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 핏물은 빼야 된다면서 선짓국은 왜 좋다는건지

종단 조회수 : 5,481
작성일 : 2012-12-27 14:54:35
모순인거 같아서요.
전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지 제가 아는 아줌마들이 고기 핏물빼서 하는건 한번도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했네요.
그 옛날 쇠고기 사오면 그대로 불고기라던가 국끓여 먹었지 핏물같은거 뺀다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연식이 좀 있으신 분들 언제부터 핏물빼서 요리하셨는지 궁금해요.

선짓국이 피응어리진거 끓여먹는거로 아는데
순대에도 선지 넣고 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왜 이 피는 되고 저 피는 안되는지..

핏물빼는게 몸에 해로와서 그런지 아니면 지저분해보여서 그런지 
맛이 더 좋아지라고 그러는건지 궁금해요.
IP : 114.207.xxx.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27 2:57 PM (211.237.xxx.204)

    ㅎㅎ

    선지도 덩어리로 된거 물에 담궈서 핏물 빼고 해먹잖아요.
    물론 순대엔 돼지피를 따로 넣긴 하지만

    핏물을 빼는건 맛이 무겁고 누린내가 나기 쉽기 때문이에요.
    또....익는 과정에서 까맣게 떠오르고요.. 맛이 그닥 좋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좋아하는 분 같으면야 굳이 뺄필요 없죠.
    갈비등에 핏물 안빼면 누린내 날수도 있어요.

  • 2. .....
    '12.12.27 2:58 PM (14.37.xxx.214)

    국끓일때는 국물 깨끗하게 하려고 그러는거구
    선지국은 피자체를 먹는거니까..

    비교 대상이 아닌거 같은데요?

  • 3. 원글
    '12.12.27 3:00 PM (114.207.xxx.35)

    제가 알고 싶은 것은요.
    고기에서 핏물을 안빼면 몸에 해롭다는 이야기때문이에요.
    근거가 있는이야기인지 알고 싶답니다.

  • 4.
    '12.12.27 3:00 PM (114.200.xxx.239)

    고깃국물 낼때 핏물을 안빼니 누린내가 더 나고 국물이 더 지저분해지는것같아요.
    선지국의 선지는 국물에 풀어지는게 아니라 묵처럼 덩어리지니 그묘한맛을 좋아하는거구요.
    그냥 제 소견이예요.

  • 5. 소심이
    '12.12.27 3:03 PM (112.149.xxx.182)

    국물을 깔끔하게 하기위해, 또 냄새를 없애기위해 핏물을 빼는거고 선지는 응고되어있는거 익혀 먹는거쟎아요.

  • 6. ㅇㅇ
    '12.12.27 3:03 PM (115.41.xxx.236)

    똑똑한 질문이네요. 뽀얗게 만들기 위한게 아닐까요. 몸에 안 좋단 말은 못 들었는데..

  • 7. 소심이
    '12.12.27 3:03 PM (112.149.xxx.182)

    핏물빼는건 맛있게 먹기위함 아닌가요?

  • 8.
    '12.12.27 3:05 PM (110.70.xxx.218)

    핏물 안빼면 몸에 해롭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 그냥 누린내 제거하느라 그런거 아니에요? 저희 어머니도 국거리 불고기 같은건 핏물 안빼셨지만 사골이나 갈비는 핏물 빼고 한번 데치고 하셨는데

  • 9. ㅇㅇ
    '12.12.27 3:10 PM (115.41.xxx.236)

    그러니까 순수 피를 빼는게 아니라 핏 온갖 불순물을 빼는 듯.

  • 10. 파숑숑계란탁
    '12.12.27 3:13 PM (210.123.xxx.230)

    선지는 바로 피를 받아서 응고시킨후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며,
    고기의 경우 그 피가 신선하지 않겠죠

    즉, 신선도의 차이가 생기겠네요

  • 11. 먹을게 없는 문화일수록 피를 안뺍니다
    '12.12.27 3:20 PM (49.176.xxx.88)

    먹을게 넉넉한 문화일수록 피를 빼고요.

