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와 다투다 울아이 얼굴에 흉터가..(급질문)

겨울눈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2-12-27 21:22:47

초1 남자아이고요,  반친구랑 놀다가 다투었나봐요...상대방아이가 울아이 얼굴을 할퀴고 꼬집어서

난자질당한것처럼 여러군데가 상처가 났어요..

전 충격받았지만, 연고바르고, 매디폼인가 뭐 그런종류 붙이면 낫는줄 알았어요..

근데 몇일지나도 더 심해지길래, 피부과 갔더니 엄청 심하다며..얼굴에 흉터가 남는다네요..

눈아래부터 코중앙까지 길게 칼자국처럼 쭉 그은것이 두껍고 부풀어서 상처가 남고, 다른곳 얼룩덜룩 진곳은

치료잘하면 없을지지모른다고...

지금 우리아이 보는 사람마다 다 놀라고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냐고 물어보고...

병원에선 일주일 한번에 8천원하는 레이저 10분정도 매일 해야하고, 한 일주일정도요..

그다음 상처엷게 해주는 레이저시술 기본 5번해야하고 추가로 더 해야될지 모른다네요.. 한번에 5만원이래요..

오늘치료비만 3만5천원이네요....앞으로 거의 50만원정도는 들것같아요...

그래도 엷은 상처자국은 남는다하니..새끼손가락 길이만큼 쭉 그어졌어요..

그아이 엄마는 저랑 친한 엄마예요..사람도 좋고 착해요..

간호사가 상처 상대엄마에게 보여줘야한다해서 오늘 보여주었네요..

그정도일줄 몰랐다며 엄청 놀래고...미안하다하고, 치료비는 물어주겠다며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라며...

그상대방아이가 울아이가 놀려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했다는군요... 울아이 이야기는 그아이가 가위바위보 지니까

화가나서 그랬다는데..옆에서 본 다른아이도 가위바위보 져서 그아이가 그랬다는군요..

같은학원도 다니는데 학원선생님이 울아이보고 얼굴 왜 그랬냐니까 그아이가 먼저  넘어져서 그렇다고 대신 말해줬대요..

그말에 좀 놀랬어요..선생님이 자기를 안좋게 볼까봐 그렇게 말했나봐요..

 

중요한건 친한엄마이고 아이들싸움에  어른감정은 전혀 없어요..

그런데 오늘 만나서 아이보여주며  병원비 반반 나누자고했어요.. 요즘 우리형편 이야기하며 미안하다 하구요..제가요..

그엄만 자기쪽에서 다 내겠다하고...전 미안해서 같이 나누자하고...그냥 흐지부지하고 나왔네요..

이럴땐 어떻게 병원비처리 해야하나요?   전 만나서 병원비 운운한것두 넘 부끄럽고 민망하고 찌질해보여서 ...제자신이

 부끄러웠어요...그치만 요즘 형편이 안좋아서..그엄마도 알고있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4.153.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7 9:26 PM (211.246.xxx.173)

    병원비보다 그 아이가 원글님.아이에게.제대로 사과를 해야죠.전혀ㅠ반성의.기미가 없는게 더 문제네요.넘어져서 그랬다니..그리고ㅠ병원비는.당연 상대엄마에게 청구해야죠..도대체 누구를.위해ㅜ그렇게 착한척 하시나요..

  • 2. 틈새꽃동산
    '12.12.27 10:27 PM (49.1.xxx.179)

    아까 답글이 많았는데 다 어디갔지??

    내가 치매가오나?? 이상하네..

  • 3. .....
    '12.12.28 11:36 AM (58.237.xxx.199)

    아무리 화나도 얼굴엔 손 안되야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과가 안되어 있네요.
    ....
    치료후 흉터에 햇빛쬐면 흉터가 진해질 수 있으니 햇빛조심하시고
    흉터제거연고 바르시고(1달까지)
    나중엔 알로에바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21 늦은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생활의지혜 2013/03/25 649
233920 양모요 세탁하는데 4 만원이라네요 5 세탁소 2013/03/25 1,857
233919 유레카 중학생맘 2013/03/25 488
233918 초등저학년 여학생 어떤 브랜드 옷이 이쁜가요? 4 이쁜옷 2013/03/25 1,263
233917 신축 원룸 많은 동네 알려주세요 5 강남출근 2013/03/25 1,268
233916 엑스레이사진 달라고하면 줄까요? 4 깁스 2013/03/25 7,204
233915 해외 로밍시 인터넷차단 3 스노피 2013/03/25 868
233914 실명 적힌 '성접대 정보지' 무차별 확산 파장 外 5 세우실 2013/03/25 1,944
233913 후기2-피부걱정 당귀세안, 10일째. 마음부자 2013/03/25 3,879
233912 설경구가 분노했네요 67 설송 2013/03/25 24,692
233911 과장과 축소로 웃기기 (유머) 시골할매 2013/03/25 714
233910 잘 안씻는 남편 ㅠ 16 건축학개론 2013/03/25 6,912
233909 중학생 학부모 총회 3 학부모 총회.. 2013/03/25 2,098
233908 아기들 감기 꼭 항생제 먹여야 하나요? 4 달달 2013/03/25 2,474
233907 진선미 "원세훈 출금에도 내가 공항 나간 이유는…&qu.. 2 샬랄라 2013/03/25 854
233906 다림질만도 세탁소에서 해주는일인가요 2 .. 2013/03/25 979
233905 친구를 보면 당사자를 알 수 있다는데 박근혜를 보면 4 심마니 2013/03/25 818
233904 부부간에 서로 신호를 어떻게 보내나요? 13 ..... 2013/03/25 3,057
233903 1층사니 블랙박스 신경쓰여요 8 아줌마 2013/03/25 2,490
233902 재충전.. 어떻게 하시나요?? 중년여성 2013/03/25 415
233901 둘째 낳길 잘했구나 느끼는 요즘입니다.. 17 둘째 2013/03/25 3,165
233900 초등 수준영어 질문하나만 받아주셔요^^ 4 초등 2013/03/25 475
233899 심재철 의원, 국회서 누드사진 보다 딱 걸려 '망신' 2 세우실 2013/03/25 1,229
233898 저희 집은 담벼락이 낮아서 사람들이 길가다가 마당안에 쓰레기 던.. 베리베리베리.. 2013/03/25 689
233897 하루 맡겨도 이율이 조금이나마 괜찮은 은행통장 상품 있는지.. /// 2013/03/25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