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짜장면 먹고 기절한 듯이 잠.

양파만 조회수 : 9,276
작성일 : 2012-12-28 14:45:50

저는 몸이 예민한 건지 정크 푸드다 싶은 음식 먹으면 잠이 쏟아지거든요.

특히 햄버거 백퍼고 중국 음식 안 맞고 외식 조미료 많이 들어간거 몸이 먼저 알아요.

어제 밀린 숙제 변비 해결하고 속이 비니 어질한 게 만사 귀찮고 해서 아이랑 짜장면 시켜 먹엇거든요.

저는 간짜장 시켰는데 양이 많고 먹으면서 달고 질리더라구요.

음식값이 싸고 양이 많은데 아이는 그 재미에 이 집에 시키는 모양이더라구요.

어쟀든 저는 먹고 잠 막 쏟아지는데 일이 있어 나가야 했는데 운전중 첨으로 잠이 와서 힘들었네요.

나중에 커피 먹고 괜찮아 졌지만 조미료 많이 쳤구나 싶더라구요.

외식, 정크푸드 이런 쪽 무지 좋아하고 내성 강한 우리 아이..

얘가 제가 일 마치고 집에 오니까 이불 뒤집어 쓰고 자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침대에 있더라구요.

좀 있다 지 형이 오더니 그냥 자라 했더니 그 길로 자는 거 같더니, 오늘 아침에도 깨워도 겨우 일어났거든요.

우리 애도 어제 짬탕면 먹고 나서 그런 거 같은데..애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자더군요.

간짜장 5000원이니 다른 집보다 한 2000원 싼 거 같아 좋다 싶더니 모르겠네요.

심하게 단 맛 느껴지던 그 맛이랑..쏟아지던 잠..왜 일까요?

IP : 125.135.xxx.1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h
    '12.12.28 2:47 PM (59.10.xxx.139)

    식곤증,,,,,,,,,,,,,,,,,,,,,,,,,,,,,,,

  • 2. 잠전문가
    '12.12.28 2:50 PM (202.30.xxx.237)

    많이 먹음 원래 졸려요.

  • 3. 한마디
    '12.12.28 2:52 PM (223.32.xxx.184)

    정크푸드라서가 아니라 일반 밥보다 면류는 훨씬 덜 씹게되어 순간적으로 다량의 분해학야할 음식물이 밀려들어오는고로 피가 위장쪽으로 몰리다보니 잠이 오는겁니다.

  • 4. 나무
    '12.12.28 2:55 PM (220.85.xxx.38)

    많이 먹어 졸린 것과 바깥 음식 먹어 졸린 거 다른 거 저 알아요
    집에서도 과식 할 때 있는데 그 때는 천천히 졸려요
    좀 누울까~~ 하면서 살살 잠이 드는데
    외식한 뒤에 밀려오는 졸음은 꼭 무슨 약 먹은 사람처럼 정신을 잃은 것처럼 잠이 몰려와요

    제가 이런 부분 무지 예민해요
    약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피부에 연고를 바르면
    입안에서 약맛이 돌아요
    피부로 침투한 약 성분이 몸 속을 돌아 입안까지 오는구나 하고 있어요~~

  • 5. 저도
    '12.12.28 3:01 PM (125.182.xxx.78)

    기절한듯 자는거 알아요
    중국음식먹고 나면 꼭 그래요

  • 6. 에구
    '12.12.28 3:01 PM (112.159.xxx.147)

    너무 많이 먹어 졸린거.. 식곤증이랑...
    조미료 많이 든 음식먹고 졸린거... 달라요.. ㅠㅠ

    안겪어보신 분들은.. 원래 식곤증이다.. 하시지만... ㅠㅠ
    특히 중국집 조미료 많이 든 음식.. 먹으면서부터 들큰한게 니글거리는 정도는..
    먹고나면 토할것같고.. 기절하듯 졸려요...
    저는 태국갔을때도 그랬구요.. ㅠㅠ

    이쪽으로 예민한 사람들은... 안먹는수밖에 없어요.. ㅠㅠ

  • 7. 정크푸드
    '12.12.28 3:01 PM (118.32.xxx.169)

    조미료 + 밀가루
    에요.
    밀가루 먹으면 식곤증와요.
    칼국수를 먹어도 마찬가지죠.
    외식엔 미원엄청나게 들어가요.
    특히 짜장면은 미원덩어리..
    조미료가 식곤증일으키게하는데 한몫하는건 사실이죠.
    갈증도 나고~
    하지만
    밀가루인 영향이 더 클듯요.

