxx.222)저혈압엔 별 약이 없지만 소고기 즐겨드시면 도움될겁니다. 체력을 키우시는게 급선무 같아요. 세끼 잘 챙겨드시고요.
8. 저두요!
'12.12.28 10:08 PM (121.144.xxx.186)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그랬어요. 피도 못보고, 심지어 피에 대한 리얼한 설명만 들어도 쓰러지구요, 진짜 거짓말 아니라 식은땀 흘리며 숨막혀 이대로 죽을 것만 같아요... 주사도 잘 못맞았어요. 저혈압이고 빈혈도 생리통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 삼십대 중반이고 자연분만 하고 뭐 어찌어찌 살아지대요. 다들 주위에서 애는 어찌 낳냐고 걱정했었는데...ㅋㅋㅋ 밥 잘 챙겨드시고 보약 드시고 운동 하시며 건강 잘 챙기세요. 그런다고 확 나아지진 않지만 심리적인 문제라 나이 들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집니다. 마음을 굳건히!9. 행인_1999
'12.12.28 10:12 PM (175.119.xxx.26)Csi 미드 보면 그런 병 앓고 있는 애 나오던데요.
피만보면 순식간에 실신하던대요..10. 천년세월
'19.5.7 9:06 AM (175.223.xxx.84)참 얼마나 불편할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0469 | 박대용 기자 트위터 3 | 무명씨 | 2012/12/29 | 8,505 |
200468 | 부모님과 외식.. 역삼역 근처 추천해주세요~ 4 | 생일파티 | 2012/12/29 | 1,296 |
200467 | 눈썰매장 9 | 9개월활발한.. | 2012/12/29 | 1,063 |
200466 | 동영상 질문,.. 2 | 답답해 | 2012/12/29 | 434 |
200465 | 간장질문좀 드려요, 7 | 간장은 어려.. | 2012/12/29 | 1,154 |
200464 | (도와주세요)아이허브 카드결재가 안되요 4 | 성격짱 | 2012/12/29 | 1,852 |
200463 | 엠팍 불패너님들,pgr21님들,뽐뿌님들,비회원님들..감사합니다... 5 | 믿음 | 2012/12/29 | 1,930 |
200462 | 성북구도 쓰레기 단속 과태료 100만원 나왔네요.. 3 | ... | 2012/12/29 | 3,764 |
200461 | 최근에 쌍커풀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9 | 40대중반 | 2012/12/29 | 4,133 |
200460 | 절약해서 돈 벌었어요^^ 2 | 터푸한조신녀.. | 2012/12/29 | 3,923 |
200459 | 내일 아침 서울에서 대전 가기 어떨까요..? 1 | ... | 2012/12/29 | 1,009 |
200458 | 년말시상식 정말 짜증나네요 7 | 솔직히 | 2012/12/29 | 4,330 |
200457 | (급질) 아이허브 영문 주소요 4 | 땡글이 | 2012/12/29 | 1,182 |
200456 | 아들이 잠자다 헛소리. 몽유병인가요? 2 | ?? | 2012/12/29 | 3,244 |
200455 | 부산에서 번개를 한다면 11 | 가브리엘라 | 2012/12/29 | 1,653 |
200454 | 은마아파트, 지금 사면 어떨까요? 105 | ... | 2012/12/29 | 21,511 |
200453 | 부정선거..이제 슬슬 희망이 보입니다...힘냅시다!! 51 | ... | 2012/12/29 | 11,588 |
200452 | 4-5세 아이 엄청 따뜻한 방한복 어디서 파나요? 3 | ... | 2012/12/29 | 1,036 |
200451 | 내딸 서영이 서영이가 참 뻔뻔하고 싫네요 34 | 서영이 | 2012/12/29 | 14,440 |
200450 | 토지같은 대하드라마 멋진 거 있을까요? 3 | 책 말고 | 2012/12/29 | 953 |
200449 | 전원책 변호사의 문재인이 강남에서 생각보다 선전한 이유분석이네요.. 6 | ... | 2012/12/29 | 3,501 |
200448 | 미국 타임지가 보수언론인가요? 1 | TIME | 2012/12/29 | 1,416 |
200447 |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왔습니다.! 16 | 초보엄마 | 2012/12/29 | 2,872 |
200446 | 역사고전강의 책 있으신 분 좀 봐주세요 1 | ddd | 2012/12/29 | 584 |
200445 | 수개표 떡밥 이제 그만!!!!!!!!!!!! 22 | 시민만세 | 2012/12/29 | 2,0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