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읽고 심란해요

늙은엄마 조회수 : 13,285
작성일 : 2012-12-27 21:36:47
베스트글중에 외로워 자살생각하신다는 분
그 글 읽고 외동으로 급검색했네요
저나 남편이나 늦게 결혼해서 늙은 아빠 엄마고
외동딸이거든요. 내년에 다섯살
남편은 흡연자고 저는 친정에 암가족력이 있어요
둘째는 마음접고 있었는데
그 글 읽으니 남의 일 같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요
다른 외동맘들은 어떠세요?



IP : 218.238.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7 9:38 P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결혼을 일찍시키세요 ㅠㅠ 항상강아지고양이 등등 키우시고요...

  • 2. ㅇㅇ
    '12.12.27 9:39 PM (211.237.xxx.204)

    저희 시누이는 형제여섯에 자녀 셋에 남편까지 있었어도 맨날 외롭다 외롭다 하시더니
    어느날 자살하셨어요..
    독거노인도 자살하고 자식 있어도 자살하고.. 형제 있어도 자살하고;;
    결혼해도 외로운게 더 힘들죠.. 솔로가 외로운것보다.. 그런겁니다.

  • 3. 케바케
    '12.12.27 9:40 PM (59.10.xxx.139)

    케바케 아니겠어요
    남매놓고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유산으로 더럽게 싸우는 사람도 있어요
    외동이 문제가 아닌거에요

  • 4. 제 친구
    '12.12.27 9:41 PM (221.146.xxx.93)

    제친구중에 매우 나이가 많은 부모로 붜 태어난 외동딸이 있습니다. 대학졸업할때 이미 환갑을 다 지내셨었구요. 아버지도 담배하시고, 어머니는 중간에암수술도 하셨어요. 그런데도, 열심히 노력하셔서,지금은 직장다니는 딸내미 아기 봐주십니다. 결혼일찍시키시는거 고려하시구요..건강관리 잘하시기를요^^

  • 5. ....
    '12.12.27 9:4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외동이어서 저런생각하는건 아니예요
    분신같은 가족 놓치고나면 겪는 과정이예요.물론 저도 겪었구요
    그것까지 당겨서 걱정을 하기엔 ㅠㅠ

  • 6. 8남매
    '12.12.27 9:48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8남매인 아는 지인..
    중간에 끼여 방치되어 크셔서 그런지
    멘탈이 장난 아니었어요
    너무나 거칠고.. 불륜에 술집...
    자살도 당연 미수 몇번.
    형제 많은거 아무 소용 없드라고요.

  • 7. 사막의문
    '12.12.27 9:50 PM (125.176.xxx.55)

    사촌들과도 자주 만나게 하고 이런 저런 취미활동도 시켜주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키우겠지만
    외로운 인생을 살든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든.. 그건 제 아이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 8. ..
    '12.12.27 10:10 PM (203.100.xxx.141)

    원글님 뭐든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불안해 하실 필요도 없고요...........

  • 9. nnm
    '12.12.27 10:12 PM (1.177.xxx.33)

    둘째 지금 생각해서 낳으면 첫째가 밑에 동생 또 뒷치닥하는거 생각해보세요
    외로움 딱 하나 생각하고 다른건 생각안하시면 안되죠.
    둘째는 또 더 나이 많은 부모를얻는건데...
    천정 무너질까봐 잠못잘순 없잖아요

  • 10. 그래서
    '12.12.27 10:46 PM (211.63.xxx.199)

    그래서 부모들이 자식 결혼시켜야 눈 감는다고 하시는거 같아요.
    노처녀, 노총각이신분들 가능하다면 얼른 짝 찾으시길 가족이 없으면 외로워요.

  • 11.
    '12.12.27 10:49 PM (180.69.xxx.170)

    전 외동으로 자랐고 직장 다닐 때 엄마 돌아가셨어요. 결혼식도 제가 알아서 했네요. 아버지는 사업 때문에 바쁘셔서;;
    지금은 아이 하나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전 혼자라서 좋은데요.. 외롭거나 싫었으면 아이를 더 낳았겠죠.
    자기 일 있고 마음이 꽉 차 있으면 안 외롭지 않나요? 외동이라 외롭다는 건 사람 나름이에요.

