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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옷 사줄까요 말까요

작성일 : 2012-12-27 19:55:24
남편이 옷 별로 없습니다
정장 안입어도 되는 직장이라
파카 입고 다니는데 단벌신사
산지 2년됐는데 원래 좀 얇고 짧기도 하고...
요즘나오는 뜨듯한 패딩하고는 좀 거리가 있죠

그래서 이번겨울에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갖고싶다는 거예요
그냥 취미는 아니고요 직업상 필요해요
그래서 백오십만원이 들었어요(이백오십인데 백만원은 자기가 용돈모았음)
추워도 좋으니 옷대신 카메라를 사겠다 해서

생활비에서 백오십만원이...
(옷은 한 오십만원 예상이었죠)

근데 한파가 밀어닥치고...

엉덩이도 안가려지는 점퍼를 입고 다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픔 ㅠ

근데 분명 대신 카메라를 사겠다 했단말이죠...;

그래도...

패딩 사줄까요?
너무 덜덜 떨면서 다녀요 ㅠ
옷사달란 소리는 한번도 안함. (카메라가 조아조아 이러고 있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카메라 산대신에 따신옷은 내년에 사자.
원래는 그랬거든요...

IP : 211.196.xxx.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12.12.27 7:56 PM (14.55.xxx.168)

    사주세요. 어차피 내년에 사줄거면 올해도 입히시고.. 남편 귀엽네요

  • 2. ㅇㅇ
    '12.12.27 7:58 PM (211.237.xxx.204)

    남의 남편 아니고 원글님 남편이에요~
    남편 감기걸려서 회사도 못나가면 누가 손해겠어요~

  • 3. 그쵸?
    '12.12.27 8:01 PM (211.196.xxx.20)

    원래 따신게 하나 있긴 한데 엄청 무거워요
    무거운거 싫다고 안입더라고요
    요새 가볍고 따뜻한 패딩 많는데 하나 사줘야겠어요
    그렇게 추워하는지 몰랐는데 오늘 점심에 직장 근처서 만났는데 정말 추워하더라고요(밖에서 볼일이 잘 없으니까요)
    오늘 깜놀했어요 ㅠㅠ 당장 사줘야겠음 ㅠ

  • 4. 북아메리카
    '12.12.27 8:04 PM (119.71.xxx.136)

    사주세요 돈버는 남편 춥게 다니면 안되쟎아요^^

  • 5. 何で何で
    '12.12.27 8:04 PM (175.223.xxx.235)

    옷이 있는데 하나 더 사는거 고민하는게
    아니잖아요
    얇은패딩밖에 없다 하시며
    고민하심 어째요ㅠㅠ
    이런 무시무시한 한파에....
    하루빨리 사서 따뜻하게 댕기셔요~~~~^^

  • 6. ...
    '12.12.27 8:10 PM (218.236.xxx.183)

    카메라로 일 하신다면서요... 옷사는데 사채 써야하는거 아님 2,3개월 할부라도 해서
    사주세요ㅎ

  • 7. 이런게 고민 꺼리되나요?
    '12.12.27 8:12 PM (58.231.xxx.80)

    이 추운날 남편 덜덜 떨고 다니면
    남은 원글님 욕합니다. 남편 이추위에 덜덜 떨게 다니고 번돈 어디 쓰냐고
    남말은 쉬우니까 이런말 진짜 많이 해요 남자들 허름 하게 다니고 변변한 겨울 옷 하나 없으면
    아내욕 하더라구요

  • 8. 앗...
    '12.12.27 8:17 PM (211.196.xxx.20)

    이 와중에 은근히 저 힐난하는 분 계시는데 진정하시고요 ㅎㅎ
    저 그렇게 못된 아내 아니고요 ㅎㅎ
    따뜻한 옷이 하나 더 있는데 입으라 해도 싫다하길래 안춥나 그러고 있었죠;;
    오늘 물어보니 무거워서 싫다네요
    비...비난하지 마세요 저 남편 등골 뽑아먹는 여자 아니에요;;; 저도 돈 벌고요;; (가난한 예술가 커플이어서 그렇지 ㅠ)

  • 9. 날도 추운데
    '12.12.27 8:17 PM (211.234.xxx.152)

    돈버느라 고생인데 사주는거 좋은거 하나 사주세요. 좋은거 하나 사면 몇년 입을텐데 사줄거면 좋은거 사주세요.

