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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미제라블..

아마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2-12-27 13:42:49

딸과 둘이 봤는데 결국 마지막에 폭풍눈물이 터지고 말았어요.

평소 같으면 조조로 영화보면 당근 짜장면이라도 외식으로 먹는데 폭풍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보면서 챙피한지 빨리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ㅋ

사람사는 세상은 어디나 똑 같은지 마지막엔딩장면이 광주시민군과 겹치네요. 흑 ㅠ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식들이었을 텐데 ㅉㅉㅉ" 유혈진압된 거리를 치우면서 아줌마들이 하는 말이죠

혁명속에서 스러져간 혁명가들과 민중들이 가득 화면을 채우며 깃발을 흔들며 노래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노래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넘어지고 부러지고 짓밟히고 부서지더라도 결국 다시 부활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이룰 수밖에 없는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걸 이야기해주는 듯 했습니다

 

 

IP : 116.34.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23.xxx.30님
    '12.12.27 2:20 PM (116.34.xxx.109)

    우리가 우리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땐 장발장처럼 따스하게 바라봐주실 아량은 없으신지요? 누구에게 강요하는 글도 아니고 단지 자신의 소감을 올린 글에 불과한 글에 그런 적대감을 느끼는지 175.223.xxx.30님에게서 어버이연합의 냄새가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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