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떠나신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장난이 아니네요.
일단, 티비 뉴스, 그날 이후로 안보고 있습니다.
박ㄱㅎ의 ㅂ짜만 들어도 짜증이 솟구칩니다.
평소에 별로 나라걱정에 남걱정 안하던 극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었으나, 갑자기 나꼼수, 엠비시 , 달님 지지하던 연예인들.. 그 사람들이 너무 걱정되어 미치겠습니다.
티비조선 하루종일 틀어놓는 친정집, 안가게 되네요. 전에는 애데리고 일주일에 몇번씩 갔었는데요.
그리고... 이건 제일 심각한건데요.
현실도피성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아직도... 저는 믿겨지지가 않아요.
혼자 아닐거야 아닐거야. 생각한답니다.
너무나 달님의 당선을 당연하게 여겼던 죄인가봐요. ㅠㅠ
참고로, 몇몇 글 보면 82쿡만 이러니~ 세상사람들은 안그러니~ 어쩌구 하는 글들 보는데요
제 주변의 90%는 다 요즘 좌절모드입니다. 직장동료.친척.친구.선후배들. 심지어 단골 미용실 언니까지도요.
평소에 투표안하던 사람들 중, 이번에 투표 안한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주변이 안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알바이거나 경상도이거나 ( 죄송합니다 경상도분들 ;; ) 거짓말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