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나 반찬한번 싸준적 없는 시집
1. ???
'12.12.28 9:56 AM (59.10.xxx.139)시어머니 음식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저는 시어머니가 음식을 맛없게 하셔서요
한번도 반찬 김치 안싸준게 감사하던데2. 어쩌라고 싶네요
'12.12.28 9:58 AM (58.231.xxx.80)82보면 진짜 시짜도 더러워서 못해먹겠네요
싸주면 버린다고 제발 제발 주지 말라는 사람
안주면 늙으면 보자는 사람3. 저희가
'12.12.28 9:58 AM (58.236.xxx.74)시어머니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
안 주고 안 받는게 마음 편해요.
그리고 요즘은 80노인도 정정하니 미리 지레 나중 걱정할 필요 없고요.4. ㅠㅠ
'12.12.28 9:59 AM (121.166.xxx.70)짜증나요..원글님....
그리살지 마세요..5. ...
'12.12.28 10:01 AM (49.50.xxx.237)우리시댁도 그래요.
오히려 친정엄마가 음식해서 시댁에 드립니다.6. ...........
'12.12.28 10:02 AM (182.209.xxx.113)우리올케는 저희친정엄마가 챙겨줘도 별로 안달가워하고 안가져가요.. 반면 저희 시어머니는 챙겨주는거 없구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지요-_-
7. 아..
'12.12.28 10:03 AM (114.207.xxx.35)시집에 제가 가면
저혼자 알아서 식사준비 다 해야 해요.
다른분들은 신혼초에는 옆에서 거들면서 배우기라도 하는거 같던데..저희는 저혼자 부엌에서..내집 부엌도 아닌데..8. ...
'12.12.28 10:04 AM (1.252.xxx.141)저도 며느리지만 요즘 며느리들 쫌쫌 그래요-..-
결혼할때 돈안보태준다고 섭섭,반찬 안싸준다고 섭섭...저도 시엄니되면 만사가 귀찮아서
김치나 반찬같은거 안싸줄것같아요.9. ㅇㅇㅇ
'12.12.28 10:05 AM (210.117.xxx.96)시어머니께 용돈 듬뿍 드려보세요.
처치 곤란할 정도로 싸주실걸요?
용돈 충분히 드리는데도 안 싸주신다면, 직접 말을 하세요, 말을!
"어머니, 이것 맛있겠는데 저 좀 주세요~"
상황이 나아지도록 노력해보세요. 함께~
요즘은 시어머니보다 대체로 며느리들이 더 영리하고 지혜가 많더군요.
시어머니 머리 꼭대기에서 여우처럼 구는 며느리들도 많더만~10. 차라리..
'12.12.28 10:05 AM (218.38.xxx.203)전 안싸주는 지금이 더 좋아요. 시엄마 음식 솜씨 정말 없고 눈도 나쁜데 안경도 안끼고 대충 해서
음식 줄때마다 깨끔하고 찜찜해요..-.-
좋게 생각하시고 친정서 받아드세요 ㅎㅎ11. ...
'12.12.28 10:08 AM (119.64.xxx.151)김치나 반찬한번 싸준적 없는 시집
--> 시어머니가 김치나 반찬 싸 주는게 시어머니의 의무인가요?
아니잖아요... 근데 왜 그걸 갖고 고깝게 생각해요?
그리고 시댁가서 혼자 일하는게 싫으면 이야기를 하세요.
방법을 찾아보던가...
결혼은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거라는 거 모르세요?
시어머니가 알아서 주시면 감사해야 할 일이지
원글님이 그렇게 당당히 요구해야 할 성질의 일이 아닙니다.12. 원글님
'12.12.28 10:08 AM (14.37.xxx.196)안싸주는게 더 나아요..
사람은 자기가 준만큼..상대에게 바라게 되는거에요..
부담스럽지 않으세요?13. 토닥토닥
'12.12.28 10:09 AM (211.114.xxx.201)원글님,지못미.
요즘 82 이상하죠?
정 떨어지게 해서 82에 못오게 하려는 것 같아요.
치졸한 인간들.14. ...
'12.12.28 10:10 AM (119.64.xxx.151)만약에 먼 훗날 늙고 힘없어지더라도 제손으로
반찬이나 김치같은거 해다 주고 싶은 마음이 안생길거 같아요.