  • 8. ..
    '12.12.28 3:03 PM (220.85.xxx.38)

    닭갈비 두 집이 있습니다 한 집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운영을 해요 화학조미료를 아주 최소한으로 쓰면서 오리지널 춘천 닭갈비 맛을 내는 집입니다
    식구들 몰고 갔더니 다들 음식맛에 그냥 그렇다는 반응~~ 맛 없는 것도 아니고 확 맛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반응이였어요

    다른 닭갈비집, 모두들 넘 맛있다고 연발.. 그 집은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 집이에요
    전 이 두번째 집에서 먹고 들어가면 이상하게 쓰러지듯이 잠을 잡니다.

    그러니까 꼭 면 때문은 아닌거죠

  • 9. 11111
    '12.12.28 3:06 PM (119.69.xxx.22)

    원래 MSG에 예민한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기절하듯이 자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 10. 느끼해
    '12.12.28 3:11 PM (203.142.xxx.17)

    저도 바깥음식 먹으면 몸이 늘어집니다. 정신없이 졸려요.

  • 11. ㅇㅇ
    '12.12.28 3:14 PM (112.121.xxx.214)

    미씨유에스에이 라는 미국내 한인 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주 흔하게 나오는 얘기에요
    조미료 음식 먹고 나면 잠 쏟아진단얘기요
    근데 한국에선 별로 못듣던 얘기라 신기했거든요
    한국은 외식이 더 잦아서 조미료 내성이 강한가봐요

  • 12. 띵띵
    '12.12.28 3:18 PM (211.189.xxx.101)

    저도 그래요.

    중국집에서 음식을 먹고 나면 티비보다가 정신 잃고 잠들어버릴때 가끔 있어요.

  • 13. ...
    '12.12.28 3:37 PM (59.15.xxx.61)

    밀가루보다도 조미료 때문인듯...
    저희 동네에 생선찜 집이 있는데
    매콤하고 푸짐해서 동네 아줌마들이 자주가요.
    그 집에서 먹고 오면 집단적으로 잠이 쏟아집니다.
    다른 음식점은 함께가도 별로 안그랬는데...

  • 14. .....
    '12.12.28 3:39 PM (116.37.xxx.204)

    Msg증후군 맞아요.

  • 15.  
    '12.12.28 4:23 PM (115.21.xxx.183)

    MSG증후군이라는 거. 미국 의사 하나가 중국 음식 먹고 소화 안 되었다고
    중국음식 MSG 때문이라고 해서 시작된 건데요.......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모른다네요. 전혀.

    예민하다고 하는 분들도 MSG 한 삽씩 퍼넣은 거 아니면 못 느낀답니다.

    그냥 '중국음식이니' 그렇겠지,
    조미료 들어가서 소화 안 되겠지............. 생각해서 그래요.

    제 친구도 MSG 예민체질이라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시댁 음식 잘만 먹었어요.
    나중에 시어머니가 미원 퍼넣으시는 거 알고 나니
    그때부터 시댁 음식만 먹으면 졸립거나 소화 안 되고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16. 큐큐
    '12.12.28 4:23 PM (125.130.xxx.63)

    차이니즈푸드 신드롬이라고 있지않나요.
    MSG영향인걸로 알고 있어요.
    중식먹으면 유난히 졸린거같기도 해요 ㅎㅎ

  • 17. **
    '12.12.28 4:28 PM (85.244.xxx.11) - 삭제된댓글

    http://hayanmail.com/jsy/index.html?board=cizblog_zboard5&ln_mode=news_view&i...

  • 18. ..
    '12.12.28 4:39 PM (61.74.xxx.243)

    전 중식은 잘 모르겠고..
    인도 커리요리 특히 한집꺼(영등포에 에베레스트) 여기꺼 먹으면
    진짜 폭풍잠이 쏟아지더라구요..
    커리요리에도 조미료를 많이 넣는걸까요?

  • 19. 참..모르는 듯...
    '12.12.28 5:12 PM (110.44.xxx.56)

    외식하면...
    미국에서 중식 msg 운운하니..엄청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그 당시는 한식이 별로 없던 시절 얘기죠..
    외식 중..단연 조미료 1위는!!! 한식 탕 종류입니다.
    짜장면은 생각보다 조미료 별로 안 들어갑니다.
    한 솥 끓이면 한 그릇에 들어가는 짜짱소스 양 얼마 안 됩니다.
    김치찌개나 동태탕...뭐 이런 탕 종류랑...냉면류...
    거의 조미료탕이죠.

