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후 1년,원인모를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요즘 피부병으로 온몸이 엉망이에요.
처음엔 발등에 한포진이 생겨서 낫느라 병원 무지 다니고 고생했는데,그게 낫자마자 전신에 두드러기같은게 올라왔네요.
동네 피부과에선 피부염이라고 했는데 가려움이 어찌나 심한지 잠을 못잘 정도에요 ㅠㅠ
스테로이드제(?)인가 그걸 장복하면 안좋다며 연고만 처방해주셨는데 잘 낫지가않아요.
아기낳기전엔 두드러기 한번 나질않는 건강한 피부였었는데 요즘 피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출산후엔 다들 피부병 많이 앓ㅇ
1. 꼬미꼬미
'12.12.28 1:25 AM (61.43.xxx.89)윽ㅠ 핸드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ㅠㅠ 아직 덜 썼는데;;;;;;
암튼 지금 제 몸상태가 정상인건가 아님 심각한건지 그게 궁금해요.2. 전
'12.12.28 1:25 AM (116.127.xxx.74)둘째 출산하고 일주있다 집에 와서 보니 양어깨에 이상한 두드러기나서 간지러운거 한달가더라구요
3. ..
'12.12.28 1:28 AM (203.100.xxx.141)면역력이 약해지셨나 보네요.
제가 5년 전쯤에 그랬어요.
손목과 팔에.....그랬는데.......잘 쉬고...잘 먹고 하니 괜찮아졌어요.
비타민이랑 꼬박 꼬박 챙겨 드시고.....아이 때문에 힘들더래도......숙면 취하시고......ㅡ,.ㅡ;;4. 헐...
'12.12.28 1:30 AM (210.205.xxx.172)제친구도 그랬어요...
그렇다가 쑥 뭐더라... 쑥찜인가 그거 받으러 다니더니 거의 80% 나을때쯤 둘쨰를 가졌다는..
제친구도 너무 가려워서 잠도 못잘정도이고.... 양약 한약 다 해봤는데 소용없었고,
영통사는 친구인데, 쑥관련해서 하고나서 많이 좋아졌대요... 내일 물어보고 알려 드릴께요... TT5. 미미
'12.12.28 1:54 AM (121.160.xxx.177)저도 큰애낳고 또, 둘째 낳고 무릎 아래쪽만 이상하게 간질거리고 뭐가 났었어요.
약 먹기도 그래서 한달쯤 고생하다 병원갔었고 약 먹고 났어요.
거기서도 면역력 이야기를 했던것 같아요.곧 괜찮아 진다고 하고.
일단 시간만 되면 주무세요.
엄마가 먼저 회복되어야 아기도 행복해져요. 경험담입니다.6. 연주맘
'12.12.28 1:55 AM (110.47.xxx.45)제가 그 증상으로 온몸에 긁은 흉터가 지금도 남아 있는데요
목욕탕 가면 가끔 아줌마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볼 정도로..
유명한 피부과 다녀봐도 딱히 머라고 얘기도 못해주고
약을 먹어도 가려움이 잠깐 멎는 정도지 완치는 안 됐었구요
특히 밤 12시만 되면 미친듯이 더 가렵구 허리아래로 긁은 흉터가 하도 많아서
남편이 농담삼아 넌 바람피기 다 글렀다구..
넘 안좋은 얘기만 했나요
하여간 유일하게 그나마 가려움증을 덜어준 게 유근피 였어요
유근피 환 구해서 한숟가락 정도 먹었구요
여기저기 피부과 다니다 보면 그나마 잘 듣는 약 처방해 주는 피부과 찾아내서
계속 다니고
근데 결론은 시간이였어요 점점 더 가려움증이 완화되긴 했지만 애가 초딩 1년인
지금도 조금은 가렵구요 피부 완전 조은 편이었는데 임신,출산 겪으면서 살성이 완전
변한것 같아요 생리대만 해도 끝닿는 자리가 거뭇해질 정도라
초기에 잘 다스리려서 저처럼 흉터땜에 속상해 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래요7. ㅠㅠ
'12.12.28 2:14 AM (122.44.xxx.50)저두 그랬는데 6주 미친듯 고생하고 이제 좀 살것같네요
병원가봐도 원인불명 알레르기라고 연고랑 약 처방해주는데 바르고 먹어봤자 그저 그랬어요
이게 출산당시 맞은 무통이나 촉진제 이런게 몸에 남아있다가 스트레스로 면역력 약해지면 나타난데요
저는 발병 당시 바로전 한달간 시댁을 매우 자주 갔었더라는;;
맘스홀릭 검색해보다 안건데 장충역에 유태연피부과라고
할아버지가 하는 오래된곳이 있는데 이곳 약먹고 가려움은 많이 좋아졌다는분도 있더라구요
전 안타깝게도 약간 떨어진곳이라 못가봤는데..
아님 가까운곳 여러 피부과 가보시고 그중 그나마 맞는약있음 빼먹지말고 꼭드세요
전 스테로이드 무섭다고 건성으로 먹어서 더 키운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해본건 기적의야채스프랑 해독주스 먹었거든요 이게 효과가 있었다곤 장담할순 없어서;;면역력을 위해서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어떠실지..
보통 6주정도 간데요 긁는건 얼음수건을 대서 진짜 참으셔야되요
저 지금 흉터같이 지저분해져서 남편한테도 보여주기 그래요 ㅠㅠ8. 스테로이드
'12.12.28 3:59 AM (211.212.xxx.114) - 삭제된댓글스테로이드는 먹어도 단기간에 먹고 끝내야지.