    피를 빼면 맛이 더 좋고 보존도 쉽습니다.
    피가 있으면 비린내나 누린내 나기 쉽지만
    피의 영양분도 먹을수 있는거고요.

    육식 동물들은 사냥감 잡으면 가장 먼저 목동맥을 끊고 피를 한참 빨아마십니다.
    핏속에 든 영양분을 먹기 위해서지요,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요.

    구한말 외국인들의 기록을 보면 그때의 조선인들은 소나 돼지 심지어 개를 잡아먹을 때도 피를 빼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 12. 일본의 경우
    '12.12.27 3:21 PM (49.176.xxx.88)

    생선 요리를 할때 피를 빼는 방법이 아주 발달해 있습니다.
    그들은 물고기에 귀신이니까요.

    프랑스의 경우는 짐승고기 피 빼는게 예술입니다 ^^

  • 13. 옛날
    '12.12.27 3:48 PM (71.197.xxx.123)

    사람들은 건강에 좋고 나쁘고는 잘 모른채 국물을 깨끗하게 하기위해 핏물을 빼거나 한번 끓여 버리고 했던거 같아요.
    저희 엄마 팔순인데. 제가 아주 어릴적부터 핏물을 빼던 기억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857 홈쇼핑 원더브라, 라이크라뷰티,jms 등등 어떤가요?? 5 살까 말까... 2013/04/14 5,656
241856 사표낸 남편회사에서 퇴직금을 안주네요 5 남편은 실업.. 2013/04/14 2,100
241855 우와~~~ 싸이 젠틀맨 아이튠즈 현재 미국 37위 영국 15위래.. 5 ........ 2013/04/14 2,491
241854 집게 고데기로 룰말기 힘들까요? ㄴㄴ 2013/04/14 670
241853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를 모실 생각이 없음 이기적인가요? 27 ㅇㅇ 2013/04/14 5,841
241852 멘붕 ㅠㅠ 아이가 스맛폰사진을 다 지웠어요 5 아미 2013/04/14 1,954
241851 여자가 돈한푼 없는 남자와도 결혼이 가능하려면 7 간단하게 2013/04/14 3,981
241850 ebs 예고, 본방송 찾아요~ 도와주세요. 방송찾음 2013/04/14 525
241849 히든싱어 바비킴 편 귀가 호강하네요 6 me 2013/04/14 2,055
241848 야구 한화 어떡해요 19 엘지팬 2013/04/14 2,975
241847 검정콩 어떻게 먹어요? 5 오로라리 2013/04/14 1,344
241846 밥먹을 틈 없는 중1 아이의 시리얼 바 추천 좀 8 ///// 2013/04/14 1,940
241845 믹스 커피란 놈 참.. 11 화창하게 개.. 2013/04/14 4,065
241844 82에서 나인 재미있다는 얘기듣고 10회까지 다 봤어요 9 이진욱 2013/04/14 2,208
241843 모공블랙헤드에 좋은 폼클렌징 1 지혜를모아 2013/04/14 1,731
241842 부모님과사는 노처자 7 2013/04/14 2,153
241841 먹성 폭발한 아이들 간식 좀 알려주세요 43 아들들맘 2013/04/14 4,905
241840 다이어트 중인데 빅맥이 미치도록 당겨요 ㅜ.ㅜ 26 자유소녀 2013/04/14 4,176
241839 시누이생일 아주버님 형님 생일 모르면 이상한가요..? 10 .. 2013/04/14 2,772
241838 프리이즈!! 중1 여자아이 시계를 사주고 싶은데요 2 ///// 2013/04/14 710
241837 직장의 신 처음 봤는데요. 5 . 2013/04/14 2,109
241836 좀 퍽퍽해진 도토리묵 어떻게 해먹을까요? 7 .... 2013/04/14 1,114
241835 허니패밀리 시절 젊은 길 ㅋㅋㅋㅋ 성준 2013/04/14 769
241834 고데기 쓰기 쉬운가요 3 2013/04/14 1,217
241833 연애의 온도, 보니까 놀라운 장면, 은행원도 진상손님에게 멱살 .. 4 ........ 2013/04/14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