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갔다와보니 거실 유리에 금이 가있네요.
아침에만해도 멀쩡했는데
무슨 일일까요..
다섯살 아이가 있어서 걱정이 되는데
이런 일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해야하는건지...
(집주인은 집을 팔려고 내놓은지 1년이 넘었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매매가 안되는 상황이에요)
전세 재계약을 할 때,
사려는 사람이 나오면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주는 조건으로
전세값을 안 올렸거든요.
집주인이 워낙 이 집을 팔려고 한다는 걸 알아서 그런지
집에 돈 들어갈 일이 있다고 전화하기가 그렇네요.
화장실에 고장나고 그러면 3,4만원 선에서는 저희가 그냥 고쳐서 쓰고 있어요..
상태가 어떤가
손으로 지긋이 눌러보니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조금만 눌러보다 말았어요.
아이가 있어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냥 테이프 같은 걸 붙여서 버텨볼까요.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야 할까요..
돈도 많이 들고 공사도 커질 거 같은데 ㅜㅜ
이런 경우 어떻게들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