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잦은 하혈과 복통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유산이 원인이라더라구요
이달 초에 아주 초기유산을 한것이라던데
저도 전혀 예상에 없던 사실이라 어안이 벙벙..
애들도 커서 낳을 사정은 아니었지만 안타깝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제가 감기 앓은 사람 마냥 별 감흥이 없더군요ㅎ
이런 초기 유산은 몸조리 필요없나요?
원래 유산한 사람도 출산이나 마찬가지라고 몸조리 하라잖아요
어제 혼자 제사상 차리고 났더니
허리도 아프고 뭔가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초기 유산에 대하여
글쎄요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2-12-28 12:05:39
IP : 14.44.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12.12.28 12:22 PM (220.85.xxx.55)당연히 몸조리 하셔야지요.
생리만 심하게 해도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요.
몸 따뜻하게 하시고 미역국도 챙겨 드시고
주말엔 남편분께 애들 맡기시고 하루이틀이라도 누워서 푹 쉬세요.
남편분 야속합니다만 살아보니 남편은 남편일 뿐 내 자신이나 내 부모는 될 수 없더라구요.
나쁜 남편이어서가 아니라 아이 갖고 낳아본 경험 없으니 원글님 마음 헤아리지 못하는 거예요.
괜시리 맘 상하지 마시고 원글님 몸은 원글님이 챙기신다는 각오로 당분간 조심해 주세요.
찬물에 손 담그지 마시구요..
남편분 제가 대신 미워해 드릴게 원글님은 맘 편히 가지시구요.2. 글쎄요
'12.12.28 12:38 PM (14.44.xxx.141)감사합니다
님 댓글보고 울어요 ㅠ3. ㅠ.ㅠ
'12.12.28 1:54 PM (121.137.xxx.70)제사상까지 차리시다니....ㅠ.ㅠ
최대한 며칠이라도 쉬시고... 미역국 끓여서 드세요...
한달여전에 저도 그랬는데...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한달넘게 생리도 없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와서 힘드네요..
그때 알바 다닐땐데 3일 쉬었어요... 그냥... 미친척하고...
일만 쉈지 애들은 제가 다 봤습니다만...애들이 어려서...;;;
한약 해먹을려다 게으름 피우느라 못갔는데...
이주에 신랑오면 담주에 한약 지어 먹을려구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요...
남편분께는 잘 말씀드리세요..
애 낳는거와 별반 차이없는 일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8029 | 사람을 보면 그 과거와 현재가 보인다는 분 5 | 궁금 | 2013/04/29 | 2,697 |
248028 | 친정부모님 용돈 얼마씩 드리나요? 17 | 잠시만요. | 2013/04/29 | 5,504 |
248027 | 도복이 너무 더러워요 1 | 도복빨기 | 2013/04/29 | 793 |
248026 | 목동 아이스링크 추운가요? 1 | 처음 | 2013/04/29 | 1,314 |
248025 | 야외갈때 도시락 메뉴 뭐가 좋을까요?(흔한김밥말고~) 2 | // | 2013/04/29 | 1,577 |
248024 | 오블리비언 vs 아이언맨3 어떤거 볼까요. 12 | 추천요망 | 2013/04/29 | 1,994 |
248023 | 풀무원 아임리얼딸기 몸에 좋을까요, 7 | ᆞᆞ | 2013/04/29 | 2,822 |
248022 | 안철수 재산때문에 상임위 배정도 못받고 있다는데 15 | .. | 2013/04/29 | 2,216 |
248021 |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소개팅 10 | 소개팅 | 2013/04/29 | 3,452 |
248020 | (후기)제주 맛집 & 빵집 212 | 제주 한달 | 2013/04/29 | 15,598 |
248019 | 전화 받기 싫은 사람이 전화 오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2 | 아... | 2013/04/29 | 1,646 |
248018 | 내곡동 보금자리 공고 났어요!!전용 85 34평이 9 | ... | 2013/04/29 | 4,780 |
248017 | 1일 택배 근로자도 쉬겠지요? 8 | ᆢ | 2013/04/29 | 1,645 |
248016 | 취나물....거품이... 2 | 원래 | 2013/04/29 | 1,893 |
248015 | 와이즈캠프나 아이스크림 홈런 하고 계신분들 7 | 효과있나요 | 2013/04/29 | 12,819 |
248014 | 고양이 원기회복 14 | 멍멍 | 2013/04/29 | 1,648 |
248013 | 이런 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 유치원 | 2013/04/29 | 2,015 |
248012 | 남편이 저한테 체크카드를 줬어요 40 | 카드 | 2013/04/29 | 11,365 |
248011 | 먹다 만 약 환불? 5 | 가능한건가요.. | 2013/04/29 | 1,367 |
248010 | 요즘엔 수학여행을 이렇게 가나요? 11 | 정말 | 2013/04/29 | 2,707 |
248009 | EBS달라졌어요...여자가 너무 무서워요.. 16 | 헉 | 2013/04/29 | 14,499 |
248008 | 일머리없고..건망증 심해서 힘듭니다.. 6 | 어쩌면 좋아.. | 2013/04/29 | 2,288 |
248007 | 125만원짜리 샤넬 지갑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75 | ... | 2013/04/29 | 36,853 |
248006 | 우리 친정엄마 3 | 5월로 가자.. | 2013/04/29 | 1,619 |
248005 | 19금) 섹스의 경제적 가치 8 | 후덜덜 | 2013/04/29 | 7,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