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향에서 어머니 보내주신 택배를 택배사에서 뜯어서 먹고 다시 포장해서 보냈네요. 이거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미니달키 조회수 : 5,301
작성일 : 2012-12-28 17:34:13

 

택배가 원래는 어제 왔어야 하는데 안오더라구요.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충남 옥천에 있는거까지만 확인이 되고 언제갈런지는 잘 모른다고 낼 연락준다기에

뭐 내일이면 오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오늘 딱 와서 열어보고 엄마한테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는데

엄마가 김치 세 봉지 보냈는데 두 개는 묵은지고 하나는 새김치라고 하더라구요. 김치는 한봉지밖에 없는데

엄마가 빼먹었나 하고 확실하냐고 냉장고에 다시 넣은거 아니냐고 했더니 엄마가 절대 아니래요 친구랑 같이 보냈는데 무슨소리하냐고

고향이 포항이라 과메기도 보냈다고 하시던데, 과메기도 두팩보내셨는데 한팩 밖에 없네요.

없어진 거 총 생김한봉지, 초장한통, 과메기 한팩, 김치 두 봉지. 이렇게요.

중요한건 엄마가 노란테이프로 박스 테이핑하셔서 보냈는데 온 거는 씨제이 회사 테이프 투명한 걸로 왔네요. 박스 뜯어본 게 확실하구요.

 

울 엄마 고생고생하셔서 과메기 까서 싸셔서 보낸건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진짜 황당하네요 와...

고객센터 전화는 넣어놨는데 오늘 안으로 전화준다네요. 뭐 별로 해줄거 같진 않아 보여요.

어떻게 해결볼까요? 고객택배를 이렇게 뜯어서 먹고 보내는게 말이 됩니까? 너무 화나요 울 엄마 정성이 ㅠㅠ....

 

 

IP : 211.41.xxx.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8 5:35 PM (1.246.xxx.47)

    저희집도 택배박스를 열어보고 이중으로 그위에다 테이프 붙여놓았더라고요
    속에는 갈라져있고요

  • 2. 하~
    '12.12.28 5:37 PM (14.45.xxx.45)

    이거 완전 어이 없는 일이네요... 어떻게 뜯어볼 수가 있지..
    요즘 택배 물량 많아서 배달이 늦는줄 알았더니... 뜯어보느라 이모양인건가!!
    배상받으시길 바래요... 이런 비양심적인 택배기사가 있다니.

  • 3.
    '12.12.28 5:38 PM (211.246.xxx.171)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죠? 좀 강하게 나가셔야할 것 같네요~!!

  • 4. ..
    '12.12.28 6:00 PM (61.74.xxx.243)

    전에 티비에 나왔는데요..
    택배사에서 택배물품에 엄청 손들 많이 대더라구요..
    과일같은것도 몰래 빼먹고..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첨에 보낼때 중량이랑 받을때 중량이랑 달라져 있고 그렇더라는...

  • 5. 알바
    '12.12.28 6:07 PM (112.148.xxx.90)

    거기알바해본사람이 택배빼서 먹고재포장한다고했어요 죄의식도없다고하던걸요

  • 6. 진도아줌마
    '12.12.28 6:11 PM (118.40.xxx.231)

    택배 도중 물건 없어지는 그런 경우 있습니다.
    저도 오징어 분명히 20마리씩 넣어서 택배를 보냈는데
    적게는 3~4마리 많게는 7마리까지 없어져서... 어찌나 황당하던지.

    택배 접수하신 지점에서 사고 처리 해 주실것 입니다
    택배기사님들 너무 고생하시는데 이런 글 보니 씁쓸해지네요.
    배상 받으시길...

  • 7. ..
    '12.12.28 6:14 PM (1.247.xxx.192)

    메론이. 그런적 있어요. 두박스를. 붙여서 보냈는데. 한 박스만. 받았어요.

  • 8. ,,,
    '12.12.28 6:16 PM (119.71.xxx.179)

    택배 분류하는? 알바생 들이그랬나보네요

  • 9. ...
    '12.12.28 6:29 PM (218.152.xxx.139)

    정말...그런가요? 헉 놀래라~~나쁜사람들...

  • 10. ...
    '12.12.28 6:30 PM (180.228.xxx.117)

    택배 회사 중 우체국 택배가 제일 나아요.
    일반 택배회사는 아사리 개판 개인 회사 택배,
    우체국 택배는 그래도 공무원 택배..
    애초에 찔이 틀리죠.

  • 11. ...
    '12.12.28 6:32 PM (180.228.xxx.117)

    우체국 택배는, 배달 완료한 후에 발송자에게 배달 완료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줘요.

  • 12. 진홍주
    '12.12.28 6:38 PM (218.148.xxx.4)

    헐...택배보낼때 사진 찍어서 증거사진 남겨야 겠네요
    속상하시겠어요

  • 13. como
    '12.12.28 6:39 PM (116.40.xxx.132)

    이택배대란 와중에 어제 시골서 보낸 우체국 택배가 오늘 12시에 도착했어요.

  • 14. 설마
    '12.12.28 6:51 PM (116.37.xxx.10)

    얼마나 바쁜데 그 와중에 뜯어서 먹겠어요..
    잘 알아보세요

  • 15. 아싸라비아
    '12.12.28 6:55 PM (119.67.xxx.200)

    세달전쯤 복분자 주문해서 먹어보고 넘 효과도 좋고해서 추가로 네 병 더 주문했는데...
    박스가 찌그러져 와서 기분이 안좋아서 살펴보니 한쪽 귀퉁이 살짝 테이프 뜯었다 붙이 흔적이 있더니 한병이 없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바로 택배기사님 쫓아 내려가서 확인시켜드리고 복분자 판매자님과 통화하니 네 병 보낸거 분명하다고 확인해보고 전화주시더니 택배사측 문제라고...
    물론 추가로 한 병 보내주셨지만...정말 놀랐네요..
    그 바쁜 와중에 대체 어디서 누가 뜯어서 꺼내갔는지....사람들 참....찌질하게....

