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읽고 심란해요
그 글 읽고 외동으로 급검색했네요
저나 남편이나 늦게 결혼해서 늙은 아빠 엄마고
외동딸이거든요. 내년에 다섯살
남편은 흡연자고 저는 친정에 암가족력이 있어요
둘째는 마음접고 있었는데
그 글 읽으니 남의 일 같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요
다른 외동맘들은 어떠세요?
1. ....
'12.12.27 9:38 PM (203.226.xxx.1) - 삭제된댓글결혼을 일찍시키세요 ㅠㅠ 항상강아지고양이 등등 키우시고요...
2. ㅇㅇ
'12.12.27 9:39 PM (211.237.xxx.204)저희 시누이는 형제여섯에 자녀 셋에 남편까지 있었어도 맨날 외롭다 외롭다 하시더니
어느날 자살하셨어요..
독거노인도 자살하고 자식 있어도 자살하고.. 형제 있어도 자살하고;;
결혼해도 외로운게 더 힘들죠.. 솔로가 외로운것보다.. 그런겁니다.3. 케바케
'12.12.27 9:40 PM (59.10.xxx.139)케바케 아니겠어요
남매놓고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유산으로 더럽게 싸우는 사람도 있어요
외동이 문제가 아닌거에요4. 제 친구
'12.12.27 9:41 PM (221.146.xxx.93)제친구중에 매우 나이가 많은 부모로 붜 태어난 외동딸이 있습니다. 대학졸업할때 이미 환갑을 다 지내셨었구요. 아버지도 담배하시고, 어머니는 중간에암수술도 하셨어요. 그런데도, 열심히 노력하셔서,지금은 직장다니는 딸내미 아기 봐주십니다. 결혼일찍시키시는거 고려하시구요..건강관리 잘하시기를요^^
5. ....
'12.12.27 9:4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외동이어서 저런생각하는건 아니예요
분신같은 가족 놓치고나면 겪는 과정이예요.물론 저도 겪었구요
그것까지 당겨서 걱정을 하기엔 ㅠㅠ6. 8남매
'12.12.27 9:48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8남매인 아는 지인..
중간에 끼여 방치되어 크셔서 그런지
멘탈이 장난 아니었어요
너무나 거칠고.. 불륜에 술집...
자살도 당연 미수 몇번.
형제 많은거 아무 소용 없드라고요.7. 사막의문
'12.12.27 9:50 PM (125.176.xxx.55)사촌들과도 자주 만나게 하고 이런 저런 취미활동도 시켜주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키우겠지만
외로운 인생을 살든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든.. 그건 제 아이의 몫이라고 생각해요.8. ..
'12.12.27 10:10 PM (203.100.xxx.141)원글님 뭐든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불안해 하실 필요도 없고요...........9. nnm
'12.12.27 10:12 PM (1.177.xxx.33)둘째 지금 생각해서 낳으면 첫째가 밑에 동생 또 뒷치닥하는거 생각해보세요
외로움 딱 하나 생각하고 다른건 생각안하시면 안되죠.
둘째는 또 더 나이 많은 부모를얻는건데...
천정 무너질까봐 잠못잘순 없잖아요10. 그래서
'12.12.27 10:46 PM (211.63.xxx.199)그래서 부모들이 자식 결혼시켜야 눈 감는다고 하시는거 같아요.
노처녀, 노총각이신분들 가능하다면 얼른 짝 찾으시길 가족이 없으면 외로워요.11. 컥
'12.12.27 10:49 PM (180.69.xxx.170)전 외동으로 자랐고 직장 다닐 때 엄마 돌아가셨어요. 결혼식도 제가 알아서 했네요. 아버지는 사업 때문에 바쁘셔서;;
지금은 아이 하나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전 혼자라서 좋은데요.. 외롭거나 싫었으면 아이를 더 낳았겠죠.
자기 일 있고 마음이 꽉 차 있으면 안 외롭지 않나요? 외동이라 외롭다는 건 사람 나름이에요.12. 올리브
'12.12.27 10:52 PM (116.37.xxx.204)얼마전 자살한 모씨 형제가 열명인가 그랬지요. 그것과는 관계 없습니다.