--> 맘보 그렇게 먹고 살면 앞으로 세상일 잘~~~ 풀릴 겁니다...15. 성격차이
'12.12.28 10:12 AM (124.54.xxx.201)만약에 남들 다 챙기면서 아들며느리에게 김치 한번 안싸주셨다면 섭섭하다 싶겠지만
그냥 누구에게도 살뜰하게 챙기지 않는 분이라면
시어머니 성격이 그러신가봐요.
원글님은 살뜰히 챙겨주고 이끌어주길 원하는 성격이신 듯 하고요.
시어머니 행동이 의도가 들어간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살뜰하게 말씀해보세요.
어머니, 저는 어머니 김치가 무척 맛있는데, 저희 몇 포기만 싸주세요 하고 다정하게요.
음식 솜씨 좋으신 분이라면 자기 음식 맛있다며 싸달라는거 좋아하실텐데요.16. 꽃보다이남자
'12.12.28 10:14 AM (220.85.xxx.55)시댁에서 꼭 싸주셔야 하는 건 아니지만 섭섭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두들 너무 까칠하셔요.
누구에게 뭔가 줄 때 꼭 돌아오길 바라고 주는 건 아니지만
일방적인 베풂이 계속되다 보면 때론 섭섭한 마음도 들잖아요.
원글님 시댁에 가면 일도 열심히 하는 분인 것 같은데
가끔 남아도는 사과 한 개라도 정으로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꼭 시어머니 반찬 얻어먹고 싶어 하소연하신 건 아닐 거예요.17. ^^
'12.12.28 10:14 AM (211.114.xxx.201)치졸한 인간들!!
난독증?18. 아야어여오요
'12.12.28 10:15 AM (203.236.xxx.235)배우고 서로 기대 사는걸 기대하시나봐요.
그런데 지금까지 남편 키워주신 것만으로도 우선 할일을 다 하셨죠, 뭘 더 바라겠어요.
반찬, 김치 같은건 주면 감사하고, 아니면 할 수 없고 그런거 아닌가요.19. 킬리만자로
'12.12.28 10:20 AM (203.252.xxx.121)뭐가 치졸하다는건지 다른 사람들 글도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시지....ㅋㅋㅋ
참, 시월드는 뭘해도 욕먹네요.
반찬 싸주면 먹지도 않는데 (심지어 맛도 없으면서) 바리바리 싸준다고 ㅈㄹ
안싸주면 나한테 해주는게 뭐 있냐며 ㅈㄹ
에라이20. ㅎㅎ
'12.12.28 10:25 AM (1.241.xxx.29)한동안 이웃사촌이 없어져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듯이...
시댁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 주고 싶고 만든걸 받고 싶어하고 그런 마음이신것 같은데...
요즘은 이웃사촌이 사라지듯이 시댁과도 키워주면 끝이라는 생각들이 강해지는것도 있고 서로 쿨하게 살자고 하는 성향들이 강해지는 추세니...
어떤게 잘못 되었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솔직히 여로모로 삭막해진건 사실인것 같아요
개인적인 성향들이 뚜렷해진거죠21. 이웃간에도
'12.12.28 10:25 AM (211.63.xxx.199)다들 댓글들이 왜 그모양인지
이웃간에도 사과 한알 안 나누고 사시나봐요?
부모가 자식에게 반찬한번 안해주는게 정상인가요?
게다가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면 살림에 서툴고 어린아가 키우면 김치담그기 버거울테고요.
나눌 줄 모르시는 시어머니라면 서운한게 당연하죠.
결혼해 법적으로 가족이 됐는데 센스없고 이기적인 사람들만 만나면 서운하건 사실이죠22. 시댁이
'12.12.28 10:27 AM (121.165.xxx.189)특이하신거예요.
그냥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시는 수 밖에요 ㅎㅎㅎㅎ23. 나루미루
'12.12.28 10:30 AM (218.144.xxx.243)며늘에게 반찬 안 싸주면 센스없고 이기적인 사람 되는 건가요.
그렇게 상관받는 건 싫어하면서 챙김 당하는 건 왜 기대하나 몰라.