  • 16. 허다 하대요
    '12.12.28 7:52 PM (1.236.xxx.33)

    저희 친정댁 근처에 택배 지점이 있는데
    오후 늦을 때쯤 옆을 지나면 박스 뜯어서 물건 꺼내는 거 자주 본다고 하시네요
    쌀 등은 아예 왕창 덜어내고 재포장까지 ㅜㅜ

    친정아빠가 올해 김장김치 보내고
    본인이 포장한대로 잘 왔는지 재차 확인하시네요

    쌀, 과일, 김치 등등 가리지 않고 손대는듯

  • 17.
    '12.12.28 8:11 PM (182.209.xxx.14)

    시어머님 쌀보내실때마다 얼마나 꽁꽁묶는지 풀기힘들다고 하소연 했더니 택배에서 퍼간다고 하시길래
    그바쁜사람들이 어찌퍼가냐 했더니 정말 그런일이 있군요

  • 18. 82에서는
    '12.12.28 8:14 PM (59.21.xxx.187)

    택배아저씨들 엄청 존중(?)하는 분위긴데
    이건 뭐 도둑들이네요

  • 19. 어머나
    '12.12.28 9:12 PM (125.177.xxx.190)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헐..

  • 20. 중간에
    '12.12.28 9:17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택배상자가 옮기고 내리고 하는중에 눈에 묻어서 젖어서 찢어졌을거에요.
    저도 전에 대한통운 택배로 김치 보냈다는 연락 받고 받았는데 박스가 찢어졌다고 하면서 미리 전화가
    택배쪽에서 왔드라고요. 그래서 어케 하셨냐? 했드니 자기들이 김치국물 이런거 다 쏟아져서 건드기만 ..
    왔는데 보니 근처 재활용에서 주웠는지 큰 바가지에다 주워서 담아 왔길래 화나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렸던 기억이 7년전에 있었는데 이글 읽고 나서 새록 생각나네요.

  • 21.
    '12.12.28 10:06 PM (223.33.xxx.210)

    제가 아는 분이 택배관련업종 인데요 너무 바빠서 빼서 먹는건
    아닌거 같고 나르려다 상자가 터지는경우가 많데요 차에서 차로 나르다보면 던질경우 무게에 눌릴경우 ᆢ그럼 다시 포장만 돼고 ᆢ 물건이 나온건 폐기된다고 하네요 ᆢ
    속상하시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데요ᆢ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640 근데 심마담도 한국에서 초중고는 나왔을텐데 어찌 아는사람이 없나.. 17 심마담 2013/01/12 73,747
206639 컴퓨터를 사려는데 뭘로 사야할까요? 3 드디어.. 2013/01/12 849
206638 레미제라블 봤어요..너무 좋았어요..스포완전약간있음..주의바래요.. 1 뒷북 2013/01/12 1,466
206637 불펜보고 생각 난 제 어머니의 의외인 면 30 남자 2013/01/12 4,581
206636 문자 오타 2 문자` 2013/01/12 558
206635 질염 안가렵기도 하나요? 그리고 재발 막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3/01/12 4,549
206634 올 여름 9일 정도 유럽여행 일정 부탁해요~ 1 베를린 2013/01/12 799
206633 오늘 육회했다가 망했어요 (잘하시는분?) 8 뽀로로32 2013/01/12 2,016
206632 자외선차단제 바르고나서 건조할때요 7 o 2013/01/12 3,199
206631 베스트에나온 심씨 13 ㄴㄴ 2013/01/12 9,551
206630 양장피에 뭘 더 넣으면 특이 할까요? 7 준비 2013/01/12 1,054
206629 당신과 나는 다르고, 이해하면 다행 아니면 말고~라는 내용의 시.. 10 찾고있어요 2013/01/12 1,570
206628 고용보험을 회사에서 안넣고 있는데 연말정산 서류들을 갔다 줘도 .. 연말정산 2013/01/12 690
206627 울고싶어요 발가락이 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 2 ㅠㅠ 2013/01/12 2,368
206626 영어문법책좀 추천해주세요. 2 영어공부 2013/01/12 1,159
206625 오늘 대한문 촛불집회 有 3 참맛 2013/01/12 1,183
206624 남편의 좋은점 세가지씩만 말해볼까요? 48 남편자랑 2013/01/12 3,792
206623 회사다니면서 집안살림에 애까지 키우시는분들,,정말 대단하신것같아.. 3 수다 2013/01/12 1,185
206622 우리 윗집 애들 신내렸음 52 아아 2013/01/12 16,044
206621 무우김치는 ,,, 김치양념으로 버무려야 하나요??? 3 무우 2013/01/12 1,087
206620 연합뉴스에 기사 떴네요. 수개표요구 위한 시민단체 촛불집회한다고.. 2 기사 2013/01/12 1,461
206619 아이허브 주문시요 7 나나30 2013/01/12 979
206618 부지런한 분들 노하우?비법? 좀 알려 주세요ㅠㅠ 3 .. 2013/01/12 2,692
206617 비듬이랑 두피가 빨개서 2 머리속이 빨.. 2013/01/12 1,331
206616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4 나는 2013/01/12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