자식 두고 부모두고도 가는데 형제가 무슨요.13. 외로움
'12.12.28 12:06 AM (58.235.xxx.80)외동이라고 외로운 것도 아니고 형제많다고 안외로운 것도 아닙니다.
유별나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성향일 뿐이지 외동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14. 저희 부부도
'12.12.28 7:30 AM (119.193.xxx.72)외동딸 가진 늙은 부모예요.
아이가 혼자 남을지도 모를 상황을 늘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
형제도 하나없이 가족을 모두 잃었다는 상실감은 그냥 외로움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외로움이나 상실감에 대체하는 자세가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그 베스트글의 처자는 잘 이겨낼 거라 믿어요.
적어도 경제적 쪼들림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15. 글쎄요.
'12.12.28 9:28 AM (101.160.xxx.167)자살한다는 분이 외동이라서 저러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형제가 있어도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 있어요.
외동인 제가 봐도 머리 아플 정도로 외로워, 외로워 하시는분들 있어요.
옆에 부모형제 다 있는데 사람에 대해 연연하고, 매달리고, 내 마음 몰라준다고 삐지고....
사람마다 다르죠. 그리고요, 대부분의 외동은 처음부터 혼자 자랐기 때문에 독립심, 자립심이 좀 있는 편이예요. 그래서인지 형제 있는 사람들보다 이기적이여 보일수도 있지만, 강하긴 하답니다.
자살한다는 분도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외동의 문제는 아니랍니다.16. 베이비메리
'12.12.28 12:11 PM (211.33.xxx.101)제가 그 글 보고 이와 같은 글 올리고 싶었어요.
답은 알지만 그냥 누구 얘기라도 한번 더 듣고 싶어서요.17. 인간은
'12.12.28 1:10 PM (14.52.xxx.74)죽을때가지 외로워요. 아무리 사람많은 곳에 가 있어도 친구가 많아도 형제가 많아도 일거리가 많아도
돈이 많아도 자기 몫의 외로움은 끝없이 따라올겁니다.
그걸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겠죠.18. 외동딸
'12.12.28 1:43 PM (112.154.xxx.19)댓글 남기려고 로긴했어요.
전 서른다섯이고 기혼이며 아이를 키우고있는 여자사람이며
외동딸로 자랐어요.
부모와 애착관계,유대관계가 좋은편이라 자라면서 그다지 형제,자매를 부러워한적은 없었어요.
단,여행을 가면 꼭 친구를 데리고 가는경우가 많았네요.
고등학교때까지~
대학을 유학생활을 해서인지,성격탓인지 결혼할때도 형제,자매의 아쉬움이 크진않았어요.
근데 주위에 크고,작은 어려운일들을 겪는걸보면
특히 부모상 치르는걸보면 겁이 덜컥나요.
물론 사랑스런 내아이들과 다정한 남편이 있지만 나와 같은 감정일수없잖아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슬픔을,그리움을 이세상에 나혼자 감당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워요.
나와같은 마음으로 슬퍼할 사람,나와 같은 마음으로 추억할 사람이 없다는것이~
전 큰아이가 7살,작은아이가 7개월이에요.
큰아이가 원해서 낳은거지만 어느정도 내 상황때문이기도해요.19. ㅡ,ㅡ
'12.12.28 4:00 PM (118.222.xxx.165)외동이랑 그러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사람은 다 외로워요.
제발 이것저것 갖다대서 일반화시키지 말아요.
요즘 외동이 천지인데.20. 케바케
'12.12.28 4:42 PM (112.170.xxx.61)저 위에 댓글중에 케바케가 무슨뜻인지요?
21. ㅇㅇ
'12.12.28 5:07 PM (112.151.xxx.74)외동이랑은 큰 상관없을걸요...
제 주변에 8남매인데 자살한 분이 계셔서 ㅠㅠ
크고나면 외동이든 형제많든 상관없는거같아요. 형제들있어도 오히려 더 외로울수도있구요.22. 라플란드
'12.12.28 5:55 PM (183.106.xxx.35)싱글맘이고 아이하나입니다..