  • 12. 올리브
    '12.12.27 10:52 PM (116.37.xxx.204)

    얼마전 자살한 모씨 형제가 열명인가 그랬지요. 그것과는 관계 없습니다.
    자식 두고 부모두고도 가는데 형제가 무슨요.

  • 13. 외로움
    '12.12.28 12:06 AM (58.235.xxx.80)

    외동이라고 외로운 것도 아니고 형제많다고 안외로운 것도 아닙니다.
    유별나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성향일 뿐이지 외동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 14. 저희 부부도
    '12.12.28 7:30 AM (119.193.xxx.72)

    외동딸 가진 늙은 부모예요.
    아이가 혼자 남을지도 모를 상황을 늘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
    형제도 하나없이 가족을 모두 잃었다는 상실감은 그냥 외로움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외로움이나 상실감에 대체하는 자세가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그 베스트글의 처자는 잘 이겨낼 거라 믿어요.
    적어도 경제적 쪼들림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 15. 글쎄요.
    '12.12.28 9:28 AM (101.160.xxx.167)

    자살한다는 분이 외동이라서 저러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형제가 있어도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 있어요.

    외동인 제가 봐도 머리 아플 정도로 외로워, 외로워 하시는분들 있어요.

    옆에 부모형제 다 있는데 사람에 대해 연연하고, 매달리고, 내 마음 몰라준다고 삐지고....

    사람마다 다르죠. 그리고요, 대부분의 외동은 처음부터 혼자 자랐기 때문에 독립심, 자립심이 좀 있는 편이예요. 그래서인지 형제 있는 사람들보다 이기적이여 보일수도 있지만, 강하긴 하답니다.

    자살한다는 분도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외동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 16. 베이비메리
    '12.12.28 12:11 PM (211.33.xxx.101)

    제가 그 글 보고 이와 같은 글 올리고 싶었어요.
    답은 알지만 그냥 누구 얘기라도 한번 더 듣고 싶어서요.

  • 17. 인간은
    '12.12.28 1:10 PM (14.52.xxx.74)

    죽을때가지 외로워요. 아무리 사람많은 곳에 가 있어도 친구가 많아도 형제가 많아도 일거리가 많아도

    돈이 많아도 자기 몫의 외로움은 끝없이 따라올겁니다.

    그걸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겠죠.

  • 18. 외동딸
    '12.12.28 1:43 PM (112.154.xxx.19)

    댓글 남기려고 로긴했어요.

    전 서른다섯이고 기혼이며 아이를 키우고있는 여자사람이며
    외동딸로 자랐어요.

    부모와 애착관계,유대관계가 좋은편이라 자라면서 그다지 형제,자매를 부러워한적은 없었어요.
    단,여행을 가면 꼭 친구를 데리고 가는경우가 많았네요.
    고등학교때까지~

    대학을 유학생활을 해서인지,성격탓인지 결혼할때도 형제,자매의 아쉬움이 크진않았어요.

    근데 주위에 크고,작은 어려운일들을 겪는걸보면
    특히 부모상 치르는걸보면 겁이 덜컥나요.
    물론 사랑스런 내아이들과 다정한 남편이 있지만 나와 같은 감정일수없잖아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슬픔을,그리움을 이세상에 나혼자 감당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워요.

    나와같은 마음으로 슬퍼할 사람,나와 같은 마음으로 추억할 사람이 없다는것이~

    전 큰아이가 7살,작은아이가 7개월이에요.
    큰아이가 원해서 낳은거지만 어느정도 내 상황때문이기도해요.

  • 19. ㅡ,ㅡ
    '12.12.28 4:00 PM (118.222.xxx.165)

    외동이랑 그러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사람은 다 외로워요.
    제발 이것저것 갖다대서 일반화시키지 말아요.
    요즘 외동이 천지인데.

  • 20. 케바케
    '12.12.28 4:42 PM (112.170.xxx.61)

    저 위에 댓글중에 케바케가 무슨뜻인지요?

