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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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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vs 유치원, 국비지원여부와 교과차이..?

초보엄마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2-12-28 11:13:12

선배 엄마들의 깨알같은 경험담을 구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떻게 다른지요?

 

5세부터 유치원 보내는 운을 시험해 보려는데, 그냥 정보만 읽고서는 감이 잘 안 와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구립이고 선생님들 너무 좋아요. 차로 10분 거리라는 단점이 있지만 7세까지 보낼 수 있는 걸로 알구요.

 

그런데, 자꾸 주변에서 유치원 얘길 하니 궁금해지네요.

 

보내보신 분들은, 뭐가 다르던가요? 몇 살부터 보내셨나요?

당첨운 원래 없는지라, 사실 어린이집 쭉~ 보낼 생각도 있기는 한데... 거리가 거리인지라..

 

그리고, 어차피 5-7세 취학 전 아이들은... 어린이집 등원했다가 하원하면서 각종 학원 (영어, 피아노, 태권도 등등)을 돌린다...는 얘길 들었는데, 진짠가요????? 좀 믿기지가 않아요. ㅠㅠ (아직도 현실 적응 못하는;;)

 

 

 

 

IP : 210.121.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12.28 11:19 AM (58.226.xxx.146)

    2013년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같은 교육 과정으로 가르친대요.
    안내문 받았는데 어디에 뒀나.. 기억도 어설프네요.
    국가 지원도 두 곳 다 해주는데, 그 외에 드는 비용 차이가 나는거고요.
    5세에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고, 6세에도 다니던 곳 재원할 거에요.
    하원 후에는 아직 뛰어놀아요.
    피아노 가르치긴 할건데 아직은 몸이 덜 큰 것같아요. 7세나 초등 입학 후에 해보려고요.

  • 2. ..
    '12.12.28 11:21 AM (211.246.xxx.185)

    구립.선생님 좋고. 7세반까지 있는데 유치원 고민 왜 하세요?
    누리과정 5세부터 같고, 늦은 날엔 7시반까지 봐주고 원칙적인 구립 보내는게 훨씬 낫지 않겠어요?

    우리아이 구립 어린이집은 차가 없어 아침저녁 걸어다니고, 7세반이 없어 할수없이 옮겼어요.
    그 과정에서 유치원 알아보니 너무 비싸서 놀랐고 하원도 넘 이르더라구요.

    5세 이상 사교육은 때가 되면 엄마 맘이 움직여서 하게 돼요. 물론 안하기도 하구요.
    참, 유치원 가면 사교육 더 시키게 되더라구요.....하원이 빨라서....

  • 3. ...
    '12.12.28 11:52 AM (118.41.xxx.106)

    저도 지금 원글님이랑 비슷한 고민에 쌓여있어요. 내년 6세라 구립 다니면 특활비만 따로내고 교육비 자원 받아 무지싸구요. 그치만 유치원은 교육비 알아보니 교육비 지원받아도 매달40만원은 더 나가더러구요. 그래서. 그만큼의 교육의 질이나 뭔가가 다르나 궁금합니다

  • 4. 사람은 자기 상식에서 방점을 찍습니다.
    '12.12.28 12:12 PM (116.120.xxx.254)

    솔직히 취학전 아이들 중 한반에 2명정도는 뛰어나게 잘하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가르치면 가르치는 대로 쑥쑥 받아들여서 그 성과를 보이는 친구들이 있는데
    대부분.... 미취학 아이들에게 하고 싶어하는 것 이외에 사교육 시키면서 학습시키는 것은 돈낭비예요.
    너무나 뛰어나서 주머니속 송곳처럼 툭- 하고 튀어나오는 아이들이라면 몰라도.
    사실 이 시기 아이들의 학습퍼포먼스는 대동소이해요.
    글자를 아냐. 모르냐. 쓸 줄 아냐 모르냐의 차이니 그 차이가 더 커보이지만 그것만 극복한다면
    차이는 없어지는 거거든요.

    친구와 잘 놀고, 장애없이 건강하게 잘 커주기만 해도 행복한 엄마라느 것을
    깊이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교육관이 바뀌더라구요
    동기부여하고 보여주기는 하되, 놀이 수준 이상으로 올리는 것은 아이의 판단에 맡기고 싶다는 생각.
    물론 이런 경우 대부분이 놀이밖에 안되죠. 퍼포먼스를 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행복해 하고 즐거워하니 그것으로 된것이 아닌가 싶어요.
    사교육 많이들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것도 있고, 이것을 잘하게 되며 이정도 수준까지 간다라는 보여주면 될 것같아요. 무엇보다 학습이라는 반감을 안가지고 쉽게 쉽게 생활에서 툭툭 던지는 수준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어짜피 배우는 것은 거의 상식 수준이니까요.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사회성을 기르고 단체생활 적응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의 줄거리를 이야기 해줄 수 있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려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느정도 참을 수 있고, 친구랑 사탕을 공평하게 몇개씩 눠먹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딩저학년떄 영어원서를 읽고 초딩 고학년때 정석 푼 아이가 서울대를 갈 확률은 그렇게 안하는 아이보다 높겠지만 저는 그렇게 안하고도 서울대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확신을 가진게 그거랍니다.
    안될 놈은 아무리 시켜도 안되고, 될 놈은 구지 힘들게 서포트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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