지속적으로 먹을 약이 절대 아니에요. 정말 처음엔 축복같다가 나중엔 저주처럼 느껴지는 부작용이 많은 약이에요. 유기농으로 드시고 운동도 하고 생활 습관을 한 번 웰빙으로 바꿔보세요.9. 강추
'12.12.28 7:13 AM (210.92.xxx.200)요료법이 최고예요
본인의 소변을 수시로 발라보세요
여드름,아토피, 피부병,가려움증 심지어 욕창까지
놀랄만큼 빨리 나아요
소변은 갓나왔을땐 무균상태니 더럽다 생각마세요
오한진 박사도 티비에서 그렇게 말했구요10. 강추
'12.12.28 7:14 AM (210.92.xxx.200)그리고 부작용이 전혀 없어요
11. 약사이면서 한약사에요..
'12.12.28 7:15 AM (222.105.xxx.8)제 경험으로는 아무래도 폐에 열이생겨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임신중에 미친듯이 가려웠고 최근에 너무 가려워서 스테로이드를 먹을정도였는데 예전에 공부했던게 생각나서 청폐탕을 구해서 먹었어요.. 그날부터 안가려워요.. 요즘같이 환절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가 목의 기운이 성해서 마른기침이 잘낫지않고 그런게 다 폐에 열이 차서 그런겁니다. 폐열은 피부로도 나타나 참을수없는 가려움을 야기시키구요. 저희아이도 가려워해서 청폐탕 먹였는데 아이도 전혀 안긁어요. 친구도 가렵고 가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먹는거 줬더니 온가족이 다먹는다고 택배로 보내달라고 부탁할정도입니다. 제 경험상 청폐탕이 답일듯해요. 약국에 가면 청폐탕이라고 있는곳이 있을거예요..
12. 약사이면서 한약사에요..
'12.12.28 7:19 AM (222.105.xxx.8)청폐탕은 약이름이 아니라 한방 탕제 이름입니다. 십전대보탕.쌍화탕 이런것 처럼요..
13. 기다림
'12.12.28 9:57 AM (125.128.xxx.5)저도 5개월을 우울증앓을 정도였읍니다
한의원에서 고쳤어요
전 지금도 이 원장님께 너무감사하고있어요
가려운거 정말 미치지요14. 크롱
'12.12.28 10:04 AM (203.170.xxx.233)출산앞두고 있어서. 참 남의 일같지 않네요///
15. ...
'12.12.28 10:11 AM (1.244.xxx.166)저도 그래요. 출산후 겨울이면 건성습진 으로고생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또그러네요. 면역이 떨어졌나봅니다.
16. 사탕별
'12.12.28 12:53 PM (39.113.xxx.115)혹시 임신중에 철분제 드셨나요?
저도 철분제 먹고 심하게 두드러기 났었어요
철분제에 심하게 알러지 있는 사람들 있어요17. 꼬미꼬미
'12.12.28 2:19 PM (61.43.xxx.95)역시 82에 물어보길 잘한것 같아요^^
덧글 달아주신 방법들 오늘부터 한가지씩 꼭 해볼게요.
어제도 긁느라 깊은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하고 힘드네용~18. 꼬미꼬미
'12.12.28 2:21 PM (61.43.xxx.95)좋은방법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당~
완치되면 다른분들 위해서라도 후기 꼭 쓸게요.^^19. ..
'12.12.28 2:32 PM (118.33.xxx.104)저희 언니가 출산하고 일년동안 그랬어요.
출산 후에 육아 스트레스 말고도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갑상선도 문제가 좀 있었구요.
처음에 피부과 다니다가 스테로이드제 너무 심하게 처방해주길래 끊고 한약 반년정도 먹었어요.
한약 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효과는 없었지만 꾸준히 장복하고 음식 조심해가며 먹었더니 지금 약 끊은지 반년쯤 됐는데 말짱하게 됐어요. 너무 긁어서 흉터는 좀 남았지만요.
진짜 사람이 미칠껏처럼 간지러워서 피날때까지 긁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래봤자 시원해지지도 않고 흉터만 남는다는걸 깨닫고는 간지러울때마다 간단하게 물로만 씻고 그랬었어요..20. 헉!!!!
'12.12.28 4:39 PM (112.151.xxx.74)제가 딱 그래요!!!!
출산후 7개월째부터인가 목에 습진처럼 빨갛게 되고 허벅지뒤쪽도 그렇게되서
첨엔 습진이나 곰팡이균인줄알았어요.
근데 습하거나 접히는부분도 아닌데 그래서 좀 이상했죠.
점점 몸이 가려우면서 긁으면 그부분이 빨간 점처럼 올라오고 커지고;;;
병원갔더니 먹는약이랑 바르는약 주더라구요. 병명은 말 안해주고 심각한거 아니니 걱정은 말란 말만하구요.
먹고 바르니 약간 진정되는가싶더니 먹는약 끝났는데도 계속그래서
아무래도 건조해서 그런가싶어 씻고 보습력높은 크림 발라주니 좀 나아졌어요.
근데 제가 애기낳고 진짜 먹지도 않고(게을러서 음식을 해먹질 못했네요 ㅠㅠ)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그게 면역력이 떨어지게된 원인인거같았네요.
지금은 진짜 작정하고 잘먹으려고하고, 영양제 챙겨먹고해요. 보습하고.
그래도 아직도 간지러운데 빨간건 더 생기지않네요....
여기 댓글보니 칼슘제 먹으라고하시는데 저도 칼슘부족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