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 핏물은 빼야 된다면서 선짓국은 왜 좋다는건지
1. ㅇㅇ
'12.12.27 2:57 PM (211.237.xxx.204)ㅎㅎ
선지도 덩어리로 된거 물에 담궈서 핏물 빼고 해먹잖아요.
물론 순대엔 돼지피를 따로 넣긴 하지만
핏물을 빼는건 맛이 무겁고 누린내가 나기 쉽기 때문이에요.
또....익는 과정에서 까맣게 떠오르고요.. 맛이 그닥 좋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좋아하는 분 같으면야 굳이 뺄필요 없죠.
갈비등에 핏물 안빼면 누린내 날수도 있어요.2. .....
'12.12.27 2:58 PM (14.37.xxx.214)국끓일때는 국물 깨끗하게 하려고 그러는거구
선지국은 피자체를 먹는거니까..
비교 대상이 아닌거 같은데요?3. 원글
'12.12.27 3:00 PM (114.207.xxx.35)제가 알고 싶은 것은요.
고기에서 핏물을 안빼면 몸에 해롭다는 이야기때문이에요.
근거가 있는이야기인지 알고 싶답니다.4. 음
'12.12.27 3:00 PM (114.200.xxx.239)고깃국물 낼때 핏물을 안빼니 누린내가 더 나고 국물이 더 지저분해지는것같아요.
선지국의 선지는 국물에 풀어지는게 아니라 묵처럼 덩어리지니 그묘한맛을 좋아하는거구요.
그냥 제 소견이예요.5. 소심이
'12.12.27 3:03 PM (112.149.xxx.182)국물을 깔끔하게 하기위해, 또 냄새를 없애기위해 핏물을 빼는거고 선지는 응고되어있는거 익혀 먹는거쟎아요.
6. ㅇㅇ
'12.12.27 3:03 PM (115.41.xxx.236)똑똑한 질문이네요. 뽀얗게 만들기 위한게 아닐까요. 몸에 안 좋단 말은 못 들었는데..
7. 소심이
'12.12.27 3:03 PM (112.149.xxx.182)핏물빼는건 맛있게 먹기위함 아닌가요?
8. 음
'12.12.27 3:05 PM (110.70.xxx.218)핏물 안빼면 몸에 해롭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 그냥 누린내 제거하느라 그런거 아니에요? 저희 어머니도 국거리 불고기 같은건 핏물 안빼셨지만 사골이나 갈비는 핏물 빼고 한번 데치고 하셨는데
9. ㅇㅇ
'12.12.27 3:10 PM (115.41.xxx.236)그러니까 순수 피를 빼는게 아니라 핏 온갖 불순물을 빼는 듯.
10. 파숑숑계란탁
'12.12.27 3:13 PM (210.123.xxx.230)선지는 바로 피를 받아서 응고시킨후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며,
고기의 경우 그 피가 신선하지 않겠죠
즉, 신선도의 차이가 생기겠네요11. 먹을게 없는 문화일수록 피를 안뺍니다
'12.12.27 3:20 PM (49.176.xxx.88)먹을게 넉넉한 문화일수록 피를 빼고요.
피를 빼면 맛이 더 좋고 보존도 쉽습니다.
피가 있으면 비린내나 누린내 나기 쉽지만
피의 영양분도 먹을수 있는거고요.
육식 동물들은 사냥감 잡으면 가장 먼저 목동맥을 끊고 피를 한참 빨아마십니다.
핏속에 든 영양분을 먹기 위해서지요,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요.
구한말 외국인들의 기록을 보면 그때의 조선인들은 소나 돼지 심지어 개를 잡아먹을 때도 피를 빼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12. 일본의 경우
'12.12.27 3:21 PM (49.176.xxx.88)생선 요리를 할때 피를 빼는 방법이 아주 발달해 있습니다.
그들은 물고기에 귀신이니까요.
프랑스의 경우는 짐승고기 피 빼는게 예술입니다 ^^13. 옛날
'12.12.27 3:48 PM (71.197.xxx.123)사람들은 건강에 좋고 나쁘고는 잘 모른채 국물을 깨끗하게 하기위해 핏물을 빼거나 한번 끓여 버리고 했던거 같아요.
저희 엄마 팔순인데. 제가 아주 어릴적부터 핏물을 빼던 기억이 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0658 | 양복입고 출근하시는 남편분들, 보온 어찌 하시나요? 내복 추천해.. 9 | 겨울 | 2012/12/28 | 3,702 |
200657 | 내일 남부눈15cm,송광사,선암사 가기 5 | 여행자 | 2012/12/28 | 1,893 |
200656 | 니트재질 털실내화 샀는데 완전 따듯해요~ 3 | ,,, | 2012/12/28 | 1,796 |
200655 | 출산후 1년,원인모를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19 | 꼬미꼬미 | 2012/12/28 | 8,073 |
200654 | 현관 결로 5 | 겨울밤 | 2012/12/28 | 3,870 |
200653 | 마치 겨우 힘겹게 버티던 둑이 무너져내리는거같아요 15 | 수렁 | 2012/12/28 | 3,627 |
200652 | 벙커원의 추억 7 | 와인과 재즈.. | 2012/12/28 | 2,542 |
200651 | 태권도의 차량 운행 때문에..좀 기분이 안 좋았는데요 7 | 이런 경우 | 2012/12/28 | 1,674 |
200650 | .... 7 | 그럼에도불구.. | 2012/12/28 | 1,440 |
200649 | 천정과 벽에서 물새는 소리가 들려요. 이거 뭔가요 ㅠㅠ 3 | 걱정이 | 2012/12/28 | 4,116 |
200648 | 위염인거같은데 2 | 요엘리 | 2012/12/28 | 1,011 |
200647 | 부정선거 이슈 때문에 든 의문... 6 | 꿈속이길 | 2012/12/28 | 1,765 |
200646 | 10년치 칼럼 들여다보니... 윤창중의 거짓말 1 | 우리는 | 2012/12/28 | 1,052 |
200645 | 선덕여왕의 환생! 박근혜 당선을 축하합니다.;;; 9 | 경축구미 | 2012/12/28 | 2,221 |
200644 | 벙커갔다 지금막 집에들어왔어요 9 | 토실토실몽 | 2012/12/28 | 2,533 |
200643 | 양미리가 꽁치인가요? 5 | 다른가? | 2012/12/28 | 3,941 |
200642 | 압력솥에 팥을 삶으면... 4 | 팥 | 2012/12/28 | 2,228 |
200641 | 예스24 전자책 5번 다운로드 가능하다는데요... 2 | ... | 2012/12/28 | 1,002 |
200640 | 다들 패딩 종류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16 | 패딩 | 2012/12/28 | 3,787 |
200639 | 오늘 식기세척기 설치했어요. 4 | 사용법? | 2012/12/28 | 1,732 |
200638 | 레미제라블 후기 (스포무) 8 | 리아 | 2012/12/28 | 3,357 |
200637 | 중학교 학비가 어마 어마하네요. 9 | ... | 2012/12/28 | 4,567 |
200636 | 초등5학년아들 자기전에 습관이 생겼어요 1 | .. | 2012/12/28 | 1,592 |
200635 | 제 친구가 대장암... 1 | 암질문 | 2012/12/27 | 3,260 |
200634 | 갈색 꽈배기 롱 니트티 입고 포트럭 간 사람임다. 간단후기입니다.. 16 | 츄파춥스 | 2012/12/27 | 4,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