  • 21. ㅇㅇ
    '12.12.28 5:07 PM (112.151.xxx.74)

    외동이랑은 큰 상관없을걸요...
    제 주변에 8남매인데 자살한 분이 계셔서 ㅠㅠ
    크고나면 외동이든 형제많든 상관없는거같아요. 형제들있어도 오히려 더 외로울수도있구요.

  • 22. 라플란드
    '12.12.28 5:55 PM (183.106.xxx.35)

    싱글맘이고 아이하나입니다..
    우리아이는...앞으로..계속....혼자로 클텐데....
    너무 심란한 하루입니다.

  • 23. 외동이 외롭다는건
    '12.12.28 9:02 PM (124.49.xxx.196)

    형제많은 집이 늘 행복하다는 전제조건일때 해당하는건데,
    댓글님들 말씀처럼.
    꼭 그렇지 않고, 오히려 남보다 못한 경우, 외로움 + 배신감 + 실망감 등으로 인해
    더 마음에 악을 품고 살경우도 있어요.

  • 24. 6남매 막내
    '12.12.28 9:20 PM (211.234.xxx.96)

    사랑 듬뿍 받고 컸어요.
    외로워 죽겠어요,
    미치겠어요.
    그리고 자식 여러명 낳아서 하나도 집중 못하고 키운 친정 엄마 원망합니다.
    그래서 전 외동으로 키우고 있죠

  • 25. ...
    '12.12.28 10:09 PM (59.15.xxx.184)

    외동이라 그러겠어요

    사람 성향이 유난히 외로워하는 타입이 있구요

    외로워도 그걸 긍정적으로 잘 극복하는 사람도 있구요

    십인십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91 고김근태상임고문 1주기 추모식이 열렸군요 2 오늘 2012/12/28 802
200190 둘중 하나는 놓아야 할까요... 2 ... 2012/12/28 763
200189 요즘 어떤 전시회가 있나요? 추천해 주세요 1 준준 2012/12/28 648
200188 저 인터넷 화면 캡처하는 법 좀 알려주실래요? 6 해리 2012/12/28 3,534
200187 헬스 처음 해보려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4 ,,,, 2012/12/28 1,270
200186 이상한 문자가 오는데요~~ 15 ?? 2012/12/28 2,847
200185 닥치고 패밀리 넘 재미있지 않나요 7 동동맘 2012/12/28 1,896
200184 지금 샤이니 라이브아니죠? 7 .... 2012/12/28 2,217
200183 분당지역 여중생 문법 과외 하실 참한 여대생을 찾는데요. 6 여대생 과외.. 2012/12/28 1,830
200182 채권은 어떻게 사는거예요? 2 .. 2012/12/28 1,198
200181 영어 전문가분들...질문 드립니다. 1 선물은 2012/12/28 611
200180 정치방 분리 반대합니다 51 저는 2012/12/28 1,722
200179 저녁에 잠깐 나갔다 옆자리 할머니들 대화에 화남... 32 -_- 2012/12/28 6,724
200178 두달전 고양이를 파양하고 싶다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11 발톱쟁이 2012/12/28 3,546
200177 약시 검사관련 병원 추천 도움 2012/12/28 582
200176 ..지금 kbs 가요대전에 보이프렌드 나왔나요? 1 저기 2012/12/28 867
200175 줌인줌아웃에서 여론수렴합니다(정치방분리글아님) 25 여론수렴 2012/12/28 1,936
200174 달님 3 제가 하고싶.. 2012/12/28 914
200173 저도 묻어가며 미국에서 들었던팝송 질문할께요 11 남자와 여자.. 2012/12/28 1,232
200172 (수정)솔직히 문후보님 당당히 정치하셨으면 좋겠어요 30 nnnnnn.. 2012/12/28 3,049
200171 눈맞는 다는 것이 어떤거에요?-.- 4 2012/12/28 1,674
200170 민주당에 수검표요구 전화해보신분 계세요??? 6 수검표요구 2012/12/28 1,506
200169 방금 sbs 의 Y보고 너무 감동받아 울었어여 28 ㅠㅠ 2012/12/28 13,175
200168 친구 남편들이 저는 왜이리 불편할까요? 4 ... 2012/12/28 2,980
200167 질문) 진영역에서 진영읍까지 걸어갈수 있나요? 13 드디어 2012/12/28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