  • 10. ...
    '12.12.27 8:18 PM (115.139.xxx.32)

    저렴한걸로 사주세요.
    지금 사시면 2월달까지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잖아요

  • 11. 아궁..
    '12.12.27 8:25 PM (39.117.xxx.165)

    업무상 필요한 카메라였고, 본인 용돈도 백만원이나 모으셨다니 허투로 돈쓰는 분은 아니신거 같아요,
    두툼한 패딩 이월상품으로 장만해주세요.
    저는 타운젠트 상설매장에서 거위털도 아닌 오리털 돕바 십몇만원주고 사입혔네요.
    오리털이라 조금 무거울텐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얼마전에 보니 라푸마가 세일 많이 하는것 같던데요.

  • 12. ㅎㅎㅎ 힐난 아니구요
    '12.12.27 8:26 PM (58.231.xxx.80)

    그냥 사람들 입이 그렇더라구요
    남자들 허름 하게 다니고 추위에 떨고 다니면
    다들 집사람들 욕하더라구요.

  • 13. ㅋㅋ
    '12.12.27 8:28 PM (119.67.xxx.200)

    원글님 좀 너무하심...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이미 덜덜 떨고 계시네요...^^
    가볍고 따뜻한걸로 하나 사주시구요..지금 연말이라 세일도 많이 하더라구요...
    앞으로 겨울마다 무지 추울거같으니...이왕 사는거 가볍고 따뜻한거 잘 알아보고 사주세요...^^
    취미생활 아니고 직업상 필요해서 산 카메라인데...아이들한테 이거할래 저거할래 ..이거 선택했으니 저거는 없다! 요거는 좀 아닌듯해요...^^

    남편분 성격이면...충분히 고마워할거같네요~

  • 14. aa
    '12.12.27 8:32 PM (112.152.xxx.2)

    요즘 아웃도어 패딩들 할인 많이하던데 하나 장만해주세요..
    저희 남편거 사러 몇군데 다녀보니 거위털 패딩 2~30만원이면 살수 있던데요..
    좀 좋은거야 5~60만원이지만 일상생활용으로 그리 두꺼운건 필요 없으니...

  • 15. 올리브
    '12.12.27 8:34 PM (116.37.xxx.204)

    얼른 따뜻해지세요.
    건강하시고요.

  • 16. 살림이좋아요^^
    '12.12.27 8:45 PM (114.111.xxx.63)

    카메라 언제 사셨어요? 지금 니콘이나 캐논 카메라 사시면 라푸마나 머렐 구스다운 39만원, 25만원짜리 사은품으로 주는데요.

  • 17. 살림이좋아요^^
    '12.12.27 8:48 PM (114.111.xxx.63)

    아니면 캐논 니콘 카메라 산 사람들중에서 구스다운필요없는사람이 싼 가격에 파카만 따로 팔거든요. 한번 알아보세요. 라푸마는 8만원 머렐은 4만원대로 거래되고있어요^^

  • 18.
    '12.12.27 8:50 PM (211.196.xxx.20)

    그런 정보가;;;
    한달쯤 됐는데요 어차피 지금 사도 못썼을지도 몰라요...
    영상을 찍어야 돼서 준프로용이거든요(캐논)
    원래는 오디마크투를 사고 싶었지만 이 카메라는 오백인지 천만원인지 암튼 디게 비쌌어요^^
    그래서 그 아래아래 단계인가... 그걸로 샀대요
    정보 감사합니다^^
    무거운건 싫어해서 가볍고 따뜻한 패딩을 찾고 있어요
    급 찾으니까 네파꺼 예뻐보이는데 ㅠ 이거 애들 입는 거 아니에요?
    근데 문재인님도 입으셨다는데... 아... 이거 사주고 싶어요;;;

  • 19.
    '12.12.27 8:54 PM (211.196.xxx.20)

    저희가 산 카메라는 해당이 안되지만
    사은품 거래하시는 분들 있네요
    있다 남편 들어오면 보여줘 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해요^^

  • 20. 살림이좋아요^^
    '12.12.27 8:59 PM (114.111.xxx.63)

    남편분께서 카메라하시면 slr 클럽 아실텐데 거기서 정보얻으실수있을거에요. 가격 상관없이 dslr 카메라면 다 가능하거든요. 네파보다는 라푸마나 머렐이 더 나은데.. 구스 솜털 90 깃털 10 으로 사시면 정말 가볍고 따뜻해요. 백화점 가셔서 입어보시고 맘에드는제품 모델번호 기억해두셨다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최저가 판매처에서 쿠폰 이용해서 구매하시면 십만원정도 저렴하게살수있으니 알뜰 구매하세요^^

  • 21. 원글님남편분
    '12.12.27 10:42 PM (59.26.xxx.103)

    왜이렇게 귀여우시죠..
    글에서 무언가 귀여움의 오로라가 뿜어져나왔어요..ㅠㅠ
    두분이서 예쁘게 사실것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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