그냥 반찬 필요하면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 센스있게 어머니, 이거 맛있으니 좀 주세요. 하고요!24. 이웃간에도님
'12.12.28 10:30 AM (39.116.xxx.12)82에 처음 오신분인가봐요?
지금까지 뭐 안줘서 섭섭하다라는 글보다
먹지도 않는 음식 자꾸 줘서 짜증난다..몰래 버린다..이런글이
훨~씬 많았거든요..
82기준에서 욕안먹는 시댁이 얼마나 있을까싶네요.
저도 며느리지만 그냥 그런가보다..하면 안되나요?
시댁은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고...
참..같은 며느리지만 편들어주기싫네요.25. 이웃간에돔
'12.12.28 10:32 AM (211.63.xxx.199)뭘 82일 첨 와요?
출산한 며느리에게 미역국 한그릇 안 끓여주고 그냥 보내는 시어머니가 정상인가봐요?26. ^^
'12.12.28 10:33 AM (125.181.xxx.153)그래요 이왕이면 뭐래도 챙겨주심 감사한일 아닌가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지만...
자기 자식인데 반찬하나 김치한번 안 주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27. 에구야.
'12.12.28 10:35 AM (211.114.xxx.201)주는 것 싫다고 쓴 사람이
원글님은 아니잖아욧.
원글님 멘붕하겠다.28. 시댁
'12.12.28 10:37 AM (112.171.xxx.126)형편이 엄청 빈곤한 경우가 아니라면 시어머니 성격인 것 같아요.
손님이 와도 물 한잔 권하지 않는....
그냥 마음 편하게 원글님도 시어머니께서 해 달라고 하면 해 드리세요.
미리부터 먼 훗날을 생각하지 마시구요.29. ㅜㅜ
'12.12.28 10:38 AM (164.124.xxx.136)그냥 안싸주시기만 하면 다행이네요
저희는 친정엄마께서 시어머니 김장해드리십니다
엄마보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셔도 매번 해주시는데
덥썩 받아 먹는 시댁이나
그걸 해마다 해주시는 엄마나 둘다 화나긴 마찬가지네요
저랑 신랑은 절대 안가져다 드리는데 친정엄마가 시어머니한테 전화하면
큰아주버님이 가지고 가시네요
미치겠어요 화나서
설에가면 김치통 내년에 또 싸와야 한다면서 챙겨주실때마다도 화나고
일부러 안가져다면 저희 몰라 차에 실어 놓으시네요30. 제가
'12.12.28 10:47 AM (175.198.xxx.151)시어머니라면 반찬을 못해서 저도 안해줄것 같아요.
가만 생각하니 걱정되네요.
이런생각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서운해 할수도 있겠구나 싶네요...31. .........
'12.12.28 10:51 AM (118.219.xxx.253)시어머니가 특이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먹을것도 올케줘서 섭섭한데 집에 김치를 하면 우리먹을건 조금있고 다 오빠네로 고고씽 근데 요리 살림 싫어라하는 사람은 어쩔수없어요 근데 자꾸 그러면 아들이 맘을 바꾼다는거 예전에 어느분이 홀어머니랑사는 외아들하고 결혼했는데 음식을 대충먹고 살았고 아들이 엄마챙기는게 아니고 엄마가 아들한테 바라는게 많았던 경우였는데 결혼해서 처갓댁가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고 맨날 가면 맛있는 음식 싸주고 챙겨주고 그래서 결국 그 외아들 엄마말 이제 안듣고 대면대면 하게 산대요 엄마가 좀 엄마같지 않고 잘 안챙겨주는 스타일이었는데 모든 엄마가 그런줄 알고 살았는데 결혼해보니 그게 아니었던거죠
32. 이상하다
'12.12.28 10:51 AM (125.177.xxx.190)난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정없이 느껴지잖아요.33. ...
'12.12.28 10:52 AM (175.194.xxx.96)달라고 해보세요
달라고 해도 안주시면 원글님 시어머니가 요리 실력이 없거나
원래 인색하신분 이거나 하겠지요
다른문제가 없다면 그려러니 할것 같은데...34. ....
