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부는 겨울 새벽, 해뜨기 전에 버스타고 출근하는 남편 너무 추워보여요.
도대체 남자들의 겨울양복이란, 좀 두꺼우면 안되나요? 여름이나 겨울이나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기모 정장바지같은게 나왔다곤 하는데,
옷차림이 완전 정장이어야해서, 얇은 모직으로 된 동복 입고 출근해요.
그나마 작년까진, 얇은 모직 코트 두개로 겨울 났구요,
올해는 오리털 점퍼 사줬더니, 양복 위에 입고 다니네요.
오리털 패딩 입어도 되는 줄 몰랐어요. 알았으면 진작 사줬을 것을. ㅜㅜ
암튼 패딩으로 상의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는데, 얇은 홑바지로는 너무 추워보여서요.
양복입고 출근하시는 분들, 요즘같은 추위에 내복 입으시나요?
작년엔 히트텍을 사줬더니, 다리에 털이 많은데 붙는 내복 입으면 털이 쓸려 아프대요.
좀 넉넉한 면으로 된 내복 입고 다니시는 분들 있나요?
발열내의란 대부분 히트텍같은 거죠?
옷차림 추천 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