우리아이는...앞으로..계속....혼자로 클텐데....
너무 심란한 하루입니다.23. 외동이 외롭다는건
'12.12.28 9:02 PM (124.49.xxx.196)형제많은 집이 늘 행복하다는 전제조건일때 해당하는건데,
댓글님들 말씀처럼.
꼭 그렇지 않고, 오히려 남보다 못한 경우, 외로움 + 배신감 + 실망감 등으로 인해
더 마음에 악을 품고 살경우도 있어요.24. 6남매 막내
'12.12.28 9:20 PM (211.234.xxx.96)사랑 듬뿍 받고 컸어요.
외로워 죽겠어요,
미치겠어요.
그리고 자식 여러명 낳아서 하나도 집중 못하고 키운 친정 엄마 원망합니다.
그래서 전 외동으로 키우고 있죠25. ...
'12.12.28 10:09 PM (59.15.xxx.184)외동이라 그러겠어요
사람 성향이 유난히 외로워하는 타입이 있구요
외로워도 그걸 긍정적으로 잘 극복하는 사람도 있구요
십인십색이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5073 | 수제코트 샀는데 머리 아파요.. 1 | 검정이라 웬.. | 2013/02/05 | 1,522 |
215072 | 술먹고늦는딸 어찌대처하시나요 20 | 요런 | 2013/02/05 | 2,682 |
215071 | 부엌 식탁 등에서 전기소리가 나요 | 전기소리 | 2013/02/05 | 517 |
215070 | 여의도중학교 교복 물려 받을 수 있을까요? 3 | 중딩맘 | 2013/02/05 | 691 |
215069 | 외국가는 비행기표만 구입하시는분요 20 | 궁금ㅎ요 | 2013/02/05 | 2,420 |
215068 | 주식 전망 10 | ᆢ | 2013/02/05 | 2,279 |
215067 | 충주에 사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5 | 꼬맹 | 2013/02/05 | 982 |
215066 | 레알사전.......후회란????? 2 | 점심후디저트.. | 2013/02/05 | 699 |
215065 | 헐 희대의 살인마 검거됐단 소식 떴네요. 25 | 진정한사랑 | 2013/02/05 | 13,692 |
215064 | 10-20년후엔 의학계에 어떤발전이 있을까요? 3 | ,,, | 2013/02/05 | 565 |
215063 | 올해 입학하는 예비초등생입니다.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1 | 맘 | 2013/02/05 | 746 |
215062 | 하동균 목소리 너무 좋지않나요. 3 | .. | 2013/02/05 | 1,313 |
215061 | 갤럭시노트2(할부원금49만원) 이 조건이면 괜찮은건가요? 2 | 갤럭시노트2.. | 2013/02/05 | 1,744 |
215060 | 의료행정이요 3 | 진로 | 2013/02/05 | 653 |
215059 | 설날에 한복입을건데 머리가 걱정이예요. 4 | 걱정 | 2013/02/05 | 692 |
215058 | 남편회사 경리분이 공인인증서랑 비번,계좌이체비번을 요구 26 | why | 2013/02/05 | 6,152 |
215057 | 단설유치원 졸업문의 1 | 간장이 | 2013/02/05 | 482 |
215056 | 체능단출신들이 체육은 확실히잘하나요? 9 | 체능단 | 2013/02/05 | 1,071 |
215055 | 명절에 오는 손님. 5 | 일복 많은 .. | 2013/02/05 | 1,433 |
215054 | 힐링캠프 무료보기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6 | . | 2013/02/05 | 2,745 |
215053 | 혼용율 좀 봐주세요 4 | 옷감 | 2013/02/05 | 504 |
215052 | 입주청소/이사청소 | 뽀송이청소 | 2013/02/05 | 532 |
215051 |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66 | ... | 2013/02/05 | 12,302 |
215050 | 강아지 몇살이세요?? 8 | .. | 2013/02/05 | 1,346 |
215049 | 이번 겨울 젤 많이 입은 아우터는? 13 | 말해봐요~ | 2013/02/05 | 2,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