'12.12.28 10:56 AM (211.246.xxx.60)저도 막 퍼주는 문화에 익숙한데요..우리 시댁에 시집 갔을때 기분이에요^^
살짝 마음푸세요..어머니 음식 솜씨가 없거나 어렵게 사셨기 때문에 무얼 다른 사람에게 주기가 어려운 사람일수도35. 시어머니들 어찌 해야 하나요?
'12.12.28 11:01 AM (58.231.xxx.80)안싸주면 정없다 어렵게 사셨기 때문이다 하고
싸주면 짜증난다 어쩐다 왜 이런걸 주냐 온갖 악담 다 하고
바리 바리 싸주고 먹고 싶으면 드시고
드시고 싶지 않으시면 가다가 버리셔요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저도 앞으로 15년 지나면 며느리도 보고 사위도 볼텐데 참..
저혼자 먹는것도 하기 싫어 죽겠는데
며느님 드시는것 버리던가 말던가 해드려야 하나요?36. 님들
'12.12.28 11:05 AM (114.207.xxx.35)어...제가 먼훗날 해주기 싶지 않을거라는 말을 써서 욕을 먹는건가요?
저는 맛있는거 만들어서 시집에 드시라고 많이 갖다 드리고 살았는데요.
여기 인터넷이나 주변사람들을 보면 많이 받아오길래...아~ 우리와 반대구나..하는걸 알았어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해다주는거 하기 싫어지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난 일이 생각이 나고요.
특히 애낳고 집에 갔을 때 아무런 반찬하나 없었다는게...그때가 저녁늦게라 다음날 아침 우리 세식구 먹을것이요..37. ㅁㅁㅁ
'12.12.28 11:15 AM (58.226.xxx.146)저도 시집에 가면 시어머니가 부엌 일에 손 놓고 입만 움직여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하는데,
제가 만든 음식 제가 가지고 온다고 하기도 그렇고,
가지고 온다고 하면 여기저기에 전화해서 욕할 사람이라 그냥 두고 와요.
자식이 가도 먹을거 준비 안해놓는 성격인 사람이 뭐하나 만들어서 퍼주려고 하겠어요?
바라지 마세요. 줄 사람도 아니니까.
제 시어머니는 뭘 만들어서 주는 것보다는 사놨던거 묵혔다 줘요.
아기 낳았을 때도 미역국 끓여주는건 기대도 안했고, 해주지도 않았고,
저희 집에 아기 보러 와서 제가 한 밥 세 끼 얻어먹다가 자기 아들이 집에 가시라고 보냈어요.
그때도 빈손으로 왔다가 아기 태어나고 5개월있다가 갑자기 산모용 미역을 보냈어요. 뭘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가끔 냉동했던 조기 주는데, 그 전 명절에 샀다 남은거 .. 냉동한지도 몇 개월 된거, 그런거 줘요.
그런거 주면서도 생색은 얼마나 내는데요.
뭘 줬는지가 문제인데 그런 얘기는 쏙 빼고 '나는 줬다'라고 하니까요.
나중에 늙어서 힘 없을 때는 (지금도 큰 병 걸린 수발은 제가 해요) 더 기댈텐데,
시어머니가 죽지 않는 이상 그거 모른체 할 수는 없고 어느정도까지 할건가 선은 정해놨어요.
님도 님이 화나서 먼저 병 생기지 않을 정도에서 얼마까지는 할 수있는지 정해보세요.
맘에 좀 가벼워지고, 그쪽에서 더 원하는건 안할 수도 있게 돼요.38. 원래
'12.12.28 11:1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그런게 잘 안맞는거 같아요.
퍼주기 좋아하는 시어머니는 깍쟁이 같은 며느리 만나 김치해주며 욕얻어먹고
매정스런 시어머니는 인간미 느끼고 싶어하는 며느리에게 받기만 하다 미움받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궁합이 잘맞아야 행복한 인생,,,,,,
서로 서로 상관안하고 사는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듯해요.39. 댓글들이
'12.12.28 11:16 A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모두 날이 섰네요...
서로 주고 받고 돕는 따뜻한 관계면 좋겠지요!
하지만 요즘은 너무 일방적이거나 따뜻함이 아닌 서로를 피곤하게 해서 문제인데...
시댁 분위기보면 알잖아요!