    짜장면 조미료 운운할 때 마다...한식 탕류 생각하면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 20. ..
    '12.12.28 6:48 PM (116.39.xxx.34)

    저도 중국음식 시켜먹으면 쓰러져서 잡니다.
    보통은 쉽게 잠을 자지 못하거든요.
    다른 외식음식은 그렇지 않은데 중국음식이 특히 쥐약이예요.
    근데 오늘은 떡국을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도 쓰러져서 자고 일어났어요.
    아무래도 미원의 힘같습니다...

  • 21. 소금광산
    '12.12.28 9:37 PM (122.40.xxx.71)

    3년넘게 세끼를 집에서 해먹었는데요 신랑도 같이요. 그 이후로 외식만 하면 몸이 나른하고 멀미하는것처럼 속이 안좋고 졸려요. 한식 중식 양식 가리지 않고요. 저렴한 피자나 스파게티도 그렇더라구요. 몸이 예민해진것 같다 생각하네요.식곤증이나 밀가루음식때문은 아닌게 집에서도 수제비 칼국수 스파게티등 많이 해먹었거든요.

  • 22. ....
    '12.12.28 11:17 PM (121.141.xxx.102)

    저도 밖에 나가서 자장면 먹음 괜찮은데 이상하게 자장면 배달만 시켜 먹으면 먹고나자마자 졸립더라구요. 저도 제 몸이 아나부다 했어요. 어느날은 자장면 소스에서 조미료 덩어리가 씹혀 깜놀한 적도 있어요.

  • 23. ㅎㅎ
    '12.12.29 9:38 AM (180.71.xxx.200)

    저는 조미료 없이 집밥 해먹지만
    밖에서 조미료 들어간것도 맛있다고 잘먹는 사람인데요
    입은 정말 즐거우나..
    먹고나면 화장실 들락날락 방구 뿡뿡 속이 난리에요

    졸리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속은 확~실히 않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97 분당사는데 아이 거의 새옷들 파는곳 없을까요? 8 좋은 브랜드.. 2012/12/28 1,937
200096 초콜릿 좀 구별해주세요 1 궁금 2012/12/28 567
200095 김해공항에서 서울오는 방법 5 ... 2012/12/28 4,471
200094 쬐끔 늦은...벙커1 힐링 파티 후기 - 두 개의 '와락' 59 조용한 녀자.. 2012/12/28 8,063
200093 교정 끝낸다니 시원하고 아쉽네요 4 중2맘 2012/12/28 2,075
200092 과외선생구할때 3 어떤점을 보.. 2012/12/28 1,327
200091 캐나다 대입에 IELTS 점수 관련 질문입니다.. 2 ..... 2012/12/28 810
200090 정말 요즘 주변에 둘째 낳는 분들 잘 없나요? 8 여러분 2012/12/28 2,044
200089 계란후라이 해논거 일주일 정도 냉장고 보관했는데 먹어도 될까여?.. 11 아까워 2012/12/28 13,018
200088 옵티머스lte2 쓰고계신분 5 휴대폰 2012/12/28 986
200087 인도 원래 저렇게 성폭행이 심한 나라인가요 42 인도 무섭네.. 2012/12/28 24,911
200086 새로 보험 일 시작한 아는 동생이 우리 모임을 타겟으로 삼은 듯.. 5 교육도 2012/12/28 1,856
200085 올림픽 체조경기장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맛집 2012/12/28 4,721
200084 꽁지작가가 술 사주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 5 참맛 2012/12/28 1,369
200083 급해요ㅡ아파트 난방중단, 아기 괜찮을까요? 7 궁금 2012/12/28 1,894
200082 골반뼈 아래에 양쪽이 아픈데 아시는 분! 1 ㅠㅠ 2012/12/28 1,303
200081 고교 입학시 수지는 비평준화, 분당은 평준화인 건가요? 2 평준화 2012/12/28 1,949
200080 5학년 방학 수학 어떻게하세요 2 이희진 2012/12/28 1,070
200079 장인어른께 드릴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2 singli.. 2012/12/28 704
200078 현대차가 망해야하는 이유는 14 ... 2012/12/28 3,450
200077 염색약 추천좀 해주세요 청소년 2012/12/28 448
200076 조약국만한 한의원 찾습니다. 1 한의원..... 2012/12/28 1,614
200075 상명대 디지털미디어학과 vs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컴퓨터공학.. 9 ... 2012/12/28 3,595
200074 모유수유하니 임신때보다 더 음식을 가려야 하는거였군요!ㅠㅠ 3 흑흑 2012/12/28 1,709
200073 일본음식하면 무조건 친일이니 방사능이니 그만들 좀 하세요 78 제발 2012/12/28 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