기대 할 수 있는지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원글님네 시댁은 정말 너무하지만
그래도 원글님이 하신 마음 따뜻한 행동은 자녀들에게 복되리라 봅니다!40. ..
'12.12.28 11:30 AM (223.62.xxx.235)윈글님 마음 알거같아요.
보통 시어머니들이 아들 며느리 먹으라고 음식도 싸주고
하시지 않나요?41. 원글님
'12.12.28 11:30 AM (180.70.xxx.8)저희도 그래요..덕분에 저 음식해먹으면서
음식하는법 많이 배웠어요..
이젠 고추장에서부터 김장까지도 혼자할수있게
되었답니다.ㅎㅎ 시댁복이 거기까진 걸 어쩌겠어요
걍 노인네들..그러려니 하세요..42. ..
'12.12.28 11:33 AM (114.204.xxx.168)받은것도 없는데 왜 드리나요.
늙으면 그냥 안주면 되요.43. ...
'12.12.28 11:44 AM (112.152.xxx.61)원글님 까칠한 답변에 상처받지 마시구요....사실 상대적인 것 같아요. 우리 시댁은 경제능력이 전혀 없으셔서 생활비 의료비 빚진 이자까지 우리가 갚는데 김장은 조금 주시구요. 친정은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명절에만 드리는데 결혼할 때부터 밑반찬 같은거 받아본적이 없네요. 제가 밖에서 사먹는 걸 싫어해서 집밥만 거의 먹고 (반찬가게에서는 한번도 안사먹음) 매일 반찬 만드느라 종종거리면서 사는데(아들들이 다 먹성좋은 십대) 친구들이 친정에서 유산물려받았다는 말보다 반찬 보내준다는 말이 더 부럽더라구요. 이상 친정에서 밑반찬 한번 못얻어먹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그러러니 하면서 살지만 언제나 양가집안을 챙기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한번은 챙김을 받고 싶네요)
44. ...
'12.12.28 12:00 PM (211.114.xxx.87)음..시월드는 뭘해도 욕먹는다 하는데..꼭 그런 것 보담은..
먹는걸 나눠 준다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와 마음 아닌가요?
제가 시어머니 되면..며늘한테 음식 싸줄까 했을 때..
괜찮아요. 어머니..놔두세요.. 하면 안싸줄거고요
네 어머니 그거 맛있더라구요..하면 싸줄거고요..
그저 상대가 어떤지 배려 없이 나 하고 싶은대로만 하니까 문제 아닌가요?
음식을 나눠주는 건 우리사회에서 정인데 그게 아예 없으면 좀 그렇긴 하잖아요.
이웃끼리도 나누고 사는데요..45. ..
'12.12.28 12:17 PM (211.202.xxx.103)그냥 기대 내려놓고,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시머어니가 박복한 분이네요.46.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28 1:30 PM (124.5.xxx.69)82가 이상할 것도 없고 원글님이 이상할 것도 없고 사람이 각양각색이니 그럴 수 있죠.
원글님 나중에 시댁에 가시면 맛있는 거 있을 때 "어머님 이거 좀 싸가도 돼요?" 라고 여쭤보세요.
그러다 보면 서로 편해지겠죠.
다른 형제 다 싸주고 원글님만 안 싸주고 그런 게 아닌 이상 서로 취향의 차이겠죠.47. 그러면서
'12.12.28 2:18 PM (118.40.xxx.160)며늘에게 바라는건 무지 많다는 게...
48. ,,,
'12.12.28 3:16 PM (119.71.xxx.179)싸주면 며느리먹으라고 싸주는거냐..아들먹으라고 주는거다 하고 싫다는사람도 있던데.
님이 안해줘도, 아들이 해줄거같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 효자아들들 많더라구요49. ??
'12.12.28 3:28 PM (121.165.xxx.54)속편하게 생각하세요.. 실제로 시댁음식 입에 안맞는사람이 더 많아요
맛없는거 막 사주면 그게 더 골치아파요..50. 꼴도뵈기 싫어요
'12.12.28 3:57 PM (58.230.xxx.67)이해해요.
제 시모도 몸 불편하다고. 한번도 그런적 없어요
오죽하면 결혼할때 예단 들고 간날 사이다 한잔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이후에도 매번 얻어먹기만 해서 정말 꼬라지도 보기 싫더라구요
저런 사람들이
며느리 한테 해준건 없으면서 얼마나 바라고 괴롭히는몰라요
정말 생각있는 시부모라면
저렇게느 안하죠.
해준건 없으면서 괴롭기는 실컷 괴롭히고.
그저 니들이 자식이나 나한테 당연히 해야지 이식이에요
생활비 받아 쓰면서 고마운줄 모르고 미안함도 없다는거.
막말이나 해대고51. 부러워요
'12.12.28 4:17 PM (112.151.xxx.74)울 시어머니는 먹지도 못할 음식 산더미처럼 싸주셔서
안가져가면 진짜 찍히고, 가져와서는 제손으로 음식을 버린다는 죄책감....
그냥 안주는게 어떤면에선 좋은걸수도있답니다.52. ..ㅜㅜ
'12.12.28 5:55 PM (121.200.xxx.222)댓글에 상처받지마세요
요근래 때가 때니만큼 시댁김장스트레스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며늘들 땜에
원글님이 옴팍 바가지 쓰시네요
원글님은 요즘 보기드문 정을 주고 받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며늘님이라 생각되요
근데 그 시어머님은 ,.. 뭘 모르는 사람인거구요.
첫 애 낳고 시어머님의 대접에 또 상처를 받았군요.
참 그어머니 며눌복은 있네요 반대로 님은 답답한 시어머니 만났구요.53. ..
'12.12.28 6:32 PM (1.254.xxx.77)이해해요..저희 시엄니도 그래요..그래도 저한테 터치 전혀 없고 해서 그냥저냥 만족하며 살아여~ㅎㅎ
이젠 반찬이나 이것저것 챙겨줌 부담스러울듯...
근데 애기낳고 미역국 한번 안끓여줬다는건..정말 정없어 보이네요...54. 루루
'12.12.28 6:45 PM (98.247.xxx.25)저도 같아요
아들이 그리 김치 좋아해두 단한번 싸주는걸 못봤어요
그러시고도 나중에 며늘에게 반찬,김치 안싸준다는 말씀은 못하시겠죠
요즘에 인간극장에서 오복식이란 분은,
적금깨서 자기 식구도 아니고
남을 위해서 배추 400포기 500포기씩 사서 직접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주시던데
참 그런거 보면..
우리 시어머니는 자기 자식 주는것도ㅡ그렇게 아끼시니
사람마다 참 근본이 다른 문제죠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이제 그런 성품이신거 아셨으니 님도 바라지마시고 님이 사다드시거나 만들어 드세요
나중이라도 적어도 시모께서 님에게 바라지는 않을거에요 양심이 있으시면요55. 님..
'12.12.28 7:19 PM (59.7.xxx.110)서운하시죠?
시어른이 먼저 정을 나누고 챙겨주셨으면 했는데
그리 안하시니 내가 복이 없나...이 생각도 들고...
어머님이 잔정있게 뭐좀 주면 좋으련만...속상하시겠어요?
여기다 속상한 거 풀고 그 다음은 서운한 맘 잊고...편하게 지내세요.
줄 줄 모르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테니 님이 맘 접으셔여 편할 듯해요.
내려놓고 다시 좋은 기운 가지세요.56. ㅁㅁ
'12.12.28 8:09 PM (117.111.xxx.189) - 삭제된댓글좋은것 같이보고싶고 맛난거있음 먹이고싶은게 기본마음이잖아요 님 시모님은 그런부분이 안된다는~나눌줄 모르는 사람 옆에있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받아요,어쨌든 쉽게 안고쳐져요 내 맘 안다치게 각오? 하고 시모님 대하는수밖에ᆢ쯧ᆢ제 처지랑 넘 같아서ᆢ
57. nnm
'12.12.28 9:05 PM (1.177.xxx.33)아..이거보니깐 얼마전에 우리동생 아파트에서 생긴일이...
신혼집인지 암튼 시어머니가 김치를 해가지고 와서는 경비실 아저씨한테 사정을 하더래요
동호수는 말하지 말고 방송해서 우리 며늘이 가지고 가게 해달라고요
방송을 아무리해도 며늘아이는 나와서 가져가지 않았대요..
어디에 사는지는 아무도 모름..결국 경비아저씨가 김장김치를드시게 된 일화...ㅎ
암튼 전 그래요..
이걸 늘상 받는사람은 몰라도.저처럼 한번도 안받은 사람은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되요.
전 이렇게 매끄라운.사람간 느낌이 정이라는 개념이 없는 사람은 싫어요
깍쨍이 얌체 스탈/.우리시모죠.
그대신 달라는건 돈 외에는없어요
자기도 안주고 나에게도 크게 달라는것 없는..
그게 좋냐?
글쎄요.전 이제 마음을 다 내려놓아서 감정이 없어요
단 오고가는 음식속에 싹트는 애틋한 정은 여태껏 없네요.
물론 우리시어머니가 음식은못해요.그래서 안준다 생각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58. 저도
'12.12.28 10:53 PM (121.167.xxx.48)원글님 심정이 너무 잘 이해되어요.
정말이지 정없고 '엄마'하면 떠오르는 포근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시어머니 십년이상 모시면 며느리로서의 도리와 있던 정도 점점 옅어지고 사라져 가네요.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 때도 오는 줄 몰랐다고(그럴 수 있을까요) 김치와 김 내주시던 어머니, 며느리 첫생일 당연 모르고 지나가신 어머니, 아이 둘을 낳았어도 미역국은 커녕 미역 한 줄 안사주셨죠. 또 아이맡기고 동동거리며 맞벌이해도 아이들을 정말이지 단 30분도 봐주지 않아오신 우리 어머니...결혼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몇십만원 생활비만 드려야 하는 저는 마음이 떠나가네요.
땡전한푼, 보험하나 없어도 평생 일이란 건 해본일 없는 공주같은 시어머니...저도 최소한의 도리만 하렵니다.
반찬, 김치는 당연히 꿈도 안 꾸지요.
매일 기도하고 말씀 천사처럼 가끔 하셔도 가식처럼 느껴지고 따뜻함 없는 싸늘한 그 마음-원래 타고나지 못한 조금은 안쓰러운-을 알기에 저도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 않아요.59. 댓글들이....
'12.12.28 11:52 PM (121.144.xxx.211)반찬같은건 시어머니가 솜씨가 없으면 욕얻어먹을까봐 안줄 수 도 있지만
며느리가 싫어도 아들 때문이라도 한번이라도 주는게 일반적인 건데....
꼭 반찬아니더라도 먹을께 있으면 나눠주는게 가족이잖아요.
원글님 글 읽어보니 그것조차도 없었던 시어머니 같아 보이는데요.
남보다도 못한 시어머니죠.60. 근데
'12.12.29 12:08 AM (14.52.xxx.59)동호수 안말하고 방송하면 어떻게 알고 찾아가요?
차라리 동호수 아는 어머님이 집앞에 두고가는게 낫지...그리고 주는걸 왜 그리 구걸처럼 ㅠㅠ
세상엔 정말 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ㅠㅠ61. 참..
'12.12.29 12:53 AM (211.214.xxx.43)저런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가요.
남도 있으면 퍼주는게 우리 정서인데., 하물며 자기 아들식구를 한번도 안싸준다는게 이해가 너무 안가요.
그런 사람들은 늙어서 외로울거예요
절대 효도하지 마세요!!!!!!62. nnm
'12.12.29 1:31 AM (1.177.xxx.33)아 며느리한테 먼저 갔나보더라구요.며느리가 안받아서 경비실에 맡겨놓고. 그러고 동호수는 말하지 말라고 했나봐요..
그전에 며느리한테는전화를 했거나 언질을 줬겠죠.며느리가 괜찮다 안받겠다 어찌되었는지..암튼 울여동생 아파트 사람들은 경비아저씨가 이야기 해서 그정도만 알아요.
깊은 사정은 저도 모릅니다..
경비아저씨가 잘 드시고 계시대요.
근데 전 그런걸 한번도 안받아봐서리..그분이 부러웠단 그런이야기죠.63. 댓글들 이상해요
'12.12.29 2:21 AM (218.48.xxx.94)원글님이 당연히 서운하게 생각드시는게 맞는 것 같은데..애 낳고 집에 가는데도 미역국 한번 안 끓여 주셨다잖아요 다른 글들에 시어머님이 너무 많이 주셔서 싫다고 하는 글은 그 사람 글이고 원글님처럼 너무 안 주셔서 서운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64. ...
'12.12.29 6:17 AM (49.50.xxx.237)원글님..그런 시엄니 의외로 많아요.
우리어머니도 손자 반찬 하나 안만들어놓습니다.
니자식 니가알아서 해먹여라.
이미 이십오년전부터 김치를 사다드시는 분이라
기대도 안해요.65. .....
'12.12.29 9:00 AM (203.248.xxx.70)줘도 불만, 안줘도 불만
결국 무슨 핑계를 대든 시집이 싫다는게 결론.66. 토닥토닥..
'12.12.29 9:01 AM (1.238.xxx.61)시어머님이 인정머리가 없네요... 에유..
섭섭하지요.. 당연히..
자식은 내리사랑인데 부모는 받으려고 안한답니다... 적어도 부모라면...
철없는 부모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9041 | 스테이플러도 유명 회사가 있나요? 6 | 아어 | 2013/02/16 | 1,589 |
219040 | 요즘 sk 휴대폰 기기변경 가능한가요? 6 | 바꾸고파 | 2013/02/16 | 2,034 |
219039 | 우울증 혼자서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0 | 미궁 | 2013/02/16 | 6,208 |
219038 | 날씨 안추우세요? 왜 전 더춥죠 7 | ㅇㅇ | 2013/02/16 | 2,082 |
219037 | 여기 그만 올 때가 됐나봐요... 51 | ... | 2013/02/16 | 12,852 |
219036 | 이 와중에 즉석떡볶이 전골 수급간절 ㅜㅜ 7 | 냉커피 | 2013/02/16 | 1,469 |
219035 | 인생 헛산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4 | 예쁜공주22.. | 2013/02/16 | 2,331 |
219034 |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뽑고 싶은데요 2 | .. | 2013/02/16 | 1,651 |
219033 | 딸아이에게 태도를 바꿨습니다 9 | 딸 | 2013/02/16 | 2,650 |
219032 | 지금 아파트 구입하는 거, 정말 바보인가요? 29 | *** | 2013/02/16 | 11,983 |
219031 | 살을 얼마나 빼면 골격자체가 작아지나요??? 9 | 다이어트 | 2013/02/16 | 5,748 |
219030 | 보쌈은 얼마나 삶아야하나요? 6 | 저녁식사 | 2013/02/16 | 1,986 |
219029 | 홍차에서 장미향이나요^^ 2 | 홍차사랑 | 2013/02/16 | 1,346 |
219028 | 벽지,장판도 골라달라고 청해봅니다.^^;; 15 | 도배장판 | 2013/02/16 | 4,205 |
219027 | 18개월 아기 책 추천 좀 해주세요^^ 1 | -- | 2013/02/16 | 1,986 |
219026 | 요즘 남자 오리털 패딩 어디서 살까요? 5 | 쾌할량 | 2013/02/16 | 1,316 |
219025 | 7살 아들 아이 무슨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14 | 사다리 | 2013/02/16 | 3,811 |
219024 | 생강은 언제가 제철인가요? 8 | 화초엄니 | 2013/02/16 | 7,156 |
219023 | 16만원주고 둘이서 제주 신라호텔 뷔페갈 만 할까요? 7 | Jo | 2013/02/16 | 9,968 |
219022 | 돈의화신 김수미딸, 황정음인가요? 4 | .. | 2013/02/16 | 2,645 |
219021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8 | July | 2013/02/16 | 3,818 |
219020 | 야왕 보면서 김성령 외모에 놀랐어요 31 | ... | 2013/02/16 | 15,003 |
219019 | 이런 남편 어떠세요? 61 | 답답해요 | 2013/02/16 | 12,035 |
219018 | 부산에서 불교교리 배울만한곳 부탁합니다 3 | . . | 2013/02/16 | 899 |
219017 | 정말 신(神)이 있다고 느끼는 분 계세요? 11 | 괜히 | 2013/02/16 | 2,1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